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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편
생태
김세진
100편 읽기 원고를 준비하며,
사례관리 업무의 바탕 '생태 강점 관계' 가운데 '생태'를 다시 정리했습니다.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에서 이미 읽은 선생님들도 반복해 읽어도 지루하지 않을 겁니다.
더 다듬었습니다. 일부 더하고 일부 지웠습니다.
사례관리 업무 실천 주안점 '생태 강점 관계'
이를 바탕으로 실천합니다.
이 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엉뚱한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당사자를 만났을 때 사회사업가는
그의 '생태'와 '강점'에 주목하고 '관계'를 생동하려 합니다.
100편 읽기를 마치면
<곡선의 시선> 1권과 2권 완독과 동시에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도 알뜰하게 읽는 겁니다.
모두 합치면 거의 1,300쪽에 이릅니다. 대단한 일입니다.
함께하는 공부가 고맙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당사자와 그 둘레 환경을 함께 생각합니다.
사회사업가로서 이런 관점과 그에 따른 실천에서 물러설 수 없습니다."
'생태'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시즌3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임은정
생태와 우울증 두 가지를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지금 만나고 있는 당사자를 떠올렸습니다.
우울증을 진단 받았다고 하여, 사회복지사인 저도 그저 병리적인 것으로만 바라보려니
어려웠던 것은 아닐지,
생태를 읽고 그 곳에서 출발 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기억 해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상현
제도,정책,진단 따위의 기준으로 당사자의 삶을 판단하고 싶지 않습니다. 힘들어도 어울려 살아가시게 돕고 싶습니다.
오동근
한 문제가 결코 그 개인에게서만 비롯된 것이 절대 아닌, 이를 둘러싼 환경과도 깊은 연관이 있음을 다시금 알아갑니다.
당사자를 바라볼 때, 그 사람 자체만 보는 것이 아닌, 그를 둘러싼 주위 환경과 둘레 사람들도 함께 어우러 보기, 사회사업을 해나가는 한 어렵더라도 잘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김정현
"사회사업가는 당사자를 이해하려고 그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상황 속에서 개인을 살핍니다. 당사자와 그가 속한 환경, 이 둘 사이를 좋게 만드는 일을 궁리합니다." 사회사업가로 돕겠습니다.
김동찬
제가 하는 일을 돌아보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생태체계 도식과 자전거 비유 재미있습니다.
정신장애 편에서
기준’만 살짝 바꿔도 어제는 ‘정상’이었던 것이 오늘은 ‘비정상’이 된다.
-> 멀쩡한 사람을 복지대상으로 만들거나 평범한 이웃 관계를 봉사자 대 대상자 관계로 왜곡하는 복지사업 경계합니다.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편에서
아이 상황과 마음을 알아 차리고 알아 주시는 부모님과 선생님 이야기 마음에 담습니다.
어른들은 몰라요 동요에 물약 알약 가사가 있었군요. 새롭게 보았습니다.
우울증 편
피로사회 규율사회 성과사회...
요즘 도시에서는 살짝 부딪히기만 해도 뻥 터질 것 같다고,
폭탄 한 개씩 품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회환경이 개인을 우울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무겁게 와 닿습니다.
스마트폰 편
아이들이 단기사회사업 할 때면 스마트폰을 자주 잃어 버립니다.
선생님과 신나게 놀다가 휴대폰을 어디 두었는지 모릅니다.
스마트폰과 싸울 것인가? 다른 신나는 일을 벌일 것인가?
'사이렌과 오르페우스' 신화도 생각나고요.
임주연23.10.17 09:29
문제가 생겼다면 어떤 이유가 있어서 일 겁니다. 어느 한 편에 의해서 생긴 것이라고 탓하지 않습니다. 당사자와 그를 둘러싼 환경을 살피겠습니다.
신혜선
공동체 무게로 여기기보다 개인의 탓으로 여기는 편이 쉬워서인지 개인을 문제삼는 일들이 많은 시대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사회사업가답게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겠습니다.
관계와 그 속에서 존재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일. 개인은 환경에 잘 적응하게, 환경은 개인을 보듬어줄 수 있게.
