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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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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_100편 읽기 100-10편_햇볕 쬐듯 사람 쬐는 구 씨 어르신 이야기_손혜진
김세진 추천 0 조회 180 22.08.04 13:46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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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8.06 10:10

    첫댓글 사례를 읽으면서 계속 ‘내가 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 하며 죄책감에 빠지게 됩니다. 이 사례 또한 마찬가지네요 ㅠㅠ
    어르신께 사례관리라는 단어로 설명드린다는 자체가 무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제 자신부터 사례관리라는 용어를 재정립하고 당사자분들께 쉽게 설명하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아!! ‘예전보다 더 자주 찾아뵙고 이야기 나누러 와도 되겠는지’라고 여쭙겠다는 손혜진 선생님의 표현 너무 좋습니다.

  • 22.08.08 16:47

    글을 읽으며, 아이들의 활기찬 웃음소리가, 구씨 어르신의 온화한 미소가 계속 그려집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사례관리 개념도 다시 정리하고, 당사자의 소박한 일상으로 이웃과 관계를 주선하는 방법도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 22.08.09 09:54

    잘 읽었습니다. 정수기가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그 관점이 부럽습니다.
    누군가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상황이나 모습들이
    때로는 커다란 강점이며 구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 당사자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을 다시 돌아봐야 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22.08.10 21:34

    다 읽었습니다. 글의 내용 중 일상으로 돕지 않고 특별한 행사로 도왔다면 볼 수 없는 정겨운 모습이었을 것이라는 부분이 와닿습니다. 물 한잔의 나눔도, 추석잔치도, 소박한 일상의 모습이기에 더 끈끈하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해나갈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22.08.11 11:00

    다 읽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정수기'라는 강점을 구실로 구 씨 어르신과 아이들의 관계를 도울 수 있다니 대단합니다.
    저도 이런 손혜진 선생님의 시선을 배워 사소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겠습니다.

    배울 수 있는 기록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22.08.11 17:48

    잘 읽었습니다.

    "난 할머니 방에 푹신한 이불이 있어서 참 좋아."
    "난 너희가 놀러 오는 게 참 좋아."

    어르신을 위해서 카네이션을 만들어 준 아이들. 목마를 때 내어준 물을 구실로 아이와 어르신과의 관계가 생동합니다. 글만 읽어도 어르신께서 사랑이 참 많으신 분이구나, 밝은 에너지를 가지신 분이구나 느꼈습니다. 사회복지사와의 관계가 아니라 아이들의 관계, 어르신의 관계라는 부분이 의미있습니다.

    귀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22.08.11 18:56

    감사한 글 잘 읽었습니다~

  • 22.08.11 21:45

    잘 읽었습니다.

    복지관에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만나게 된 어르신의 삶을 놓치지 않고 풍성하도록 거든 손혜진 선생님의 실천이 참 귀하게 다가옵니다. 특별한 행사가 아닌 일상을 구실 삼아 정겨운 사람살이가 되도록 거들고, 정수기가 있는 어르신 집과 온정을 그리워하시는 어르신 마음을 떠올려 엮은 아이들과 어르신이 만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아이들의 여러 활동을 구실 삼아 어르신이 동네에서 어르신답게 어르신 노릇 할 수 있도록 도운 이야기도 따뜻했습니다. 카네이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학교 근처에도 이렇게 실천하는 사회사업가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했습니다.

    어색하거나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어르신의 일상 속 사람살이를 도운 손혜진 선생님처럼, 저도 그렇게 아이들의 삶을 돕고 싶습니다.

    귀한 기록 남겨주셔 고맙습니다.

  • 22.08.12 10:07

    잘 읽었습니다.

    6편에 이어 10편도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이야기네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을 선진지기관방문이라는 목적으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듭니다.

    '시골에서 자란 라떼시절'이 회상되면서 지역사회에서 이렇게 이웃간의 왕래만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건강해지는데, 진정한 사회복지사 조직으로서의 모습을 보는것 같은 생생한 모습에서 이웃과 만나고, 관계를 주선해주는 이런 복지관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22.08.12 10:17

    잘 읽었습니다. 구 씨 어르신은 혼자 생활하는 삶이 분명 오래되셨을 거 같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혼자 사는 삶은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햇빛 쬐듯 사람 쬐는 구 씨 어르신이라는 제목처럼 사람은 햇빛만큼이나 사람이 그립습니다. 중요합니다. 구 씨 어르신에게 인위적으로 관계를 만들려 하지 않았습니다. 어르신이 갖고 있는 정수기를 강점으로 발견하고 아이들이 놀며 목마를 때 스스럼없이 찾아와 물 마시고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구실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어느 누구도 눈치나 체면 상하는 것 없이 자연스럽습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레 관계가 형성됩니다.
    일하며 사례관리라는 용어를 설명하기도 쓰기도 어렵고 애매합니다. 복지관에서는 그리고 손혜진 선생님은 '서로 돕고 나누는 활동 참여 동의서', 더 자주 찾아뵙고 이야기 나누러 와도 되겠는지 여쭙는 등으로 당사자가 이해하기 쉽게, 당사자를 먼저 생각하며 용어 하나에도 신경쓰는 모습 감동입니다. 기관이 행정적인 절차나 평가 중요할 수 있으나 그 보다도 사람이 먼저라는 것, 사람이 중심이 되도록 한다는 것 가슴에 와 닿습니다. 모든 기관들이 본받아야 겠습니다. 좋은 사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22.08.12 14:02

