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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4편
강점
김세진, 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연휴 보내고 출근하는 날 새벽에 일어나
원고를 살피고 선생님들께 보냅니다.
이렇게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사회사업 동료가 있어 고맙습니다.
'강점'에 관해 정리해 보냅니다.
현장에서는 '강점'을 다양하게 이해합니다.
이해한대로 적용하려 합니다.
<곡선의 시선>에서 말하는 강점이 무언지 정리해 보냅니다.
그렇게 생동한 강점으로 둘레 사람과
어떻게든 어울리는 데까지 나아가고자 합니다.
‘강점’이란 바탕이 살아나면 당면한 그 문제만 해결되지 않습니다.
나아가 다른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아예 문제가 생기지 않게 예방하거나 억제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강점 사회사업은 당사자를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게 합니다.
이런저런 문제나 어려움이 있어도 인정이 있거나 재주가 있는 사람으로 봅니다.
그 사람의 여러 모습 가운데 이런 매력에 주목합니다. 그 매력을 발휘하게 거듭니다
'강점'을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2022년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양현정
" 사람들이 배를 만들게 하려고 배 이야기를 꺼내지 않습니다.
그저 바다를 그리워하게 하면 알아서 배를 만든다고 합니다.
공동체의 일원이 되고 싶은 욕구, 그 속에서 다른 이와 애정을 나누고 싶은 욕구, 뜻을 세우고 이루고 싶은 욕구.
이런 욕구를 찾고 만들고 생동하게 도우면, 문제는 조금씩 자연스럽게 사라질지 모릅니다."
이 부분이 특히 와닿아서 여러 번 곱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강점을 찾는 부분은 비교적 자신이 있는데,
강점을 이웃과 함께하게 주선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왜 어렵다고 느끼는지 더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김세진
'사회역할모델'에서는,
그렇게 찾고 발견한 강점을 구실로
둘레 사람과 어울리는 데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사회사업은 '더불어 살게 돕는 일'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이때 강점은 어울리는 구실, 누군가를 응원하는 구실이 됩니다.
어울려 살아야 삶이요, 생입니다.
민경재
전 아직 강점으로 바라보는 노력이 많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선생님의 글을 통해 다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안연빈
잘해 온 일, 잘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인정받고 몰입할 만한 일.
강점관점은 사람을 크게 변화시킵니다.
2주간의 짧은 만남에도 아이를 이렇게 만나니 변화가 보였습니다. 신기합니다.
“평소에 나와 동료의 강점을 보지 못하면 절박한 현장에서 만난 당사자의 강점이 보일 리 없습니다.”
복지관 실습 2번, 시골사회사업 1번 해보니 이 말에 극히 공감합니다.
동료들끼리 서로 강점을 찾아주고 세워주다보면 자연스레 당사자를 향한 시선에 사랑이 생깁니다.
긍정적인 시선을 받아야만 그렇게 볼 줄 알게 됩니다.
강점 관점으로 바라보는 게 어색하고 어려웠는데 그동안 실습 하며 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람을 볼 때 매력적인 부분부터 보이고, 강점을 세워주는 일이 숨 쉬듯 쉬운 일이 됐습니다.
김세진
짧은 기간이라도 강점으로 아이를 응원하니 아이의 변화를 보았다!
놀라운 경험입니다.
그 경험으로 더 확신하며 현장에서 만나게 될 이웃들과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세워주세요.
강점으로 샤워하게 해주세요.
안연빈
이런저런 문제가 있어도, 그래도 잘해왔고 잘하는 강점이 많은 나인데, 내 문제만 이야기하고
그 문제도 당신이 전문가로 치료하겠다는데 불편 하지 않을 이가 어디 있을까요?
이 기분을 압니다. 느껴 봤습니다. 참 불편하고 싫습니다!
“권정생 작가의 동화는 대부분 슬픈 결말입니다.
작가는 아이들에게도 그런 감정이 피어나는 걸 귀하게 생각했습니다.”
‘슬픈 감정이 피어나는 걸 귀하게 생각하다.’ 문장이 마음에 오래 머뭅니다.
문제가 있어도, 슬퍼도, 아니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빛날 수 있지요..
김세진
영화 <인사이드아웃>에서도,
우리 마음에 '슬픔이'가 없으면 안 되잖아요.
안지민
보고 싶은 것만 보인다...
"내 삶을 이해할 준비가 되었나요?"라는 질문을 앞에 놓고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자꾸 올라옵니다.
오만과 편견을 모두 가진 나는 현장에서 어떤 '기준'을 세우고 어떻게 '돕고' 있었던가... 반성하게 됩니다.