생태관점으로 바라봄은 사회사업가답게 일 하기 위함인데, 그 일이라는 것이 평범한 사람살이를 위한 일인 듯 합니다. 나다움을 지켜가는 삶 가운데 때때로 어울리며 응원하는 존재가 있는 것. 이웃과 인정을 이상삼는 사회사업가가 되어야겠습니다.
장동석
김세진 선생님 '생태' 잘 읽었습니다. "느긋한 어른과 생활하는 아이가 과잉행동장애를 앓을 가능성은 4월에 얼음이 얼 가능성만큼 희박합니다.", "어떤 환경(사회)에서 살아가는가에 따라 문제가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고 성장하는 데 있어 환경과 둘레사람의 중요성을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만날 당사자들의 환경과 둘레관계도 살펴볼 것. 명심하겠습니다.
김아라
'나'를 대입하면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나 자신 또한 그렇습니다. 책의 내용과 같습니다. 책의 내용이 곧 저의 일상이었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고, 환경 안에서 살아갑니다. 존중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당사자 또한 마찬가지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신은정
학교에서 상담과 사회복지 실천의 가장 큰 차이가 생태체계적 접근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상담사인가, 사회복지사인가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합니다.
유미엽
"생태"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와 둘레 환경을 함께 생각하겠습니다!
신여진
문제가 아닌 문제가 발생된 주변 환경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 않고 시야가 좁아지지 않게 지속적으로 인지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박보희
개인의 문제로 보기보단 주변 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접근하는 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글입니다.
류화수
🔖 1p 당사자를 이해하려고 그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상황 속에서 개인을 살핍니다. 당사자와 그가 속한 환경, 이 둘 사이를 좋게 만드는 일을 궁리합니다.
🔖 3p 특히 복지관 사회사업가라면 양 체계가 만나는 (c)공유영역에서 생긴 문제에 하나씩 대응하기보다, 양 체계의 바탕을 살리는데 힘쓰는 편이 좋습니다.
🔖 6p 이처럼 사회사업가는 문제를 어느 한쪽에만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개인체계와 환경체계, 둘 사이 상호작용의 결과로 문제가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당사자의 원하는 변화된 삶에 초점을 맞춘다면서 당사자만 너무 바라보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양 체계의 바탕을 잘 살려야 한다는 부분, 자전거 예시를 보면서 이해가 쉬웠습니다! 나는 어떤 사회사업가인가, 또 고민하는 시간이네요~
진주아
다 읽었습니다 당사자를 둘러싼 환경을 함께 살펴보는것! 감사합니다
최문정
당사자의 생태 체계의 중요성을 알지만 실천 과정에서 여러가지 사유로 접근하지 못하고 문제해결에 초점을 두고 있구나.. 또 한 번 느끼고 배웁니다. 문제의 원인이 주변 환경에서 시작 되었음을 알지만 해결을 위해 주변 자원 체계와 협력하며 당사자가 변화되길 바랬던 것 같습니다, 당사자가 가지고 있는 자원 체계를 재 조정하고 함께 논의하여 협력하는 실천도 좀 더 고민해야겠구나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민경국
우선, 우울과 불안, adhd 대한 새로운 관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에 "ADHD 아동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을 믿어주고, 자존감을 세워주고, 어디로 이어질지 모르는 삶의 여정에서 함께 해 줄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 이었습니다.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잘한 것을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번째로 관점에 대한 부분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하나가 개인의 욕구나 역량을 지원하고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게 돕는 개인적인 관점,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주변 관계의 소통을 돕는 환경적인 영역의 관점, 그리고 그 안의 공유 영역 관점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정기
대학교 때 배웠던 생태체계관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에 있으면서 당사자의 환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남보람
우울..자살...참 어렵습니다.. 어렵고 어려운 주제입니다...
황세연
환경을 바꾼다는 이야기에 유니버셜 디자인, 웹접근성이 떠올랐습니다.