    잘 읽었습니다. 읽는 것, 쓰는 것을 참 어려워해 100편 읽기에 참여할 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회기를 거듭할 수 록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기대하면서 읽습니다. 손혜진 선생님의 글은 따뜻한 그림 동화를 읽는 것 같았습니다. 구씨 할머니의 인자한 웃는 얼굴과 아이들은 청포도 사탕을 받으며 해맑은 얼굴의 웃음소리가 그려졌습니다. 사람을 돕는 일이 원칙이나 순서에 맞게 돕기 어려운데,, 서류 서류 강조하던 선임의 모습.. 서류 쳐내기에 급급했던 초년생 제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어색하거나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실천을 하는 선생님의 모습에 감명을 받았고 저 역시 자연스러운 실천을 하고자 합니다.

  • 22.08.12 15:51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로서 업무절차를 무시할 순 없습니다. 그 과정도 당사자와 함께 의도에 맞게 풀어 갈 수 있음을 느낍니다! 잘 읽었습니다.

  • 22.08.13 09:32

    잘 읽었습니다.~

  • 22.08.14 18:07

    잘 읽었습니다.

    1. 놀다가 목마를 때 언제든지 물 마실 수 있는 곳. 그곳이 구 씨 어르신 댁이면 어떨까 상상했습니다. 정답고 따듯합니다. 시골 동네 같습니다.
    * 약수터를 상상했습니다. 정겹습니다.

    2. “근데 오늘 어버이날인데 나한테는 아무도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사람이 없어.”
    어르신께서 스치듯 하신 말씀을 듣고 정우가 나섰습니다. “선생님, 저 할머니 위해서 카네이션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색종이랑 가위, 테이프만 있으면 만들 수 있어요.”
    * 아이들은 따뜻합니다. 맑습니다. 정우 때문에 눈물을 흘립니다.

    3. 구실이 생길 때마다 아이들과 관계 맺으시도록 주선했습니다.
    * 구 씨 어르신을 잊지 않는 손혜진 선생님의 생각이 대단합니다. 그저 인사 한 번 더하고, 찾아가는 일을 주선하는건데 멋진 사회사업이네요!

  • 22.08.15 19:22

    100편 읽기 열 번째 글, 손혜진 선생님의 실천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구씨 할머니와 만나며 이웃 관계를 지원했던 과정들이 선명하게 그려졌습니다.
    관록있는 사회사업가의 실천을 이렇게 기록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 22.08.15 19:31

    이야기를 읽으며..
    구씨 할머니와 만나는 과정에서 복지관의 자원이나 거창한 행사를 하지 않고,
    평범하고 소박한 당사자의 자원, 활동으로 둘레 이웃과 아이들을 만나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에 뜻을 준 사회사업가의 실천은 이러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더하여..
    사례관리 업무 절차도 중요하지만, 주민 한 분을 뜻있게 잘 도운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며
    그 분을 사회사업가답게 잘 도왔다면, 사례관리 업무 절차로 풀어서 쓸 수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기관에서 일하다 보면 '메뉴얼, 양식대로 해야만 이 업무를 한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던
    저 자신을 돌아보며 무의식을 가로지르는 마땅한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2.08.15 19:34

    뜻있게 일하는 사회사업가는
    주민관계를 어떻게 돕는지를 기록하여
    자기 실천으로 증명한 손혜진 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이야기에 등장하는 구씨 할머니가
    동네 이웃과 아이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주고받으며
    오늘도 건강과 평안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 22.08.16 12:19

    잘읽었습니다!

  • 22.08.16 19:14

    잘읽었습니다.
    첫 페이지부터 손혜진선생님의 섬세함, 세심함에 감탄했습니다.
    여느 어르신 댁에 방문할때 흔히 경험했을 법한상황 속에서도 어르신 마음을 헤아리고, 기억해 두었다가 도움이 되실만한 일을 제안하기까지! 당사자와의 만남을 소중히 생각하고, 일로써가 아닌 삶으로써 대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어르신과 함께한 모든 과정들도 놀랍습니다. 이 모습이 진정 서울 도심에 있는 아파트에서 있
    던 일인가 싶어요~ 너무 다정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퇴근길 미소지으며 술술읽었습니다. 근사한 실천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22.08.18 08:26

    잘 읽었습니다. 구씨 어르신이 외롭지 않도록 아이들과 이웃들과 어울려 지낼수 있도록 거들어주신 이야기가 참 따뜻하고 감동적입니다. 복지관에서 직원들이 알아서 척척 준비하는 추석행사가 아니라 당사자와 지역사회안에서 이웃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드신 것도 참 좋았습니다. 제가 있는 것에도 적용해보고 싶습니다. 손혜진 선생님~바른 실천, 꾸준하게 기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2.08.23 13:24

    잘 읽었습니다.

