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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카페 게시글
사례관리_100편 읽기 100-45_당사자의 전도 활동_김은진
김세진 추천 0 조회 117 22.09.22 21:40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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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9.23 07:07

    첫댓글 당사자의 종교 활동으로 당사자의 삶을 이해하기..

    읽으면서 꾸준히 전도활동을 하는 당사자를 내가 만났더라면, 난 어떠한 마음과 생각으로 이 당사자를 만났을까 생각했습니다.

    종교 활동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당사자, 전도를 꾸준히 하는 당사자를 만난 저는 ‘부담’으로 만났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종교가 당사자의 삶에 어떠한 부분으로 어떻게 다가왔는지 이해하려는 사회사업가로서의 태도를 배웁니다.

    어렵습니다. 이렇게 현장에 계신 선배 사회사업가들의 고민과 성찰을 담은 기록으로 배워가고 있습니다. 당사자를 만나는 시선과 마음가짐, 태도를 공부하면서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좋은 기록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22.09.23 08:0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종교가 없는 사람인데, 라떼시절, 제가 근무 중인 기관에 입사할때 면접 직전에 인사담당자가 종교를 물어보면 기독교라고 대답하라고 했습니다. 면접 내내 종교를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 걱정했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다행히 면접에서 종교 질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회사에 입사하고 주1회씩 의무로 참석해야하는 직원예배 시간이 있었습니다. 참 불편한 자리였는데, 10년 넘게 그냥 조용히 자리 지키며 앉아있었네요. 지금은 직원예배 시간이 사라졌고, 간혹, 큰 행사때 목사님 초청 강연이 있지만, 참석은 자유의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종교를 강요하지 않고, 개인의 종교를 존중하기에 저처럼 무교가 아닌, 불교 혹은 다른 종교를 갖고 있어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당사자에거 질문을 통해 종교가 주는 의미를 여쭙는 선생님의 생각 너무나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10년이상 직원예배 시간을 멍때리는 시간이였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게 조심스럽게 불편함을 말하는게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2.09.23 09:09

    잘 읽었습니다.
    애매하고 민감하기도 하지만, 다른 직업군에 비해 더욱 사회복지와 중첩되는 부분이 있기도 한 '종교'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직에서 강요한다면, (상사 및 기관장의 성향에 따라 결과는 판이하겠지만) 우선은 당사자에게 묻는 것처럼 진심으로 궁금하면서 조직내의 종교활동의 의미를 물어보고, 저의 상황을 얘기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강요한다면, 권력관계에 의해서 직원은 종교활동에 참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직장에서 종교를 강요하지 않는다는 부분이 법적으로 실효성을 발휘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9년 기사에 따르면 사회복지사의 19.5%인 266명은 근무하는 법인 또는 시설이 종교적으로 압박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고 하는데, 예를 들면, 사회복지시설 평가지표 체계에 이러한 부분이 포함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22.09.23 09:20

    잘 읽었습니다 :)
    실제로 많은 당사자분들이 각자의 종교를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아직 종교를 강요하는 당사자분을 만나뵙지는 않아 부담을 느껴본 경험은 없지만 가끔 저도 궁금하더라구요,
    종교가 당사자분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래서 때로는 당사자분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부정으로 표현할 때 종교를 매개로 어떤 것들을 기도하시는지 물으면서 당사자들의 품은 소망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기도 했던 것 같아요,
    글 속에서 언급해 주신 것처럼, 때로는 종교가 당사자에게 비공식적 지지체계가 될 수 있겠구나, 생각해보면 나도 힘든 마음이 생겼을 때 그랬구나, 생각해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9.23 10:15

    오랜만에 신수지 선생님 댓글 읽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영성 복지, 이런 주제도 있어요.