그렇지만 '개인(당사자)의 작은 변화도 필요하지 않을까' , '네모 자전거의 네모를 조금 더 부드럽게 하는
정도의 변화가 동반된다면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당사자 분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사회사업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다시 한 번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름직한동산
“정신장애가 있어도 나를 이해하는 사람이 있고, 그래도 잘하는 일을 어디선가 발휘할 기회가 있고, 이로써 인정받으며 스스로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눈 뜨면 갈 곳이 있고 어울릴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어쩌면 이런 범죄도 줄거나 사라질 겁니다. 사회사업가의 지원 방법은 이렇게 때때로 만나고 어울릴 둘레 사람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일입 니다. 그렇게 기댈 공동체가 있으면 연결하고, 없으면 조직합니다.”
사회사업가가 가장 열중햐야하는 일!
시즌2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조정아
다시 한번 당사자의 생태와 강점을 바라보며 거들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최하나
다듬어진 글에서 선생님의 목소리가 읽혔습니다.
변해버린 환경에서 우울감을 느끼는 당사자를 어떻게 도와드릴지 궁리하고 있었는데, 오늘의 글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혜지
"당사자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그 이상을 요구하는 환경에 놓이면 그는 ‘문제 있는’ 사람이 됩니다.
어느 한쪽 만의 이유로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잘 기억해야겠습니다.
이주영
이게참...알면서도 맞닿뜨린 상황에서는 또 안 되는 게 일상이네요.. 이젠 꼭 유념하겠습니다!!!
홍성호
자전거 바퀴와 바닥 예시로 설명해 주신 부분을 통해 개인체계와 환경체계, 둘 사이 상호작용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사회사업가의 생태 관점이 중요하고 이 사회에 절실한 시선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진
우울, 자살, 스마트폰, ADHD...
결국 모든 길은 '관계'로 통하네요.
당사자의 문제에만 집중하지 않고 당사자와 환경 서로 어울리도록 돕는 방식. 기억하겠습니다.
달빛천사
앞에 놓여있는 문제와 당사자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당사자를 둘러싸고 있는 생태체계에도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 것이 사회복지실천가로서 해야 될 일들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실천현장 속에서 당사자의 강점과 생태를 바라보며 관계에 생동감 있는 실천을 하는 사회복지사로 성장해야겠다는 다짐과 생각을 주신 김세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송주연
환경과 당사자 사이에 일방적응은 없다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저당사자를 '부적응한 사람'으로 낙인을 찍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니 두려운 마음도 듭니다. 현재가 어떠한 형태로든 적응한 것이며, 상호작용을 살펴 공생을 추구해야 함을 다시 깨닫습니다.
허순강
정신건강의 어려움 또한 생태를 살펴 당사자를 도와야 한다는 말씀 크게 공감합니자. 의료 관점으로만 바라볼 경우 자칫 개인만의 문제로 치부될 우려가 있습니다. 정신질환, 정신장애 모두 사회적 어려움, 관계의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생태 관점으로 균형 있는 따뜻한 시선이 사회사업가에게 꼭 필요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채란
"그곳에서는 아이의 ‘개성’이 ‘장애’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요즘 아이다움이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뛰어놀기를 좋아하는 아이, 호기심이 많은 아이, 조용히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아이 등등 예전이라면 아이들의 ‘개성’으로 생각할 수 있었던 부분들이 오늘날에는 ‘ADHD', '사회성 부족’ 등등 아이를 정상 범주로 봐주는 시각이 많이 없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변화되는 게 맞겠지만, 그래도 아이만큼은 아이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사회면 좋겠습니다. 모든 아이가 틀에 짜인 것처럼 성장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이나 어른들에게 자신의 개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질문하면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저 또한 바로 답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천화현
'코로나 키즈' 코로나로 발달이 멈춘 아이들. 친구와 놀지 못하고 밖에 나가지 못하고 학교에 오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예상되는 어려움들은 어쩌면 당연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본래 가지고 있는 문제이기보다는 코로나라는 상황 속에서 발생한 현상입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아이들 겪었을 속상함을 뒤로 한 채, 집중 못 하는 아이, 화내는 아이, 친구와 싸우는 아이.. 그래서 ADHD, 반항장애 등으로 분류하여 빠르게 치료하려고 합니다. 아이를 기다려주지도 이해하려 하지도 않으려고 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속상합니다. 이러다 모든 아이들을 병원에 보내고 약물로 치료할까 무섭습니다.
