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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8편
사과, 다시 시작하기
최우림
우리는 슈퍼맨이 아닙니다.
한계가 있는 사람입니다.
바르게 실천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사과해야 하는 일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사회복지실천기술론>에서 '사과하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사과'를 배우지 않는다면 실천하며 현실을 조작하거나 혹은 당사자를 닥달하거나.
실적을 중요하게 여기는 현장 분위를 생각하면 이 둘 뿐입니다.
자기 실천을 돌아보고, 용기내어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다시 시작한 최우림 선생님, 고맙습니다.
정직한 절망에서 희망이 자랍니다.
*'정직한 절망' : 박노해 시인의 싯구에서 따옴.
며칠 지나 구 씨 아저씨를 다시 만났다.
구 씨 아저씨는 집 앞을 혼자 걷고 있었다. 나는 인사했다.
그리고 구 씨 아저씨 나란히 걸었다.
바람이 매섭게 불던 그날, 나는 구 씨 아저씨와 꽤 오랜 시간 함께 걸었다.
나는 사과했다. 문제를 찾기 위해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있던 나의 과거를 있는 그대로 고백했다.
구 씨 아저씨 만나는 일 자체가 점점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나 스스로 무능하게 느껴졌다,
구 씨 아저씨를 원망할 때 많았다, 허락해 주신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다 했다.
구 씨 아저씨는 허허 웃으셨다. 집 앞 짧은 골목을 수십 번 오고 갔다.
구 씨 아저씨는 본인 살아온 과정을 덤덤하게 말씀하셨다.
굴곡진 삶을 어떻게 버텨왔었는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과정을 알고 나니 구 씨 아저씨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큰 강점으로 다가왔다. 머리가 상쾌해지는 느낌이었다.
'사과, 다시 시작하기'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2022년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양현정
저는 스스로 성찰은 많이 하는데, 클라이언트에게 직접 사과를 하기까지는 엄청 힘들 것 같은데!!!
김세진 선생님 덕분에 누가바 최우림 선생님에게도 배우는 오늘입니다
김세진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에는 '사과하기'를 따로 써서 넣었습니다.
우리 하는 일은 사과할 일이 생기지 않을 수 없거든요.
사회사업에서 '사과'를 설명하지 않으면,
사회사업가들이 엄청난 부담 속에서 일할 거예요.
① 빠르게 사과
② 복지관과 상의 뒤 사과
③ 때와 곳을 정하여 사과
④ 성찰일지 작성 (기록)
이렇게 네 가지 사과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민경재
일 자체가 부담이 될 때! 형평성을 고려해야할 때!
반복되는 어려움! 공감됩니다.
이 상황에 아저씨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저씨를 이해하기 위해 시선을 돌려
아저씨의 강점을 찾은 선생님의 설렘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또한, 만나서 사과하고 다시 시작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이러한 실천에서 구씨 아저씨는 충분히 존중받았습니다.
다시 시선을 돌려 아저씨를 바라본 선생님 덕분입니다.
생각해 보면 문제의 상황보다 있는 그대로 나를 믿고
바라보고 함께 해 주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인지
저 스스로도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는가?! 무엇을 보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사례공유 감사합니다.
강아지풀
구씨 아저씨와 다시 시작하기. 용기 있는 선택에 박수를 보냅니다.
간단한 일인데 실천이 안 된다고 미루는 일이지요.
사과하기 > 다시 보기 > 자주 연락하기
다시 보니 생존력이 보였고, 그 생존력으로 다가가니 구씨 아저씨의 강점이 보였네요..
사과, 다시 시작하기를 읽고 저도 반성했습니다.
제 주변 이웃들과 "자주 연락하기"가 중요하고 또 번거롭더라도 실천해야한다는 것을요.
감사합니다.
이은영
글을 읽으며 사과하고 다시 처음부터 바라봄으로써 전혀 다른 관계로 나아가게 되는 것.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고, 진솔하게 말하는 것이 어려웠을 텐데
이를 해냄으로써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 점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경화
오늘 <덕분에 사회복지사>라는 책을 읽고 마음에 담아두는 찰나에 15편 올라와있는 글을 확인했습니다.
강점을바라보자라고 생각하지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문제를 해결해야 내가 능력을 인정받는다는 거만한 생각을 하고 있음을 했던 것 같습니다.
슈퍼맨이 아니고 한계 있는 사람이라는 것, 삶의 주체는 당사자라는 것을 계속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귀한 글과 책 감사합니다!
신현환
구 씨 아저씨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성찰하여 잘못을 발견했을 때 사과해야 함을 배웁니다.
우리도 잘못했으면 사과해야지요.
권신희
사회복지사는 보살이여야 할 것 같습니다. 5년 전 당사자를 다시 만나서 사과하고 강점을 찾는다는 게
보살이 아니면 해내기 어려운 일 같습니다. 최우림 선생님, 배운 걸 실천하는 용기를 가진 분이네요.
어제 읽은 책에 사과이론이 있다기에 적어봅니다.