그래도 더 잘 거들고 싶은 열망으로 배움의 길을 선택한 노력은 강점인 걸로...
오늘은 부끄러움에 마음이 콕콕 쑤시네요.
김세진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는 건,
안지민 선생님의 의식이 살아 있고 생동한다는 뜻이겠지요?
고맙습니다.
정혜정
술, 스마트폰 중독, 폭력성, 부진함...과 씨름하지 않아야 하는데요.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인정하고 강점 관점으로 돕는 길ㅡ
대학 사례관리 과목이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한 명을 정해서
그도 모르게 하루에 3가지씩 칭찬하기 과제가 한학기 내내 있었습니다.
의견이 서로 다르고 앙숙이었던 친구로 정하고 과제를 하다보니(관찰하고 기록하고) 화수분마냥 장점이 나왔습니다.
그 영향으로 지금까지도 같이 살고 있습니다만^^;;
적용해보면 그때 문제는 안중에 없었고 그의 직접적 한사람으로 자처했었네요
김세진
정혜정 선생님, 훌륭한 교수님께 배웠네요!
아이들은 더욱 이렇게 도우면 좋겠습니다.
볼 때마다 강점을 찾고 말해주고,
만날 때마다 좋은 사람을 떠올리고 주선하고.
그런 것들이 좋은 어르신이 되는 바탕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이혜주
관점. 내가 어떻게 보고자 하는지 결심하는 자세...그러나 누가 보느냐에 따라,
환경의 변화를 살짝 주기만 해도 약점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저희 현장에서 경험합니다.
박노해님의 어려운 순간마다 라는 시는 강의할 때 낭독해 드리는 시인데 글에서 만나니 반갑네요^^
김세진
저도 좋아하는 시예요.
딸이 어릴 때, 이 시를 외우게 했어요.
고맙습니다.
장경호
잘 읽었습니다. '나는 문제아' 이야기에서..
집단에 의해 그 아이의 정체성이 문제아로 고정되어 버린 안타까운 현실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문제가 문제지, 사람이 문제가 아니다'라는 관점을 지향합니다.
문제는 개인의 결함이 아닌 사회적으로 구성된 부산물이자,
권한을 가지고 문제를 규정하는 주류 집단의 지배적 담론이라 생각합니다.
담당자는 당사자가 이러한 점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당사자를 둘러싼 지배적 담론을 해체하여 지향하는 삶의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써나갈 수 있도록..
당사자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협력하는 과정이 꼭 필요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당사자의 정체성, 강점, 주변 둘레를 살리는 일이
사회사업가로서 얼마나 소중한 작업인지를, 우리를 우리답게 하는 과정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세진
장경호 선생님, 귀한 글로 답해주어 고맙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당사자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하는 문장을 살펴봅니다.
1. 처음부터 당사자의 삶은 당사자의 것입니다.
그러니 애초 당사자에게 권한이 없다고 실천해온 방식이 조심스럽습니다.
(당사자의 권한을 모조리 쥐고 앉아, 선심 쓰듯 베푸는 행위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라도 '권한 부여'란 말로 회복하려는 시도가 고맙습니다.
2. 처음부터 사회사업가에게는 당사자에게 권한을 주고말고 할 '권한'이 없었습니다.
사회사업가는 당사자 삶의 어려움을 '잠시' 거드는 사람입니다.
'사례관리'를 '사람관리'로 착가해온 결과입니다.
사회사업가에게는 남의 인생에 관한 어떤 '권한'도 없었습니다.
3. '권한 부여'란 말의 의미를 모르지 않습니다.
'당사자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저라면, '당사자의 삶을 인정하고', '당사자의 모습을 인정하고', '당사자를 세우고'
와 같은 말로 쓰겠습니다.
김세진 장경호 선생님 댓글이 좋은 공부가 됩니다.
덕분에 저도 다시 생각하고 다듬어 봅니다.
장경호
김세진 소장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제 글의 의도는
당사자가 스스로 권한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개념과 가깝지만..
저조차도 입으로는 여전히 기존 전문가주의에 익숙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네요.
다시 깨닫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소장님
고진실
장경호 선생님 댓글 덕분에 공부했습니다.
누구나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사는 것이 당연한데 '권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니
평가하고, 바꾸고, 고치려고 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용어' 사용이 의식과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말'이 새삼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저도 애초에 당사자가 아닌 한 누구에게도 권한 같은 건 없고
그저 거드는 사람이기에 작은 일도 걸언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짚고 갑니다.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고맙습니다!