여러 매체에 코로나 이후의 현상에 대한 기사들을 쏟아지지만 그래서 어른들이 어떻게 도와나가야 할지, 코로나가 지나간 우리의 사회에 회복을 위해 함께 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말하는 기사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잠깐의 문제 해결이 아니라 아이의 인격과 성장에 집중하여 살펴야 합니다. 그동안 발휘하지 못했던 자신의 능력을 펼치게 하고, 단절되었던 관계를 회복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래 걸리더라도 그렇게 차근차근해나가야 탈이 없을 것 같습니다.
10년 전과 많이 달라진 학교 공기에 당황스럽고 지치기도 합니다.
후퇴되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여기저기 '문제' 집중되어 있는 제 환경 속에서 저만 외딴섬처럼 느낄 때가 있습니다
. 사회사업 '정말 재미있어'라고 외치던 제가 요즘 그렇지 못했는지 조금은 더 정리가 되었습니다.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항상 귀한 배움 주시는 김세진 선생님 고맙습니다.
김세진
학교사회사업 현장 희망의 등대, 천화현 선생님.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힘써오셨고, 잘해오셨고,
그렇게 앞으로도 이어가실 거라 믿습니다.
최근 읽은 몇몇 책이 아이들을 어울려 놀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더욱 힘을 실어주었어요.
<이 아아들이 정말 ADHD일까>, <산만한 아이들이 세상을 바꾼다>,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
올봄에 읽은 책인데요, 배움이 많았습니다.
구슬 꿰는 실 아동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은
선행연구로 이미 읽기로 했던 책을 바꿔 <이 아이들이 정말 ADHD일까>를 읽고 있고,
그다음에는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를 읽기로 했습니다.
우리 힘 모아 아이들 놀게 거들어요.
정말 기회가 되고 지혜가 있고 체력이 있다면,
가까운 사회사업가들과 각자 만나는 아이들 데리고 지리산종주 덕유산종주하며
여름살이 겨우살이 하고 싶어요.
지금은 (아이들에게) 험난한 이 세상에 이 길밖에 안 보이네요.
안진영
잘 읽었습니다.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입니다. 보통 문제로 보는 시선들은 환경과 관계를 조정하면 될 일네요. 시선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게 느껴져도 꾸준히 100편 사례 읽기도 해내면 어느새 변화되고 있는 제 모습도 발견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송지우
한 사람, 한 사람을 특별한 사람으로 보기보단, 눈에 보이는 성과를 드러내는 사람들이 인정받고 기준이 되는 세상. 성과사회로 변한 세상에서 사회사업가로 일할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정체성을 잃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내 존엄을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지 않을 것이다.”
존엄하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과연 우리나라는 존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문제에 하나씩 대응하기보다는 바탕을 살리자. 기억하겠습니다. 사람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냐에 따라,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ADHD, 우울증, 장애에 집중하면 문제 있는 사람으로 보이지만, 그림 잘 그리는 사람, 잠을 이기고 꾸준히 등교하는 사람, 인사를 잘하는 사람에 집중한다면 한 명 한 명이 귀하고 대단해 보입니다. 어려움을 문제로 규정하게 된 순간, 상황 속 어려움이 아니라 문제 있는 사람으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 지금 기분이 좋지 않네, 우울증인가 봐’ 생각만 해도 힘 빠집니다. 어떤 부분에 어려움이 있는지, 왜 어려운지, 살아온 환경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정소희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나의 어린 모습은 adhd였을 수 있겠구나/내가 병원에 가면 우울증이겠구나를 생각합니다.
수많은 질병분류를 만나며 내가 내가 키우는 아이가 내가 만나는 이들이 갈음되며 문제로 분류되는 것이 슬픕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개인도 환경도 함께 생각하기
개인이 처한 환경 고려하기
현장을 넓게 보는 제가 되길요
잘 읽고 또 읽도록 하겠습니다
김아름
많은 부분 줄을 치며 글을 읽었습니다.
'환경'의 공생성이 높아지면 그 속에서 다양한 '개인'은 둘레 사람의 관심과 지원과 응원 속에서 그럭저럭 어울려 살게 된다는 것.