미국 매사추세츠대학의 정신과 교수 아론 라자르가 정립한 사과이론(Apology theory) :
진실성 있는 사과를 하기 위해서 '인정, 후회, 해명, 배상'의 4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인간관계가 치유된다.
김광옥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반복된 상황으로 직원들이 많이 고민했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구씨 아저씨 사례를 통해 다시 한번 그분을 떠올려볼 수 있었고
그때로 되돌아간다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수지
1.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내 안에 이미 구 씨 아저씨에 대한 편견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구 씨 아저씨 만나는 일 자체가 부담이 되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그렇게 보였다.
*당사자를 만날 때 부담이 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문제, 편견'으로 바라보고 있었네요. 반성합니다.
이 글을 읽으며 한 당사자가 생각났습니다.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데 쉽게 전화하지 못했어요.
내일 출근해서 전화해서 만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 경험을 나누고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2. “선생님,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주말 이틀 동안 선생님 목소리 못 들었더니 오늘 더 반갑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성대모사 몇 가지 해볼게요.”
* 저는 왜 이 부분에서 '피식피식' 웃음이 났을까요? 최우림 선생님과 구 씨 아저씨의 대화가 상상되었습니다.
김미양
짧은 글이 주는 강한 가르침을 주고 있은 구씨 아저씨 이야기
최우림 선생님이 주시는 가르침 잘 배우고 꼭 실천 해 보겠습니다.
김경연
문제를 더 찾아내기 위한 구석구석 빈틈을 살폈습니다.
선생님의 흑역사가 저 또한 그랬더라고요.
생태를 보고, 강점을 찾아야 했는데... 정말 그때는 왜 그랬는지..
그래도 그때가 있어서 우리가 반성하고 성찰하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이혜주
사례 구분...일반, 집중, 위기...예전에 일할 때 이렇게 구분하는 것이 정말 맞는가? 팀원들과 참 많이 이야기 했었네요.
이런 구분을 당사자도 알고 계시는지...사람을 등급으로 나누는 것이 맞는지...
선생님 글을 보며 다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신혜선
여느 인간관계가 그러하듯 빠르게 사과하고 정직하게 사과하는 것이 오히려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을 보면 우리가 하는 사례관리가 역시 사람 대 사람으로서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구나 싶어요.
아무리 정직하게 사과하고 다른 실천해보기를 제안하는 것이 옳다고 해도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또한 겸손한 마음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정직하고 겸손한 실천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솔직한 실천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연신
구씨 아저씨처럼 공과금 연체를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것이 제 잘못인 것처럼 무능하게 느껴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사자를 원망했던 적도 있고요. 제가 그런 일을 하는 사람으로 임시방편으로 일을 해 왔었기 때문이고,
당사자보다는 대상자로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최우림 선생님처럼 사과하지 못했네요.
사과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다시 보고, 자주 연락한 것뿐이라지만 그로써 당사자의 마음을 울렸네요.
마음이 변하니 행동도 변합니다. 강점으로 바라보니 강점으로 행동합니다.
최우림 선생님의 용기와 진심, 구씨 아저씨의 노력 고맙습니다.
임세연
“그렇게 생각하니 그렇게 보였다.”
이 문장에서 한참을 멈춰있었습니다. 내가 겪고 보는 단편적인 모습 안에서 당사자를 판단하고 생각해
‘그런 사람’으로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돌이켜 봅니다.
스스로가 무능하게 느껴지고, 쏟아내는 감정을 그대로 뒤집어쓰고,
마음에 가시가 돋쳤다는 선생님의 기록에 새내기 시절 경험들이 고스란히 떠올라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습니다.
사회복지사라면 좌충우돌하는 시기에 한 번쯤 마주하는 감정이지 않을까요.
이렇게 기록으로 그때의 감정을 선명하게 마주하니 괜스레 속이 후련합니다.
그 감정이 바른 실천이었다면 느끼지 않을 수 있었겠구나 생각합니다.
눈 감고 귀 막고 문제만 찾던 시간을 있는 그대로 고백하는 최우림 선생님의 모습이 멋있습니다.
같은 사람인데 이토록 다른 사람이라니! 우리의 시선이,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가 생각해 봅니다.
귀한 글 고맙습니다.
김혜량
“과정을 알고 나니 구 씨 아저씨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큰 강점으로 다가왔다.”
허락해주신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선생님의 이야기에 구 씨 아저씨에 대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어떤 사람이든 강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보기를 노력하니 구 씨 아저씨의 강점이 더 보입니다.
칭찬이 내 것이 아니라 당사자의 것이라고 이야기 하시는 선생님의 말씀 속에 애정이 있습니다.
불편함, 불편한 것을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는 세심함을 배워야겠습니다.