박데례사
강점을 그 어떤 전공서적보다 더 깊이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매일 업무일지를 쓸 때, 마지막에 따로 칸을 만들어 동료의 강점을 한 줄 씁니다.
매일 찾아 써야하는 과제. 꾸준히 쓰면 동료들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평소에 나와 동료의 강점을 보지 못하면
절박한 현장에서 만난 당사자의 강점이 보일 리 없습니다.”____이를 실천해 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세진
업무일지 마지막 '비고'란에 매일 한 줄 감사를 적었어요.
실제로 이런 기록이 관점을 다듬어줄 겁니다.
김미양
'당사자의 강점을 찾을 수 없다. 우리의 시각과 시간문제일 겁니다.'
긴 글을 읽고 이해하려고 했는데 김세진 소장님의 맨 마지막 문구가 정리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혜량
강점을 키워 문제를 밀어낸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문제보다 당사자가 잘해 온 일, 잘할 수 있는 '강점'으로 사람답게 만나니 문제가 희석 상쇄 무력하게 됩니다.
문제만 바라보게 되면 문제에 시선이 갇히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이란 말에 갇혀 놀지 못하는 아이들의 몸부림을 보지 못합니다.
강점을 볼록 렌즈로 봐주고 약점을 오목 렌즈로 보는 사회사업가가 되겠습니다.
당사자의 존재를 귀하게 생각하고, 귀하게 대접하며 오래 자세히 보겠습니다.
만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어른이 되면 좋겠습니다.
김승철
내가 만나는 당사자에게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래도 잘 해온 일, 잘하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생동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것이 사회사업가의 역할임을 다시 느낍니다.
우리가 하는 사회사업 실천 구실 대부분이 '당사자의 강점' 과 이어져 있음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게 실천하는 것이 맞다는 확신도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평소부터 강점, 좋은 것을 예민하게 발견하는 시선을 꾸준히 훈련하겠습니다.
때로는 강점을 찾기 어려울 때, 강점을 찾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때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럴 땐, '그 사람의 존재 자체만으로 강점'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미작동했던 강점 레이더를 다시 움직이겠습니다.
'선택적 주의'
사회사업가로서 갖추고 싶은 시선,
나와 당사자, 그리고 둘레 사람들의 강점을 바라보는 눈,
그 눈을 개안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지윤
강점으로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당사자가 모르는 자신의 강점을 찾고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강점샤워를 통해 성장하고 먼 미래에 어른이 되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좋은 기록 감사합니다.
이연신
사회사업가는 강점관점을 가지고 실천하는 사람이나 간혹 강점관점과 다르게 일하는 제 모습을 봅니다.
많은 훈련이 필요하겠지요. 사회사업가는 강점관점을 가져야 함을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한수지
1. 강점 중심 실천은 문제를 풀기 위해 그 문제와 상관없어 보이는 강점을 생동하여 약점을 희석하거나 무력하게 하는 실천을 말합니다. 이는 적극적 복지사업입니다.
* 문제와 상관없어 보이는 강점도 당사자가 잘해왔던 일, 잘 해온 일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컴퓨터 중독. 예전에 어떤 영상을 보았는데,
아이들의 컴퓨터 중독을 극복하는 방법은 컴퓨터보다 더 재미난 일,
친구들과 어울려 땀 흘리며 혼이 빠지도록 노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놀고 나니 컴퓨터에 흥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컴퓨터라는 문제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보다 더 재미난 일을 만듭니다.
이렇게 강점을 찾거나 만들고 이를 생동시켜 컴퓨터 문제를 희석했습니다.
* 맞습니다. 20대 중반일 때 어느 순간 컴퓨터게임을 더는 하지 않았어요.
이 세상에는 컴퓨터보다 더 재미난 일이 많거든요.
이 경험, 기억을 생각하면 좋겠네요.
김정민
'문제라고 다 없애야 할까?' 이 부분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당사자들을 떠올리며 나의 실수가 없었는지,,
아 그때 왜 그분 강점을 못 알아 차렸을까 지나서야 알아차리기도 했습니다.
나의 시각과 시간을 잘 활용하여 강점을 잘 찾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영인
사례관리 글쓰기 교육과 100편 사례 읽기를 통해
사례관리 업무 현장에서 당사자를 만날 때 강점관점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기록을 공유하기 위해 당사자의 강점을 기록해 보았는데
단시간에 술술 써내려는 제 모습을 보고 그래도 당사자의 삶을 이해하고 있구나..
당사자와의 거리가 가까웠구나.. 하는 마음에 안도를 했습니다.
당사자 뿐 아니라 동료와 가족들에게도 실천해 보아야겠습니다!