그렇기에 환경 영역을 생동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사업가 다운 접근임을 기억하겠습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손민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고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그리고 사례관리론에서 배운 생태체계이론이 생각났습니다. 당사자뿐 아니라 모든 개인이 어우러져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당사자가 욕구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문제자체가 아닌 즉 개인의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환경으로부터 봐야 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연
사회사업가로서 당사자의 욕구,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환경과의 상호작용, 당사자가 잘 살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집중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최은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생태 관점에서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환경을 함께 바라보기
김민주
“당사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당사자와 그 둘레 환경을 함께 생각합니다.”
당사자를 만나는 일에서 항상 고려해 나가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김민선
‘지역사회란 ‘환경’의 공생성이 높으면 그 속에서 다양한 ‘개인’은
둘레 사람의 관심과 지원과 응원 속에서 그럭저럭 어울려 살아가게 됩니다.’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윤외숙
천천히 꼭꼭 씹어 먹듯 음미하며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평범한 이웃을 서비스 대상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 섣불리 판단하고 치료를 권하지 않기 위해
아이의 개성을 장애로 분류하지 않기 위해 오늘도 제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알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영
나쁜 조건도 당사자와 상호적응의 결과에 따라 문제가 되기도하고 되지 않기도 한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왜 당사자를 이해하려고 할 때 당사자뿐만이 아니라 환경까지도 살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금 깨닫습니다^^ 또한, 공유 영역이 아닌 개인과 환경 양쪽의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도, 결국 문제가 아닌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과 맞닿아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많이 와닿는 부분이었습니다^^
박지원
“어떤 환경(사회)에서 살아가는가에 따라 문제가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우리는 타인을 바라볼 때 우리도 모르게 어떠한 기준점에 의거해 바라보게 됩니다. 그 기준점과 다르면 ‘문제’로 인식하게 됩니다. 문제가 있는 아이로 낙인이 되면 아이의 강점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회에서 아이들이 받을 낙인감과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ADHD는 병도 아니고 장애도 아니다. 그냥 아이가 가진 어떤 특징이고 성향일 뿐이다.”
아이들을 문제중심이 아닌 각자의 개성과 성향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아이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닌 생태적 관점으로 주변환경과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생각하겠습니다.
김별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이진경
사회사업가로서의 실천에 있어 중요한 시각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개인과 환경 두 체계를 균형 있게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은진
자살, 우울, ADHD 요즘 같은 세상에 뉴스에서 끊임없이 홍수처럼 나오는 단어들입니다.
비판적인 시각 없이 주류 의견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지는 않았나하는 반성이 듭니다.
문제가 명확히 보이는 상황일수록 당사자의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당사자와 그 둘레 환경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심선진
- 사회사업가는 당사자를 이해하려고 그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상황 속에서 개인을 살핍니다. 당사자와 그가 속한 환경, 이 둘 사이를 좋게 만드는 일을 궁리합니다.
- 사회사업가의 생태 관점이 중요합니다. 이 사회에 절실한 시선입니다.
저는 어떤 관점을 가지고 살아갈까요? 제가 경험했던 것, 보고 믿어왔던 것, 저의 성별, 학력, 가족관계 등등이겠지요. 환경을 바라볼 때 좀 더 다양한 시선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오늘따라 책 제목인 '곡선의 시선'이 더욱 와닿습니다.
Dianna
경제위기 속 아이슬란드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듭니다.
나라면 어떻게 정책을 펼쳤을지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당사자의 관계를 우선시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당사자를 잘 거들고 싶습니다.
배유정
많이 와닿았고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윤
‘나는 당사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당사자를 대상자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 당사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돕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결해 주는 사람이 되고 있지 아닌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과 개인으로서 당사자를 도우려고 하진 않았는지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니 모두 후자로 당사자를 바라보았던 것 같습니다. 당사자를 둘러싼 환경 속에서 당사자를 생동 넘치게 할 수 있는 것은 당사자의 주변과 그 관계들로 일어날 수 있음을 알고, 복지사의 단독적인 지원보다 함께 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이상민
사회복지사만큼은 지켜주길 바라는 시선에 대해 담긴 글을 읽을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슬픔을 우울증으로 단정 짓는 사회 속에서 사회복지사만큼은 우울증을 해결의 영역이 아닌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으로 바라보며 그 사람 안에 담긴 이야기 속에서 하나씩 풀어가야 하는 세밀한 아트로 여길 수 있는 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직종이기에 그들이 표출하는 감정을 전부라고 보지 않고 내면에 담긴 이야기들을 볼 수 있는 시선을 키워가고자 합니다.