    구씨어르신을 소박한 일상으로 돕는 과정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사례관리 과정과, 서류에 메여서 진행하지 않았지만, 사례관리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새롭습니다.

    정수기로, 명절 부침개 나눔으로도 이렇게 지역주민들과의 관계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새롭습니다. 당사자를 뵐때 모든 것을 살필 수 없지만, 세심하게 관찰하려 노력하는 것이 필요함을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 22.08.24 07:57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의 삶을 바라보고 실천하셨던 과정들을 보고 저의 실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22.08.26 21:59

    10편_읽었습니다.

    사람이 그립고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구 씨 어르신.
    당사자 한 분 한 분의 삶을 보고 도우며 의미 있는 실천을 하고자 애쓰시는 실천가님 응원합니다.~★
    저도 이웃 관계를 돕고 살리는 사회사업 해보고 싶습니다.~☆

  • 22.08.28 22:37

    구씨 어르신의 외로움을 해소하기위해 둘레 사람들과의 관계맺기를 도우려고 다양한 자원과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손혜진 선생님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공공기관에서 실천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런 다양한 기회와 환경제공이 부럽습니다. 일시적인 만남이 아니라 마을속에서 이웃들과 동네아이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게 기억에 남습니다^^

  • 22.09.01 14:48

    잘 읽었습니다.
    동화같은 이야기, 아이들과 어르신의 관계를 통해 정겨운 동네의 모습을 이루는 모습이 좋아보여요.
    잘 돕는 것이 먼저냐, 절차가 먼저냐, 무엇이 중요한가를 따지기 시작하면 머리가 아프네요. 그저 흘러가는 데로,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도록 일을 이루어 가는 고민이 필요함을 생각해봅니다.

  • 22.09.05 12:42

    읽었습니다.

    관계를 터주니, 관계들이 절로 물꼬를 트는 모습이 꿈에 그리던 사회사업이 아닌가 생각이드네요..
    멋있습니다. 언젠간 제가 만나고 있는 당사자들도 이런 관계들이 만들어지길, 제가 그 일들을 할수 있길 바랍니다.

  • 22.09.07 17:09

    잘 읽었습니다. 정수기를 구실로 어르신의 둘레자원을 확장하였습니다...
    항상 당사자의 강점을 발견하는것이 어렵다고 생각해왔는데.. 정수기 하나로 이런 실천을 할 수 있는 선생님이 부러워지는 글이었습니다. 저도 그런 사회복지사가 되길 바랍니다

  • 22.09.11 23:19

    읽었습니다.
    사례관리를 당사자에게 설명할 때의 어려움을 공감합니다.
    사례관리 업무 동의서를 [서로 돕고 나누는 활동 참여 동의서]로 정하여 사용하신 선생님과 기관이 대단합니다.

  • 22.10.30 02:55

    - ‘고향의 추억, 아홉 살에 겪은 한국 전쟁, 중매로 결혼하신 이야기부터 굽이굽이 걸어오신 삶의 역경들을 들려주셨습니다.’ 이 문장을 한참 곱씹었습니다(어르신의 축적된 삶이 책 한권 아니 하나의 도서관 건물처럼 보였습니다). ‘가족이 없다며 눈물 보이셨던 어르신. 햇볕 쬐듯 사람을 쬐시던 어르신’ 이 문장을 읽으며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외롭고 애달픈 인생에도 모든 사람이 그러하듯 웃을 일이 존재합니다. 웃을 일에 사회사업의 방점을 두고 기쁘게 당사자의 삶을 거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방화11복지관에서는 사례관리 업무를 ‘당사자를 한 명씩 개별화하여 상당 기간 함께하면서 당사자가 여러 가지 자원을 활용하여 뜻을 이루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도록 돕는 일’로 사례관리 업무를 정의한다고 합니다. 나는 어떤 사례관리 업무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고, 기관의 사례관리 업무(기독교영성에 기반하여 복합적인 욕구가 있는 이용자와 가족을 개별화하여 지속적으로 함께하면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 활용을 돕는 통합적 실천방법)의 정의를 다시 한 번 찾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22.11.13 10:20

    읽었습니다.

    물 한잔 건네는 것. 부담스럽지도 않고 참 좋은 구실입니다.

    아이가 카네이션 선물하고, 어깨 주물러 드리고, 노래 부르고.. 어르신이 간식과 물 내어주시고, 아이 예뻐해주시고..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나눠진 모양새가 아닌
    서로 주고 받는 모양새입니다.

    동네에 친한 할머니가 있다는 것도 참 정겹습니다.

    사례관리가 늘 절차에 한정되는 일은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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