귀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승철
구씨 아저씨의 드러난 문제가 선생님을 어렵게 하고 지치게 만드는 상황이 상상되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아저씨를 만난 적이 있었고 지금도 만나고 있는데,
저의 역량을 넘어서는 요구나 푸념을 털어놓으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막막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그런 사정이 있겠거니 싶어 그저 잘 듣거나 혹은 저의 한계를 밝히고 도울 수 없음을 말힙니다.)
그럼에도 과거의 실천을 돌아보고 사과하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는 선생님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례관리자인 당사자에게 사과를 통해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가 하는 일의 가치를 더하는 것임을 배웁니다.
더하여 구씨 아저씨의 강점으로 본 '생존력'을 어떻게 발휘하게 거들었는지 궁금해집니다.
지금은 구씨 아저씨가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해집니다.
사과를 통해 사회사업가의 진심을 당사자에게 전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고 나아갈 결심을 기록하여 공유한 최우림 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이야기에 등장하는 구씨 아저씨가 어려운 상황을 넘어서는 좋은 일을 즐기며
오늘도 자기 삶을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신수지
저도 늘 완벽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부족하더라도 그 과정 안에서 배움이 있다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부족함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은 어렵죠,
그 과정 안에서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수 있는 용기,
선생님 통해 또 배워갑니다.
김세진
신수지 선생님의 사과할 수 있는 용기, 응원합니다.
그런 용기가 있을 때 당사자에게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도전할 수 있을 거예요.
사회사업가가 '사과하기'를 배우지 않으면, 실천에서 완벽을 추구할 겁니다.
실패 실수를 감당할 수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에게 안전한 길만을 제안하고,
정해진 서비스만을 연결하고, 그렇게 소극적으로만 실천할 확률이 높습니다.
인생 자체가 불완전하고 도전인데 말이지요.
실수 실패가 없는 실천가의 거듦. 숨 막힙니다.
김정민
첫 직장에서 술만 드시면 전화하셔서 경제적 어려움 호소를 넘어 욕설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저에겐 그분이 너무 부담스러웠고 감당하기 어려웠던.. 마음에 가시가 돋았던 기억이 납니다.
(전 주변에 도움요청도 못하고 작아졌던..)
그분 강점을 찾을 조차의 생각도 못했네요..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전 자기계발, 교육을 통해 뉘우침 역시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이 100편 읽기를 통해 이제야 뉘우치고 다시 시작할 용기가 피어납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윤
전 한계를 인정하고 받아드리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일 저런 일 모두 거들고 싶은 마음과 해내지 못하면 무능한 사람으로 보이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어 더욱 그러합니다.
최우림 선생님 글을 읽으며 한계를 인정하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함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조금은 내려놓는 법을 배워야겠습니다.
좋은 기록 감사합니다.
장영인
당사자에게 사과를 하는 용기가 무척 부럽고,
사과 한마디로 당사자를 변하게 한 최우림 선생님의 사례를 읽으니 다시 용기가 생깁니다!
끊임없이 경제적인 지원만 요구하는 당사자들이 너무 많은데,
저 역시 문제적 관점으로만 바라보아서 제 자신이 무능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설레기 시작합니다.
심선진
짧지만 너무 강렬한 글이었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그렇게 보였다'라는 문장이 머리를 때리네요.
무척 공감되는 글이었고 용기가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미
사과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그 용기가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문득 글을 읽으며 구씨 아저씨의 성대모사를 들어보고 싶다는 재미있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상대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 그것을 문제로만 바라보는 내 자신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
그 용기를 저도 가져보려고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대성
저는 당사자분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관계와 소통을 원하지만 서비스연계를 위한 일방적인 질문과 답변을 바라진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오의권
강점을 찾으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고, 흑역사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다시 시작하는 길.
그 길로 사례관리를 다시 쓰니, 문제나 사물이 아닌 힘 있는 사람으로 보이네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치 있는 삶, 더불어 사는 삶으로 존중받는 존재인데,
등급으로 부여되는 “관리”의 틀에 옭매이는 업무체계가 아쉽기만 하네요.
김세진
사과는 용기가 필요하고, 용기는 분명한 이상이 있을 때 흘러나옵니다.
김예은
내가 무언가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여길 때, 비로소 삶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김한나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내 안에 이미 구 씨 아저씨에 대한 편견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구 씨 아저씨 만나는 일 자체가 부담이 되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그렇게 보였다.'
'과정을 알고 나니 구 씨 아저씨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큰 강점으로 다가왔다. 머리가 상쾌해지는 느낌이었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사례관리란, 당사자와 사례관리자가 같이 걷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연빈
최우림 선생님의 '사과'. 좋은 공부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누가바 같은 사람, 감자볶음 같은 목소리...
최우림 선생님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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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그날 이후 구 씨 아저씨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아니, 다른 사람으로 보여졌다.’
저도 사람들을 만날 때 편견을 가지지 않고 만나려고 하지만 그러기가 어렵습니다.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편견 없이 사람을 만나자고.
“사과하기, 다시보기, 자주 연락하기”
사과에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큰 용기 내어 다시 관계를 만들어 가신 최우림 선생님의 실천을 보고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