유채영
‘생태’ 개념을 정리 할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생태를 자전거 바퀴모양으로 설명해 주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네모난 바퀴를 어떻게 굴러가게 하지? 의문을 품고 글을 읽어갔습니다.
바닥을 자전거가 잘 굴러갈 수 있도록 바꾸는 것.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제가 만나는 아이도 ADHD 약물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ADHD 아동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을 믿어주고, 자존감을 세워주고,
어디로 이어질지 모르는 삶의 여정에서 함께 해 줄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문장을 읽고 아이를 어떻게 만나야 할지. <강아지는 모두 ADHD래요!> 도서를 읽어봐야겠습니다.
2022년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박데례사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생태적 관점을 꼭 꼭 씹어서 삼키기만 하면 되도록 여러 각도로 설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세진 선생님의 생태를 읽고 과잉행동장애라고 더 이상 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울증이 아니라 우울한 상태나 감정이라고 재정리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세진
생태 개념을 이해하면, 사례관리 업무에서 계획을 세울 때, 균형 있게 장단기 목표를 세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생태 개념을 모르면
대체로 당사자의 처한 상황을 개인의 문제로만 여기기 쉬워
당장 벌어진 일을 (대신) 수습하기 바빠요.
사회사업가 혼자 일하기 쉬우니, 늘 분주하고 힘들죠.
열심히 일한다고 해도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변화를 맛보기 어렵고,
결국 금세 소진에 이르기 쉽습니다.
그런 이유가 상대 쪽에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내 쪽의 방법론이나 기본 개념의 혼란 때문이기도 합니다.
김혜량
생태체계 도식을 그려서 주셔 이해하기 편했습니다.
개인과 환경 균형 있게 양 체계 바탕을 살리는 일이 중요합니다.
네모바퀴 모양의 비유는 언제 보아도 참 와닿습니다.
동그라미와 다른 세모 네모 바퀴 모양을 가진 바퀴가 잘 굴러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바퀴에만 집중하지 않고 바닥, 환경을 마음에 쓸 수 있는 시선과 지혜가 있길 소망합니다.
“정신질환은 특성이 아닌 상태의 개념이다”
세상이 말하는 정상이란 기준에 살아가기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ADHD 우울 사회 환경이 만들어낸 병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참 마음에 와닿습니다.
결국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을 강점으로 바라보고 사랑해 줄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회사업가로서, 사회사업가답게 타협하거나 물러서지 않겠다 다짐해 봅니다,
생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세진
실제 사회사업 실무 현장에서는 '환경'이 당사자의 둘레 사람 정도입니다.
당사자가 눈 뜨면 가야 하는 공동체가 있고, 만나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믿고 의지하는 이가 한둘 있다면, 그런 둘레 환경에서 살아간다면,
당사자 개인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그럭저럭 어울려 살아갈 겁니다.
그렇게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 그런 사회.
사회사업가가 만들어 갑니다.
그렇게 본다면 사회사업가는 다 함께 어울려 사는 정의로운 사회 만드는 사람.
이런 직업, 참으로 가치 있고 귀합니다.
이런 일이라야 청년들에게 청춘을 받쳐 힘써보자고 제안할 수 있지요.
김혜량 선생님, 사회사업 제대로 바르게 한다면 청춘을 받칠 만한 일입니다.
한번 해봅시다!
박동현
저도 재수생 시절 우울증 증상이 생겨 약을 복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였었지요
그러나 대학에 가고 환경이 바뀌고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된 후에는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생태가, 환경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는 것을 직접 느꼈습니다.
그런데 환경이라는 것은 가족, 동네를 넘어서 국가, 이제는 세계적 환경까지도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강해져 버려 사회복지사의 역량 밖의 일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는 아쉬움도 듭니다.