  • 22.09.23 09:34

    잘 읽었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자주 겪게되는 상황임에도 심도있는 고민을 해보지 못했던 주제인 '종교'에 대해 슈퍼바이저와 사회사업가로서 글로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당사자의 종교를 바라볼땐 삶을 이해하기 위한 준비와 윤리강령에 따라 실천 해야함을 다시 느낍니다.
    사회복지 조직에서의 종교에 대해서 예전에는 불만의 태도였다면 지금 사회복지 실천의 역사 흐름 속에서의 종교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역사 흐름에 종교가 사회복지 실천에 들어옴은 이해하지만 현재,조직 내 종교에 대한 갈등과 어려움이 있으니 함께 고민해야할것같습니다.
    실천 사례 안에서 비공식적 지지체계의 관점으로 보게 된다면 조금의 부담감이 줄어들 수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슈퍼바이저로서 깊은 고민하시고 책으로 펴내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책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 22.09.23 10:55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의 전도활동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때문이지 않을까'라고 말씀하신 부분에서 큰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도 현장에서 종교이야기로 시작하여 만남의 끝에는 항상 기도로 마무리를 하시는 당사자분이 계셔서인지 더욱 공감이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보여지는 것 넘어에 있는 것들을 곡선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또 한번 느낍니다!

    당사자분의 전도 활동은 경험을 통해 공감이 되었고, 당사자를 전도 하려고 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사실 크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글을 읽으면서 내 동료 혹은 후배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함께 풀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글을 통해 고민해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 또한 크게 와 닿는 부분이어서 오늘 하루 질문에 대한 고민과 저의 상황을 다시 한번 생각 해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2.09.23 11:14

    잘 읽었습니다.

  • 22.09.23 14:24

    잘 읽었습니다.
    종교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종교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그것을 강요하는 것 때문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본인이 그것에 대해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래서 그것을 추천하고 싶더라도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법인이 종교를 강요한다면? 조직에서 종교를 강요한다면? 이라는 질문을 마지막에 해주셨는데
    당연히 거부할 수 있고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종교와 관련한 생각들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9.24 14:06

    읽었습니다.

    “당사자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종교 이야기를 듣다 보면 당사자의 삶이 보이고 당사자를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요?”

    어떤 종교든, 사회사업가라면 일단 그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 신앙을 하는 사람이라면 종교를 당신 삶에서 떼어서 생각할 수 없기에, 당사자의 삶의 일부라 생각하고 이해해야겠지요.

    “권력이 형성 된 관계에서의 종교 이야기는 당사자에게 부담을 넘어 때로는 폭력적으 로 다가가기도 합니다.”

    공감합니다. 사회복지사와 당사자의 만남은 애초에 권력이 기울어져 있기에 권력이 악용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 22.09.25 21:29

    45편_읽었습니다.
    조직에서 종교를 강요한다면……. 당장 취업이 급해 자신의 종교와 다른 조직에 취업하여 조직의 종교 활동과 자신의 종교 활동 사이에 고민하셨던 어떤 분이 떠오릅니다…….

  • 22.09.26 17:54

    잘 읽었습니다.

  • 22.09.26 22:58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의 종교를 존중해 드리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 22.09.26 23:38

    그동안 당사자의 신앙이나 종교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글을 읽으며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어르신들께서 사회사업가인 저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하실 때마다 가벼운 말로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신앙의 깊이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아주 크고 중요한 의미일 것이라고 생각하니 그 기도가 사뭇 다르게 느껴집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 22.09.27 14:48

    읽었습니다.

    저도 종교인입니다. 당사자를 만나 내가 믿는 종교 이야기를 하는 나를 찾아온 당신께 얼마나 큰 부담이자 폭력인지 알았습니다.

    '당사자의 종교 이야기를 듣다 보면 당사자의 삶이 보이고 당사자를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요'

    종교를 강요하는 당사자를 만난다면 어떤 태도로, 마음으로 임해야 할지 배웠습니다. 당사자의 이야기 만큼 당사자의 삶에서 종교가 얼마나 가까운지 느껴집니다.

    여전히 부담으로,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배운 선배 사회사업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훈련하겠습니다.

    배움과 유익이 넘치는 선배 사회사업가의 기록을 읽게 되어 영광입니다.

  • 22.09.28 12:51

    잘 읽었습니다.

    종교뿐만 아니라, 한 가지 주제를 집중적으로 이야기하는 분들에게도 이런 실천을 접목해봐야겠습니다.
    그 이야기를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으신지,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조직(법인)에서 종교를 강요한다면.
    조금 당황스럽겠네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 할까요?

  • 22.09.30 07:33

    잘 읽었습니다.

