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출발전부터 나에게 온 단어
나를 기다리고 있는 단어.
아이들을 기다리고
직원들을 기다리고
후배들을 기다리고
제일 소중한 나를 기다린다.
돌아보니 나를 비우는 시간 이었다.
너무나 당연한 첫번째는 우리대장 김세진샘과 중부재단
언제부터 인연이 되었는지는 기억이 없으나 어쨋든 아주 내가 가끔 필요할때 연락함에도 언제나 반갑게 받아주시는 선생님. 이번에도 마찬가지.
예측하지 못한 팀원들의 체력, 성향만으로도 일정을 진행하기 벅찼을 것이다. 여기에 날씨는 더욱 예상을 벗어나는데도 우리를 몸으로든 맘으로든 공부에서든 우리의 대장으로서 든든함을 지닌 보여주심에 감사함과 때론 질투도 느꼈다.
우리의 젤 맏언니 조주영선생님
본인의 체력이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애쓰시는 모습. 어느 누구보다 대단한 체력, 정신력을 보여주셔서 어른의 모습 배우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대위 상빈선생님
말로 글로는 표현하지 못할 만큼 고마움이 있지요. 운전부터 기록까지.
후배이면서도 든든함과 사회사업 실천에 대해 툭툭 던지는 듯한 얘기들에 제가 고민할수 있도록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종열 선생님.
참가자이면서도 첫날 손님맞이, 스틱과 겨울산행의 꿀팁. 여기다 리더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마도 대장 세진샘의 담담한 진행에는 두분의 백이 있어 더욱 단단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막내 한주영선생님.
항상 커다란 반응, 호응, 추임새로 우리 6기의 분위기를 이끌어 주어 고맙습니다. 막내이면서도 한사람 한사람 배려하는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후배 황은주 샘
이제 갓 부장이 되었다고 하나 부장 7년차인 저보다 훨씬 큰 품을 가진 후배 황은주 선생님을 보며 저를 돌아보게 만들어 고맙습니다
충분히 멋진 선배사회복지사가 될수 있을겁니다.
동기 김영례 선생님
웬지 든든함, 동기 사회복지사로 마음이 통하여, 40이 훨 넘은 나이에 벗 하나를 만나게 되어 너무나 고맙습니다.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통일하자 제안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거기다 브런치 작가라는 깜짝공개.
얘기해줘서 고맙습니다.
젤 마지막으로 미우나 고우나 저를 3일간 기관을 떠날수 있게 해주신 울 관장님
제가 원하는 일이니 갔다와야 또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시고 흔쾌히 보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첫댓글 동기 은정샘^^ 덕분에 책책책 6기가 풍성했습니다. 서울 오면 꼭 연락해요. 책을 많이 읽어서 사유의 깊이도 더한 것 같아요. 선배님~~ 저도 올 겨울에는 책을 많이 읽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