그럼에도 사회복지사로서 해야 할 일들을 해나가야겠지만
사회복지사이기 이전에 한 명의 사람으로 많은 고민이 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김세진
박동현 선생님께서 중요한 이야기를 했지요. 바로, '지역사회의 한계'입니다.
복지관 사회사업가의 정체성과 처지와 역량에 따라 개인에게 영향을 주는
환경의 범위를 설정해야 합니다.
사례관리 업무에서 지역사회는 당사자의 둘레 사람 정도입니다.
이 이야기는 <복지관 지역복지 공부노트>에 자세히 썼습니다.
당사자의 사회적 지역사회나 복지관의 사회적 지역사회에 관여할 때,
복지관과 사회복지사의 처지와 역량을 고려하여 도울 만한 범위를 일정 규모로 한정합니다.
우리 한계를 인정하고 돕습니다. 사회복지사, 사회복지관의 정체성을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처지와 역량을 생각합니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일로, 할 수 있는 만큼 우리 일을 한정합니다. 우리 일은 한계가 있는 일입니다.
지역사회를 지나치게 확대하면 세상에 지역복지 아닌 게 없고,
사회복지사가 감당하지 않는 일이 없게 됩니다.
학교가 문제 있으면 학교도 직접 만들고, 그렇게 관공서도 따로 만들고,
신문사나 방송사도 직접 차려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일굴 지역사회 범위가 명확해야 구체적으로 일하며 변해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개인에 영향을 주는 환경을
국가 제도나 정책까지 확장해 버리면 복지관에서 맡은 업무로써 이루기 쉽지 않습니다.
한계의 다른 말은 집중입니다.
복지관 현실을 생각하여 정책이나 정치까지 나아가지 못할지라도,
공동체를 가꾸는 일을 잘할 수 있게 됩니다. 살아가며 홀로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일을 모두 국가에 맡길 수 없습니다.
복지관 사회사업가는 개인과 국가 사이에 공동체가 있다고 여깁니다.
이때 공동체의 실체는 가족, 친구, 친척, 이웃과 같은 사람입니다.
복지관은 이런 둘레 사람과 관계를 생동하는 데 뜻이 있습니다.
피부가 벗겨진 곳은 부드러운 실크가 닿아도 고통스럽습니다.
공동체는 개인의 피부와 같습니다.
공동체가 튼실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공동체란 피부가 두꺼울수록 자기 삶을 살 수 있고,
더불어 살아갈 일도 많습니다.
* 아래 이미지 출처 : <복지관 지역복지 공부노트>
고진실
의학 연구자들은 뇌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건강과 웰빙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질병 중심의 관점을 가지고 있다. (…)
예를 들어 난독증이 있는 사람은 좌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많이 있다.
그러나 느슨한 단어 연상을 처리하고 시적 영감의 원천이 되는 우뇌에 대한 연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가 글을 읽기를 원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시는 쓸모가 별로 없다.
게다가 정신질환을 진단하는 사람들은 대개 일반적으로 사회학, 생태학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차이들을 다양성 모델의 관점에서 보지 못한다. - <증상이 아니라 독특함입니다> 가운데
세상에 자신을 끼워 맞추지 못하면 문제가 있다 하고 질병으로 쉽게 진단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과거에는 흑인 노예들의 탈주를 노예해방이 아닌 정신질환으로 보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다양성으로 인정되는 동성애도 정신질환으로 여겼고요. 그 당시 사회에 반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환경이 변하면 상황을 보는 시각도 달라집니다. 지금까지의 문제가 더 이상 문제가 아닐 수도 있을 거예요.
난독증은 모든 아이들이 글을 읽어야 한다는 우리의 믿음에 반하는 것이다.
150년 전 농경 사회에서는 소수 특권층만이 글을 읽고 쓸 수 있었다.
