책방연수 <복지관 지역복지 공부노트> 읽고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여섯 선생님과 3일 동안, 12시간 공부합니다.
http://cafe.daum.net/coolwelfare/Qctd/500
복지관 사업예산 '0'원
오늘 공부하며 나눈 이야기 가운데 보충자료.
복지관의 사업 예산이 '0원'인 보고서가 있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 것으로 이뤘다는 증거입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뤘다는 증언입니다.
<일상생활기술학교> 속 김별 선생님의 사업보고서가 그렇고,
<인생은 여행 여행은 인생> 속 박유진 선생님의 사업보고서가 그렇습니다.
종합복지관에서 일하는 김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생활 속 필요한 여러 기술을 지역 어른에게 배웠습니다.
밥짓기, 손빨래, 요리... 작은 일도 아이들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아이들의 일이게 했습니다.
필요한 것 각자 준비하고 부족한 만큼 지역사회에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사업비가 없습니다.
장애인복지관에서 일하는 박유진 선생님은
두 분의 여름 나들이를 지원했습니다.
당신이 구상하고 계획하고 진행하여 이루고 누리게 거들었습니다.
당신 것으로 당신 둘레 사람과 가까워지게 했습니다.
각자 나눠 맡아 준비하고 서로 감사했습니다. 여느 사람처럼 그렇게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그러니 복지관이 따로 무언가를 대신할 일이 없었습니다. 사회사업가도 함께 누렸습니다.
그래서 사업비가 없습니다.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그 일의 주체가 되게 거드는 일입니다.
그 일에 주인 되려면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당사자와 지역사회가(주체),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것으로써(자원) 이루게 합니다.
그렇게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가 되게 합니다.
예산이 필요하면 이 일도 처음부터 지역주민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지역주민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면 돈 쓸 일이 없습니다. 특별한 예산이 필요 없습니다.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면 지역사회가 이뤄가고,
그 과정에서 지역사회 지역주민들 경험이 쌓이고, 역량이 강화됩니다.
그렇게 이뤘으니 지역사회 지역주민이 이룬 지역사회 지역주민의 일이 됩니다.
외부예산 없이 주민들이 이뤄가니 소박하고 단순하게 계획합니다.
소박하고 단순하게 사업합니다. 그러니 그 일이 단단합니다. 오래갑니다.
소박하고 단순하게 하면 사업이 평안하고 오래갑니다. 지역사회의 역량과 강점이 드러납니다.
“그 복지관 지역복지사업 잘했다!”
잘했다는 일도 얼마의 예산으로 이뤘는지 따지고 들면 전혀 다른 평가가 나올 수 있습니다.
들어간 비용과 그 돈의 출처에 따라 사업 평가가 달라집니다.
첫댓글 <일상생활기술학교> 개정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 책 일부를 수정하고,
아이들이 직접 만든 여행 안내서를 '웃으면서 떠나는 여행'를 별첨으로 붙였습니다.
9월, 구슬꿰는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웃으면서 떠나는 여행
http://cafe.daum.net/coolwelfare/S6la/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