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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카페 게시글
사례관리_100편 읽기 100-29편_철이 할머니_하우정
김세진 추천 0 조회 151 22.08.29 23:18 댓글 3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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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8.30 08:28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글이였습니다.

    1. 이런 글들을 사회복지사가 아닌 후원자님들이 봤으면 좋겠다. 그럼, 감사편지, 사진 이런걸 요청하지 않지 않을까? 라는 생각

    2. 할머니 진짜 대단하다. 생각해보면 고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내가 직접 감사편지를 쓴다면 모를까, 사춘기이고, 반항기가 있는 우리 애한테 감사편지를 쓰라고 하지 못할것 같아요.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지, 아이의 자존심에 상처될까봐 우리가 후원받는 사실조차 알리기 어러울것 같아요. 건강도 좋지 않고, 생활이 힘든 상황에서 나는 과연 복지관에서 주는 후원금을 거부할 자신이 있을까? 아이의 자존심도 중요하지만, 니가 한번 편지 쓰면 50만원이 생겨. 50만원이면~ 우리가 이런걸 할 수 있어. 하면서 설득하려 들진 않을까요? 제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다시 생각해도 할머니가 철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존경스럽네요.

    3. 때가 있다는 말. 이럴때는 잠시 기다려준다는 말. 도 참 배울만한 이야기였습니다. 할머니 입장에서 기다려주는것. 그게 사례관리의 자세라는 생각에 또 한번 배우고 갑니다.

    오늘 두번째 줌모임이 저녁에 있습니다. 기다려집니다.

  • 22.08.31 22:29

    후원자님들이 봤으면 좋겠다!! 같은생각입니다.

  • 22.08.30 09:10

    ^^ 어렵게 카페등록했습니다. 카페가입해야 글을 쓸수있다는 생각을 어제서야 했거든요.. 저는 그렇게 나이든 사람도 아닌데.. 왜 이렇게 온라인활동이 낯선지... 그래도 한번 적응해 볼랍니다. 늦게 합류해서 아직 많이 읽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오늘 보내주신것과, 밀린것을 하나씩 매칭해서 꼭 2편 이상을 읽을려고 노력합니다. '철이할머니 읽었습니다'

  • 22.08.30 10:01

    오오 환영하고 응원합니다 선생님>_<

  • 22.08.31 22:10

    손문심 선생님, 환영합니다.~^^

  • 22.08.31 22:29

    환영합니다! 손문심 선생님!!
    저도 조금 늦게 시작해서 밀린글이 있습니다.
    같이 뚜벅뚜벅 가보아요~^^

  • 22.08.30 10:05

    인내 강하게, 그리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과정을 담아낸 사례 인상깊게 잘 읽었습니다.

  • 22.08.30 14:51

    당사자를 잘 거들고 싶다는 생각에 혼자 마음만 앞서서 조급해본 적이 있습니다. 잘하고 싶었던 것 뿐인데 생각과 어긋날 때면 속상했고 잘못한 것 같아 움츠러들었습니다. 어긋난 일을 해명하고 싶지만 내 뜻이 당사자에게 온전히 전달되지 않아 오해가 된 적도 있습니다.
    당시에는 그저 죄송하고 속상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글을 읽으며 다시 그때를 생각했습니다. 모든 일이 사회사업가로서 나를 성장하게 하는 경험이고 공부였습니다.
    하우정 선생님에게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철이 할머니가 손자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부터 할머니의 갑자기 변한 행동, 그 내면을 세심하게 살피고 존중했습니다. 사회사업의 때에서 중요한 관계를 고려해 묵묵히 기다렸습니다. 기다림 끝에 할머니가 먼저 연락 주셨습니다. 반갑고 고마웠을 마음에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할머니 지금 어떻게 지내실지 궁금합니다.^^

  • 22.08.30 17:57

    잘 읽었습니다.

    글 고맙습니다.

  • 22.08.30 19:07

    자존심, 품위..
    철이 할머니 말씀이 쩌릿할 정도로 감동입니다. 돈으로만 보면 철이네가 어려운 건 맞지만, 이렇게 멋진 주관을 가지신 할머니가 계시고, 그런 할머니를 사랑하고 혼자 힘으로 공부하려는 손주가 있는 가정. 흔치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다문화, 다자녀 가정의 자녀라 살면서 장학금 받을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철이처럼 자기소개서를 써야했지요. '학업 의지가 강한 학생'이라는 명분도 있었지만 얼마나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났는지 적어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철이 마음이 더 공감이 되네요. 사춘기 시절이라면 더더욱 예민할 겁니다.