    종교가 같다면 공통점으로 당사자와 더 가까워질 수 있지만, 다른 경우는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글 읽으며 마음의 준비 할 수 있었습니다. 전도하시는 말씀 속 사회사업가 이야기 나누고 싶은 당사자의 마음을 이해하겠습니다. 좋은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종교활동을 세워드리고 당사자의 둘레 사람 세워드려야겠습니다.

    귀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22.10.02 21:24

    예전에 남녀호랑개교이신 한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저희에게 종교를 강요하진 않으셨지만 종교 외에 다른 이야기로 주제 전환이 참 어려웠어요...선생님 글을 그 때 봤더라면...^^

  • 22.10.02 23:57

    삶의 이유가 다양한 것처럼...그것이 전부가 되는 이유를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은진 선생님.

  • 22.10.03 15:05

    잘 읽었습니다.
    종교활동이 그 분의 강점이라고 한다면, 당사자의 깊은 (사이비)종교관이 그릇된 일을 발생시킬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 봅니다.
    눈이 전혀 보이지 않으시면서 90대 고령의 어르신이 왜곡된 종교관으로 스스로 무너지고 있고 타인도 힘들게 하시는데 모든걸 거부하셔서, 저도 어찌할바 몰랐던 분이 있는데 참 고민이 되네요…

  • 22.10.03 20:45

    잘 읽었습니다. 종교가 없는 저로서도 종교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특히 당사자에게 종교가 어떤 의미일지, 제가 믿지 않는다고 하여 가볍게 넘겼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고, 후배를 위해 글을 써 내려가는 김은진 선생님 멋집니다! 귀한 글 고맙습니다.

  • 22.10.05 08:02

    잘읽었습니다.
    어떤이들에겐 종교가 가치이자 가장 힘을주는 비공식적관계망이라는 점에서 성숙한 방법으로의 공감과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종교 라는 단어만으로도 반감을 갖기도 하잖아요? 그런반감도 어찌보면 자신의 가치관으로 판단하는것일지도 모를탠데말이죠..
    법인에서 강요하는 종교활동.. 저역시도 이전에 일하던 기관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진 일이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론 종교가 같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받아들일 수 있는 처지였는데, 그렇지 못한 동료들에게는 가치관을 강요받는 폭력적인 일상들이었겠구나 싶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여전히 법인/기관으로부터의 강요로부터 자유롭지 못한걸 봐선.. 갈길이 멀긴 한 것 같네요..

  • 22.10.05 22:12

    100편 읽기 마흔 다섯 번째 글,
    김은진 선생님의 슈퍼비전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당사자가 전도하고자 하는 그 상황이 불편하고 어려운 상황일 수 있음에도,
    종교 자체를 '강점'으로 생각하며 그 뜻을 존중하며 대처하는 자세가 인상 깊었습니다.

    더하여..
    우리가 혹은 실습생, 자원봉사자가 전도하는 상황에 관해서도 성찰하며
    그것이 가져 올 수 있는 평지풍파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을 중심으로 그에 대처하는 자세도 인상 깊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본인의 종교를 강요하거나, 전도하려는 당사자를 만난 적은 없지만,
    앞으로 만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김은진 선생님의 글을 꺼내어 다시 읽겠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그 분과 맺어 갈 관계의 방향성을 생각하겠습니다.

  • 22.10.05 22:14

    슈퍼바이저로서
    당사자가 우리에게 얘기하는 종교와 전도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더하여 우리가 당사자에게 얘기할 수 있는 종교와 전도에 대한 생각도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나눠주신 만큼, 더욱 깊이 성장 해 가실
    김은진 선생님의 생각과 발걸음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좋은 때에 다시 만나서 관련된 이야기와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 22.10.25 11:53

    45편 잘 읽었습니다.

  • 22.12.10 16:17

    잘 읽었습니다. 김승철 선생님의 소감처럼... 믿음을 강점으로 바라본 선생님의 글을 읽고...
    저도 전도를 하시려는 어르신을 여러 만났을 때 대했던 태도를 되돌아보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2.12.13 17:12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분의 삶에서 종교의 의미를 살피고 관심을 보이되 지나친 전도에는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는 관계에서 건강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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