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안산장애인복지관 선생님들과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와 소책자들을 읽은 뒤 초대해주셨습니다.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그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올해는 복지관 안에서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을 이뤘습니다.
모임 이름이 '생글생글'입니다.
'생소한 글쓰기, 생생한 글쓰기'를 줄여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동발달지원팀 최은옥 선생님, 남궁은정 선생님, 선여정 선생님
성인자립지원팀 윤란 선생님, 김한울 선생님, 김혜진 선생님
지역복지팀 이주희 선생님, 라윤정 선생님
활동지원팀 홍성우 선생님
경영지원팀 김민정 선생님, 박지영 선생님
운영지원실장 송미옥 선생님
모두 열두 명이 함께합니다.
오늘 첫모임.
집에서 안산장애인복지관까지, 걷고 지하철타고 다시 걷고.
꼬박 두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가는 길이 멀지만, 덕분에 책 한 권 알뜰하게 읽었습니다.
사전 과제가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인 나'를 쓰는 겁니다.
오늘 모임에서 한 시간은 전체 일정을 설명했고,
남은 두 시간은 각자 작성한 과제를 돌아가며 모두 나눴습니다.
두 시간 내내 웃음과 눈물이 교차했습니다.
3월, 두 번째 모임 과제는 <마라톤 갑니다>(정진호, 구슬꿰는실, 2020)를 읽고
와닿은 곳 옮겨 적고 소감 쓰기입니다.
두 번째 모임부터는 저자와 독자를 정해 만납니다.
오늘 독자와 저자도 정했습니다.
내 과제를 읽어주는 두 명의 지정 독자가 있으니
쓰고 나누는 재미가 더할 겁니다.
첫댓글 작년 구슬에서 나온 현장 동료들의 이야기를 보며, 함께하는 우리 동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싶다는 마음이 났습니다 ^^
오고 가시는 길 먼 곳까지 2021년을 함께 해주시겠다 해주셔서 한 해를 시작하면서 이미 무언가를 다 이룬 것 같았습니다.
어제 처음 동료들의 글을 함께 읽으며 10여년 같이 했던 동료들을 다시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멋진 경험들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
글쓰기 모임 '생글생글'
어쩜 이렇게 좋은 이름을 지으셨을까요! .
생글생글한 안산장애인복지관 글쓰기 과정을 응원합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 생글생글 이름에 맞는 생생한 안산의 이야기가 잘 담아질 수 있게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
첫 글쓰기 시간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료들이 걸어왔던 길,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지 등등..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시간이 진심으로 기대됩니다^^
글쓰기 모임의 첫 시간이 인상 깊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다는게 직장 내에서 쉽지 않은 일인데,
다들 울고 웃으며... ㅋㅋ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나 봅니다.
오늘 점심시간, 바깥의 공기와 햇살이 따사롭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설렘으로,
다음 모임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