  • 22.08.30 19:12

    어르신께서 술 드시고 전화해 하신 말씀... 저까지 마음이 아프고 불편합니다. 그래도 싫은 소리는 편하고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하는 법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다른 사람에게 기분 나빴던 것을 지금에 와서 하우정 선생님께 터뜨리셨다는 건, 그동안 하우정 선생님이 그런 감정을 드러내도 될 안전한 사람이라 생각하셔서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도 넘어졌을 때 주변에 신뢰할 만한 상대가 없으면 잘 울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다 엄마가 나타나면 그때 울음을 빵 터뜨린대요. 착각일수도 있지만.. 저는 저에게 싫은 소리를 하는 분을 만나면 '내가 그만큼 신뢰할 수 있고 편안한 상대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실천하시고 성찰하며 글 쓰는 중간중간에 인용하신 복지요결 구절. 그 동안은 그냥 넘어갔던 구절들도 더 와닿습니다.

  • 22.08.31 22:18

    "다른 사람에게 기분 나빴던 것을 지금에 와서 하우정 선생님께 터뜨리셨다는 건, 그동안 하우정 선생님이 그런 감정을 드러내도 될 안전한 사람이라 생각하셔서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빈선생님의 글에 공감이 됩니다. 정신력으로 버티고 버티다가 터져버리는 한순간에 하우정선생님이 계셨지 않았을까 상상하게 됩니다.., 연빈선생님의 곡선의 시각 덕분에 할머니의 감정을 조금더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글을 읽으며 하우정선생님 얼마나 당황했을까!! 얼마나 만감이 교차했을까!! 이런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선생님의 시각처럼 쏟아낼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에 사회복지사도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그마음도 참 이해가 갈것 같았습니다. 철이때문에 그런 상황들을 참으셨겠지만 가슴속에는 쌓이고 있었겠죠.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면서 어째야 되나 고민도 하고, 당사자에게 짜증도 냈었습니다. 때를 기다리지 못했던거죠.
    지금은 그때보단 열정이 줄어서인지, 조금 더 성숙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기다릴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오늘 한번 더 인내와 기다림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22.08.30 23:28

    인내... 기다림... 사회사업 할 수록 당사자를 기다리는 단단한 인내의 마음이 더욱 단단해지게지요. 그 시작점에 서 있어 설레입니다.

    3개월 사회복지사인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때를 기다리는 것.
    허나 진심은 때를 초월할 수 있다는 것.

    당사자를 만나는 글을 읽으니 제가 만나는 당사자 이야기를 쓰고 싶어집니다. 당사자를 만나고 기다리는 그 과정을 기록해보고 싶은 마음이 몽글몽글 피어납니다.

    잘 읽었습니다

  • 22.08.31 22:13

    29편_읽었습니다.
    수학여행 지원비___2017년 이후 변화 되었네요.
    이러한 실천 기록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봅니다.
    중학교 때 수학여행비용을 말씀드리지 못해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당사자로써, 수학여행 못가는 학생들만 따로 모아 알아서 자율학습 하라고 한 그 때,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수학여행 지원비가 각 교육청에서 실시되니 반가운 일이네요...
    실천가님의 글 덕분에 2022년 수학여행 지원비에 대해 검색해 보고,
    아득한 옛 기억을 되살려 보는 때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22.08.31 22:22

    29편을 보며 지원에 대한 부분이 공감됬습니다. 자기소개서, 사진촬영, 그리고 쓴 내역에 대한 증빙... 늘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후원금들... 자녀가 상처받을까 속상해하는 당사자.. 많은 공감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글을 보며 기다림의 중요성에 대해 배웁니다. 당사자의 속도에 맞춰 걷는 것의 중요성을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22.08.31 22:26

    늘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저도 현장에서 요런 생각에 힘들고 합니다.

  • 22.08.31 22:25

    읽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다해 실천하는 후배님!을 통해 배울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쁩니다.

    어제는 장례식장에 급히 가느라 차안에서 세미나도 참석하고
    오가며 철이할머니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100편 읽기 시작할 때는 출근해서 아침에 읽었는데,. 요즘은 많이 바쁘네요.
    퇴근해서 아이들 챙기고, 늦은시간 하루를 마무리하며 읽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피곤해도 바른실천을 위해 나 자신을 단련하는 이 시간이 감사합니다^^

    바른 실천을 기록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
    함께 읽는 100편 읽기 동기들에게 감사
    강좌를 열어주신 김세진선생님께 감사합니다~**

  • 22.09.01 12:57

    광교복지관 실천집에 나온 한승일 선생님 기록이 떠올라요. 시간의 누적=관계의 누적.
    사례관리자는 당사자임을 되새겼습니다.

