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爲小人所忌毁 毋爲小人所媚悅, 寧爲君子所責修 毋爲君子所包容.
영위소인소기훼 무위소인소미열, 영위군자소책수 무위군자소포용. 菜根譚 前集 192
소인에게는 차라리 미움과 훼방을 받을지언정 아첨하거나 좋아하는 바 되지 마십시오.
군자에게는 차라리 꾸짖어 고쳐 주는 바 될지언정 포용하는 바 되지 마십시오.
上士聞道 勤而行之. 中士聞道 若存若亡. 下士聞道 大笑之, 不笑 不足以爲道.
상사문도 근이행지, 중사문도 약존약망. 하사문도 대소지, 불소 부족이위도. 道德經제41장 郭店楚墓竹簡 老子 30장
상급 선비가 도를 들으면 힘써 행합니다. 중급 선비가 도를 들으면 들은 둥 만 둥 합니다.
하급 선비가 도를 들으면 비웃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도라 할 수 없습니다.
진실한 사람, 가치를 볼 줄 아는 사람, 良識이 있는 사람,
사회사업 뜻있게 잘해 보려 애쓰는 사람, 이런 사람이 공감해야 좋은 겁니다.
어리석은 사람, 대충 하려는 사람, 안일한 사람, 자기 이익을 좇는 사람,
이런 사람이 불편해하거나 비웃어야 좋은 겁니다.
이용자 반응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이용자를 만족시키기는 어렵습니다.
욕심 많은 사람이 불만히 여기고, 염치없는 사람이 불평하고, 억지로 하는 사람이 트집하고,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힘들어하고, 책임감 없는 사람이 귀찮아하고,
내용을 숙지하지 않은 사람이 딴말하거나 뒷북치고, 성실히 참여하지 않는 사람이 소외감 느끼는,
이는 좋은 현상 아닐까요?
모든 사람에게서 좋게 평가받으려는 마음이 자신을 피곤하게 만듭니다.
- <복지소학> '평가'편
여러 공부 모임과 연수를 준비하여 알리고 있습니다.
모두를 만족하는 연수나 공부 모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사회사업 바르게, 제대로 해보려는 공부 모임이
누군가에게는 현실을 모르고 따분하고 귀찮은 일일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차라리 그런 이에게는 비난 받는 게 낫습니다.
쓸데 없는 일이라는 말을 듣는 편이 좋습니다.
사회사업 사랑하고, 제대로 바르게 해보는 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그런 선생님이 더 열심히 해보자 하는 말씀을 마음에 담습니다.
올해 구슬꿰는실의 여러 공부 모임,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첫댓글 “괜찮습니다” 라는 한마디가 참 큰 힘이 됩니다! 제대로 바르게 이 일을 하기위해 고민하는 동료들과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 저곳에서 다양한 공부모임이 진행 되는 소식에 더 신이 납니다!!
민지원 선생님, 올해도 동료들과 함께 읽고 쓰면서
방향을 세우고 위치를 살피며 나아가세요. 응원합니다.
이런 일을 신나게 누리기 기뻐요.
퇴근길 마음에 담아 한 주를 정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혜미 선생님, 고맙습니다.
위로 받고 갑니다. 위로를 받는 다는 마음을 들여다보니.. 제가 동료에 대한 고민이 있다는 것을 명확히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 위에서 타인의 평가로 헤메이지 않을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이 필요하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임은정 선생님, 반갑습니다.
사회사업과 별개로, 직장 생활이 만만하지 않지요.
이 글이 임은정 선생님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