심선진
잘 읽었습니다. 이직하면서 동료들의 좋은 점을 매일 1-2개씩 적다보니 꽤 적었습니다.
다들 참 대단한 사람들이더라고요 그 덕분에 제가 주눅 들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연습이 되었습니다.
당사자를 만날 때 좋은 점을 먼저 찾게 됩니다. 이번 편을 읽으면서 디테일한 부분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임세연
언제 즈음 문제는 그저 스쳐 지나가며 강점만 도드라져 보이는,
강점 실천이 눈과 몸과 마음에 익은 사회사업가가 될까요.
100편 읽기 참여하며 강점 실천도 우리의 역할도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세상에 기적이란 어디에도 없다고 보는 눈이 있지만, 이 세상 모든 현실이 기적이라고 보는 눈도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꽃이 피는 게 기적 같지만, 따스한 봄에 변함없이 꽃이 피는 일 또한 놀라운 기적입니다."
맞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오늘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존재 자체를 강점으로 바라봐 주는
'문제를 밀어내는, 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보태는 이야기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오의권
그 동안 여러 번 읽어봤는데,
그때마다 마음가짐이 새롭게 되고 이렇게 저렇게 해봐야지 힘이 됩니다.
고희향
당사자를 만나 강점을 찾기 어려울 때면 이 글을 꺼내서 다시 읽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내 시야가 문제로 가득 차 그 속에 숨겨진 강점을 발견하지 못했던 건
사회사업가로 부족한 나였을지 모른다는 성찰을 하게 되네요.
정대성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분께 기록을 통해 노력과 강점을 알려드리며
본인의 삶을 희망하게 하고 꿈을 꾸신다는 것에서 공감했습니다.
또한 기록의 필요성과 공유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고경화
'강점'이라는 관점을 단순히 생각하고 있다가, 글을 읽으니 깊은 생각이 듭니다.
사회사업가의 관점과 시선, 그리고 가지고 있는 철학과 가치의 중요성을 새깁니다.
김예은
얼마 전 복지관 보호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스마트폰 중독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강사님도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아이들에게 하지 말라고 강압적으로 명령하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 보다 재미난 일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좋은 것을 살려 나쁜 것을 무력하게 하는 것.
비단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삶의 전반에 해당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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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고 싶은 것만 보입니다. 좋은 모습을 보려 하면 보일 겁니다.” 강점을 보려는 사회사업가의 시선을 되새깁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 삶에서부터 내 주변, 그리고 나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는 훈련이 있어야겠다 생각해봅니다.
ps. 교육복지 송 선생님 이야기에 등장하는 학교는 저의 모교이고, 체육 선생님은 저의 담임 선생님이셨습니다 :) 외부에선 좋지 않은 시선을 받는 학교였을지도 모르겠으나, 동문들과 이야기 나눌 때는 “그럼에도 우리학교 친구들은 다채롭고 좋았다.”고 회상합니다. 그 뒷편에는 강점에 집중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사실이 지금을 살아가는 제게도 때때로 힘이 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강점관점은 사회사업가의 관점, 시각이라는 것에 뜨끔합니다. 시각, 시간의 문제라는 말이 더 뜨끔합니다. 한사람을 위한 한사람이 되기 위해 나의 시각과 시간을 잘 돌보고 돌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존재 자체가 강점이다.' 문장 속에서 당사자의 삶을 보고 감탄, 감동하는 사회사업가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그런 (힘든) 상황속에서도 지금까지 살아내시다니요? 하고 말이죠.
'오늘도 마주 앉아 이렇게 이야기 나누는 당사자, 이 모습 자체가 감사입니다.'
강점중심실천, 당사자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동료들과 슈퍼비전 통해 사회사업가 사이에 오갈 수 있음을 새롭게 보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최근에는 상담을 나가면서 당사자의 문제상황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려고 합니다. 당사자가 지닌 강점을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할 수 있는 귀한 존재를 만나러 가는 길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오늘 '저는 남들보다 타고난 재능이 없는것같아요.' 라고 답하던 청년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그동안 청년을 만나면서 느낀 강점들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청년은 '그건 누구나 다 하는거잖아요.'라고 말하면서도 쑥스러워하며 웃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청년과 대화후에 이번글을 읽게되었는데, 제가 느꼈던 강점들을 청년에게 자주 이야기하며 지지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진정으로 당사자의 강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는지 성찰해봅니다.
그러지 못했던 날들을 반성해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또한 인간은 존재 자체로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강점을 찾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표현하고, 활용할지 고민됩니다. ‘놀 친구와 놀 시간과 놀 거리’에 한계가 있기에 고민됩니다.