  • 22.09.01 16:32

    사례관리, 사회사업가의 뜻대로 순로롭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말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당사자의 변하는 모습들을 보며 순간 포기하고 싶고, 종결하고 싶을 때도 많지만 하우정 선생님이 그랬듯이 기다림이 사례관리에 있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례를 통해 함께 성장해가는 것 같아서 기쁨니다^^

  • 22.09.01 17:23

    인내하고 기다리고 포기하지 않으려면 조직 내에서도 성과에 대한 조급함이 없어야겠죠. 조직 내에서 사례관리의 개념, 가치 등을 함께 공부하고 내재화하는 것이 참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철이 할머니와의 만남에서 많이 당황하고 속상하셨을텐데 그 가운데에서도 배움과 성장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신 선생님, 칭찬합니다^^

  • 22.09.01 23:05

    읽었습니다.
    손자를 위한 할머님의 마음도 대단하시고, 할머님을 위한 기다림의 마음을 가진 선생님도 대단하시네요!
    오늘도 배웠습니다.

  • 22.09.03 10:22

    100편 읽기 스물 아홉 번째 글,
    하우정 선생님의 실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어릴 때부터 철이를 키워 온 할머니의 애씀을 강점으로 보고 말씀드렸던 일,
    지원사업 신청에서 철이의 자존심과 염치를 생각한 어르신의 마음을 응원한 것이 인상 깊습니다.
    신입일 때부터 마음을 '당사자의 삶'에 두고 있었던 선생님이었기에
    철이 할머니도 선생님과 잘 얘기 나누려고 노력하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선생님과 만남을 피하면서 술 드시고 전화하는 곤란한 상황까지 겪었지요.
    그 때 느꼈을 선생님의 복잡한 심경을 감히 헤아리기 어렵지만, 어렴풋이 상상하게 됩니다.
    그런 어려운 상황임에도 선생님은 포기하지 않고 문헌연구를 하며 이겨내려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얻은 배움이 어려운 심경에 있는 선생님에게 큰 힘이 되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니..
    철이 할머니가 다시 하우정 선생님에게 연락하여 안부를 나누고 지난 일을 사과하셨습니다.
    그 때의 심경이 기록에 담겨있어, 선생님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배움을 얻었습니다.

    '고난에 굴하지 않고 나아가 마침내 얻은 기쁨과 경험은 참으로 크다!'

  • 22.09.03 10:21

    신입임에도 당사자의 삶에 마음을 두고
    바르게 실천하는 모습을 기록하여 공유한
    하우정 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이야기에 등장 한 철이 할머니가
    오늘도 철이와 함께 평안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소망합니다.

  • 22.09.05 10:48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의 삶과 생각을 존중하면서 경청을 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실천했는데 때가 있다는 말처럼 인내와 기다림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손자의 자존심을 지켜 주는 할머님의 깊은 배려심과 사랑에 자식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 22.09.05 23:00

    잘 읽었습니다.

    읽는 동안 할머니께서 철이의 마음을 생각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져 마음이 아팠습니다.
    철이가 하고 싶은 걸 떳떳하게 할 수 있게 키우고 싶으신 마음이 느껴집니다. 할머님께서 철이의 마음을 잘 알고 존중해주셨습니다.

    장학금 이야기를 읽을 때는 제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30만원에 철이의 자존심과 제 자존심을 팔고 싶지 않았어요.”

    돈을 받기 위해 아이에게 자기소개서를 적으라고 하는 현실이 답답합니다. 대학교 다닐 때 저 또한 장학금을 받기 위해 나의 상황, 가정상황 자세히 쓰라는 이야기에 서류를 쓰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글로 표현해야 하는 장학금 제도가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때를 잘 살피겠습니다. 사회사업 하며 만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존중하겠습니다.
    귀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22.09.07 08:53

    잘 읽었습니다. 30만원과 손자의 자존심을 바꿀 수 없다는 할머님의 말씀에 뭉클합니다. 사회사업가의 생각과 판단이 전부가 아닌 당사자의 삶을 존중하고 여쭤보고 진행한다는 것, 거기에 관계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까지 필요하다는 것 배우고 갑니다. 성급하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음이, 좋은 마음으로 하는 거겠지만 오히려 당사자에게는 독이 될 수도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 때를 기다려야겠습니다. 그 때를 기다리기 위해 당사자와 진심과 존중이 담긴 인격적인 만남을 가져야겠습니다. 혹여나 만남이 부담이라면 그 또한 기다릴 줄 아는 인내를 가져야 겠습니다. 글을 읽으며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순간순간 뜨끔했습니다. 글로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같은 경험을 함에도 글로 남아있지 않으니 성찰하지 못했씁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2.09.07 08:57

    따라서 실천의 안전장치가 '걸언'
    즉,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입니다.

