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장애인복지관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 '생글생글'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쓴 글을 모아 사례집을 만들었습니다.
김민정 김한울 김혜진 남궁은정 라윤정 박지영 선여정 윤란 이주희 전세희 조혜림 최은옥 홍성우
생글생글,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 선생님들, 한 해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함께한 시간 즐거웠습니다. 좋은 공부였습니다.
초대 고맙습니다.
모임 끝에 이렇게 근사한 이야기 엮어 나눌 수 있어 기뻐요.
<더불어 세상을 여는 사람들>
-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사람중심실천 이야기 -
A5크기
267쪽
ISBN 979-11-91332-11-7
‘사람’을 만나는 사회복지사 | 조혜림, 지역복지팀 8
사람을 보고 사람을 담아내다 | 김혜진, 성인자립지원팀 28
‘장애’가 아닌 ‘사람’을 보는 사회사업가 이야기 | 전세희, 지역사회통합돌봄팀 47
우리는 함께 빛나고 있습니다 | 김한울, 성인자립지원팀 79
사람이 전부다 | 홍성우, 활동지원팀 97
더불어 세상을 여는 경영지원팀입니다 | 김민정, 경영지원팀 111
눈을 뜨니 보이는 사회사업 | 라윤정, 지역복지팀 121
경험이 쌓여 그 사람의 마을이 된다 | 이주희, 지역복지팀 150
뜻밖의 여정 | 선여정, 아동발달지원팀 179
더불어 세상을 여는 사람 | 남궁은정, 아동발달지원팀 199
장애인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치료사, 특수교사들에게 | 최은옥, 아동발달지원팀 215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우린 삶이니까요 | 윤란, 성인자립지원팀 229
약자도 살 만한 세상을 꿈꾸며 | 박지영, 경영지원팀 251
송미옥, 운영지원실장
“더불어 세상을 여는 사람? 어떻게 세상을 열 수 있을까? 내가 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더불어 세상을 여는 사람이 되기 위해 2021년 2월
안산시장애인복지관 글쓰기 학습모임(생글생글)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모임은 ‘사회복지사인 나’에 대해 글을 쓰고 동료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성한 글을 조심스럽고 떨리는 목소리로 한 자 한 자 읽어 내릴 때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했고,
눈물과 웃음이 교차하였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던 사이였지만 강렬했던 첫 모임은 서로를 알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는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월평빌라 입주자 이보성 씨 2019년 지원기록 「마라톤 갑니다」(정진호, 구슬꿰는실, 2020)와
월평빌라 사회사업가 10년 기록「당신이 월평입니다」(최희자, 구슬꿰는실, 2020)를 읽으며 사회사업의 근본을 배우고,
장애인 당사자와 그들의 이웃 이야기를 통해 더불어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라톤 갑니다」, 「당신이 월평입니다」 두 권의 책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만나왔던 장애인 당사자분들을 떠올리며 후회와 반성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지만
함께 깨닫고 느낀 순간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다 보면, 당사자가 주인 된 일상의 삶을 이웃과 함께 살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돕고 거드는 일이 더불어 세상을 여는 일이 아닐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글쓰기 모임을 통해 우리는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생각이 변하니 우리의 일의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당사자 중심, 사람중심실천을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까? 궁리하게 되었습니다.
궁리하는 일은 우리를 더욱 생기 있고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생글생글’ 글쓰기 학습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14명의 직원이
사회복지실천 현장과 자신의 삶에서 만났던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글을 통해 그들의 고민과 노력이 깃들어진 사회복지실천을 엿볼 수 있습니다.
- 머리글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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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분은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윤란 팀장님께 문의해주세요.
동료들의 이야기가 소장님과 함께하면서 빛을 찾고, 이렇게 멋진 책으로 마무리 되어 올 한해 가장 큰 저희 기관의 선물 같습니다. 2021년 함께 해주시고, 알아차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동료들과 읽고 쓰는 사람.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란 팀장님 환대, 고맙습니다.
이렇게 맞이하고, 이렇게 배웅하는구나. 잘 배웠습니다.
이렇게 동료를 응원하고 세우고 격려하는구나, 이것도 잘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와아....연말에 나올 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셨었는데 이렇게보니까 더 반가워요.
목차를 보니 여러 팀이 함께 쓰셨네요~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이루는 과정도 정말 즐거웠을 것 같고요. ㅎㅎ
부럽습니다!! 축하합니다!!! 응원합니다!!!!
진실 선생님 응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