‘강점 훈련 방법은 기록이다.’라고 하신 말씀에 공감합니다. 현재 학교사회복지 수련생으로 근무하며, 감사기록을 적고 있습니다. 감사기록을 통해 매일 동료에게 고마웠던 점, 동료의 강점을 적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동료가 빛나 보이고, 이런 동료를 만나게 되어 복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점 시선으로 바라보기 위해 동료와 당사자의 강점을 기록하는 일을 놓지 말아야겠습니다.
강점을 바라보며 실천해야한다고 늘 생각하지만, 정말 그랬었는지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사자의 존재 자체가 강점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문제는 한 눈에 알아보지만 강점은 한 번에 찾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반성하게 됩니다. 당사자와 자주 만나고 기록하고,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찾아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찾을 수 없다? 우리 시각과 시간문제일 겁니다.“
강점이 바로 보이는 아이가 있고, 유심히 관찰해야 보이는 아이도 있습니다. 바로 강점이 잘 보이는 아일 경우 주변 관계가 좋을 것이고,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알 수 있는 아이는 주변 관계가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강점을 빨리 파악할 수 없는 아이는 흔히 강점이 없는 아이가 되기 쉽습니다. 강점을 어떠한 상황에서 빛을 발합니다.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니 우리가 그 아이의 강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입니다. 결코 강점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김세진 선생님 말씀처럼 시각과 시간을 갖고 아이를 바라봐야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처음 수련을 시작했을 때 강점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강점관점이 습관화 되고 싶은 마음에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어려움이 있는 상황을 억지로 긍정적으로 끼워 맞춰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저의 시각이 문제 상황에 멈췄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점이란 그 상황 안에서 문제를 보지 않고 당사자의 역량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문제에 벗어나 아이 자체를 바라보겠습니다.
“강점 중심 실천은 문제를 풀기 위해 그 문제와 상관없어 보이는 강점을 생동하여 약점을 희석하거나 무력하게 하는 실천을 말합니다.” 기억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칭찬, 응원, 지지, 격려를 아이들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강점은 당사자를 좀 더 매력적으로 보게 만듭니다. 문제아 이야기처럼 당사자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 당사자가 매력적이기도 하며 문제 투성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담당자로 알고 있던 당사자의 한 면과 다른 이해관계자가 알고 있는 당사자의 모습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그동안 당사자의 문제해결을 위해 담당자로서의 강점을 키우는데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찾을 수 있는 담당자의 강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례를 읽으며 당사자의 존재 자체가 강점이라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사회사업가로서 당사자를 바라볼때 서비스만을 받는 존재, 치료되어야 할 대상이 아닌 잘 할 수 있는 일, 잘해온 것의 역량들을 가지고 발휘할 수 있는 존재로 바라보는 것이 사회사업가의 역할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사례를 토대로 실천현장속에서 당사자의 문제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문제를 뛰어넘어 가지고 있는 당사자의 역량을 바라보고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강점 관점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강점을 찾기 어려운 상대를 만났을때 문제가 상대방의 강점을 감추고 보여주지 않을때 존재 자체가 강점이라는 말을 기억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가 만나는 작은 꽃들을 자세히 그리고 천천히 보겠습니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할수 있다는 말을 기쁘게 전하겠습니다.
사회사업 하는데 있어 강점은 매우 중요함을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
꾸준히 노력해야겠습니다.
강점시선을 장착하며 살아가야 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문제를 덮는 강점의 시선을 빚어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점이 문제를 풀거나 완화하고, 문제를 풀 실마리를 찾게 합니다. 그렇게 생동한 강점이 둘레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구실이 됩니다.’
아이와 활동을 통해 아동의 강점을 발견하고 발견한 강점을 통해 잘하는 일을 찾고 있습니다. 강점을 활용하여 활동 하다보니 도전하기를 두려워하던 아동이 시도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아동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점차 나아가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아동과 함께하며 아동이 가진 강점을 잘 활용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어떤 문제를 붙잡고 문제와 씨름하기보다 문제 외에 잘해왔던 일이나 잘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더 잘하게 돕는 사회사업가의 실천이 ‘강점 사회사업’입니다. 강점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법입니다. 당사자에 게서 강점을 찾거나 만들어 이로써 어려움을 이겨내게 돕습니다.”
아이들을 도울 때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문제 중심실천을 하지 않으며 시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강점관점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겠습니다.
“오늘 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이에게 왜 강점이 없을까요? 오늘도 마주 앉아 이렇게 이야기 나누는 당사자, 이 모습 자체가 감사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에 와주어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마주보고 웃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