    당신일이지요.
    당사자가 선택 통제 판단하게 거듭니다.
    그렇게하므로써
    끝까지 자주하는 삶,
    더불어 사는 사람살이이게 합니다.

    걸언하지 않고 일한다면
    안전장치 없는 실천입니다.
    나중에 이런 원망 어떻게 감당하며,
    거들수록 점점 더 작은 일도
    의존하고 마는 당사자를 보면서
    어떻게 잘 도왔다 할 수 있을까요.

  • 22.09.14 08:01

    잘읽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좋은 의도로 연결하려 했던 자원들이 당사자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것을 솔직한 글로 접할수있어 감사합니다. 새옹지마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기관 사정으로, 실적때문에, 사회복지사의 계획에 의해.. 여러 이유로 당사자의 속도에 온전히 맞추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것이 어렵기도합니다.
    당사자의 때, 속도에 맞추어 천천히 나아가는 모습이 결국은 당사자의 마음을 열게 한 것 같아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22.09.27 21:57

    잘 읽었습니다.
    때의 핵심은 관계입니다. 정답이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고, 거부를 당하거나 쓴소리를 들을때 얼마나 당황스러운지… 하우정 선생님의 곤란이 공감됩니다. 시간이 지나서 연락하면 그 때 이런저런 나름의 이유가 있었고 오해가 있었고, 풀리는 그 때가 반드시 오는것 같습니다. 인내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참 중요했죠.
    이런 글을 통해 비슷한 경험을 나누니 지혜가 더해지고 힘이됩니다!!

  • 22.10.06 08:12

    잘 읽었습니다.

    철이를 존중하며 떳떳하고 밝게 자라게 하고싶은 할머니 마음...
    200% 공감합니다.

    학교에서 장학금을 지원해야할 때 철이 할머니 같은 마음을 알기에 참 어렵습니다. 구구절절 당사자가 구차해지는 자기소개서를 쓰는 방식의 장학금은 거절합니다.
    모든 학교에 주어지는 장학금인데 여러 여건거절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교장 교감선생님도 이해하시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럴 때는 아이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칭찬받는 진짜 장학금의 모양새로 지원합니다.
    철이 할머니 이야기를 읽으며 더 조심해야겠다, 당사자의 입장에서 헤아려야겠다 생각합니다.

    전에 철이 할머니를 만났던 사회복지사의 실천이 철이 할머니와 철이에게 상처가 되었나봅니다. 우리의 실천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가를 다시 한번 떠올렸습니다. 당사자의 인생, 앞으로 만나는 사회복지사에게까지… 더 신중하며 존중함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어려운 가운데도 철이 할머니를 존중하며 때를 기다리고 관계를 만들어간 하우정 선생님이 대단합니다.

    귀한 기록 고맙습니다.

  • 22.10.19 08:55

    잘 읽었습니다.

    학생 때 교수님께 배운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당사자의 삶에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더욱 공부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당사자의 삶이 변화하도록 돕지 못할지언정 피해는 끼치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제 마음에 크게 남은 한마디입니다.

    당사자와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이 매력적이라고 느껴 사회복지를 선택한 만큼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어설픈 관여로 상처 주고 오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사업가라고 마음 열고 다가와 주시는 분들께 단단한 신뢰와 믿음 줄 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기록 감사합니다.

  • 22.11.06 11:47

    하우정 선생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50만원 지원금을 받기 위해 철이한테 자기소개서를 쓰라고 하면서까지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요. 저는 철이 자존심을 지켜주고 싶어요."라는 말에 지난 실천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사례관리 업무는 진심, 존중, 인내, 기다림
    이 네 가지를 다시 되새겨봅니다.

  • 22.11.16 08:46

    잘 읽었습니다! 사회복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당사자분들의 마음이 어떠할지 고민되었습니다. 그때 우리의 태도와 마음가짐은 어떠했는지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식의 전환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지금부터라도 변화해 가면 훗날의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은 마땅한 권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22.11.25 15:39

    때를 살피고 관계하여야함에도.. 기다림의시간이 참 길고힘들게느껴질때가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존중하는태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배웁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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