그러나 보통교육이 뿌리를 내리면서 글을 읽는 것은 모든 사람의 의무가 되었고,
글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비정상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 시대의 특성 가치나 덕목에 반하는 것들이다. 자폐성 장애는
사회성, 우울증은 행복, 불안은 평정, 지적장애는 지성, 조현병은 합리성에 반한다. - <증상이 아니라 독특함입니다> 가운데
고경화
생태의 개념을 잘 이해하고자 한 단어 한 문장 정성스레 읽으니 며칠에 나누어 읽었습니다.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이 되어 보고자 노력함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한 아이에게 지역이라는 곳 학교라는 곳 가정이라는 곳이 믿고 의지하는 공동체가 되면 잘 성장할 것 같습니다.
그 일을 위해 존재함을 기억하는 사회사업가가 되어야겠습니다.
안연빈
생태 관점에 대해 다양한 비유와 그림이 있어 재밌게 읽었습니다.
‘개인 영역에 들어가 문제에 대한 면역력과 적응력을 갖게 하고,
환경 영역에 들어가 타자에 대한 수용력과 포용력을 갖게 하는 일. 그중에서도 개인보단 환경에 기울어져서 실천하기.’
사회사업가가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정신의학계가 주도하는 사회 환경에서 ‘정상’으로 살아가기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사회복지사의 전문적 행위’를 드러내는 방식 속에서도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정상이기 쉽지 않을 겁니다.
문제를 드러내고, 그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어야 사회복지사의 존재와 그 행위가 빛납니다.”
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하는 내내, 사람을 돕는 일이다 보니 당사자를 문제 있는 사람으로 보기 익숙했습니다.
묘한 죄책감.. 그러다 사회사업 알았습니다. 그런 죄책감에서 벗어나 기쁘게 당사자 아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회사업 공부에 흥미를 느낀 건 그때부터였습니다.
“눈 뜨면 갈 곳이 있고 어울릴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어쩌면 이런 범죄도 줄거나 사라질 겁니다.”
참 중요합니다. 공감합니다.
신혜선
한 장씩 넘길 때마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고, 한 줄 읽을 때마다 감탄했습니다.
"우울증을 위한 약물치료가 필요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가 놓인 상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나치게 우울을 병으로 몰아가는 접근이 조심스럽습니다. 조금만 우울하다고 전문기관에 서비스 의뢰, 연계… "
"사회적 관계와 그 관계 속에서 얻는 자기 존재 이유가 있을 때, 실마리가 보일 겁니다."
실천 현장에서 비슷한 논쟁이 흔히 있는 듯합니다.
'우울증이 있으니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보내라.'
'자살 위험이 있다고 하니 자살예방센터에 연계해라.'
그러면 지역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은 누굴 만날 수 있을까 반문이 듭니다.
소장님 글을 읽고 '상태'라는 단어가 머릿속 깊이 남았습니다. 문제화되는 모습을 마주하더라도,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더라도 그 사람 자체가 아닌 일시적인 상태로 이해하는 것,
그런 상태가 나타날 수밖에 없었던 환경에 주목하는 것.
무엇에 중심을 두고 실천해야 하는지 가슴깊이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이연신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는 존재이지요.
생태 안에서 사람과 사람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존재이지요.
환경과는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데 일하며 환경을 간과할 때가 많습니다.
개인에게만 초점을 맞추거나 서비스로 많은 것을 대체하며 도돌이표 때론 제자리걸음을 느낍니다. 당연한 거겠지요.
당사자를 이해할 때 그를 둘러싼 환경을 바라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당사자의 둘레 환경을 생각하겠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훈련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이전에 보았던 글이라도 다시 보니 정리되고 배웁니다. 귀한 글 고맙습니다.
김세진
100편 읽기 여러 원고에서 그런 이야기가 등장하지요.
당면한 문제가 해결되었음에도
스스로 쓸모없다고 하거나, 삶의 의미를 모르겠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습니다.
물질의 지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애정 자존 자아실현과 같은 욕구를 경험할 때,
삶에 생기가 돋고 변화의 실마리가 보입니다.
이혜주
어쩌면 우리가 일하는 지금의 방식이 평범한 이웃을 문제 많은 사람,
대상자로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말씀이 확 와닿네요.
김세진
어떤 직업이든 그런 딜레마가 있습니다.
어떤 직업이든 그렇게 첫 마음에서 끌어내리는 중력이 작용합니다.
사회사업가를 빛내려고 당사자를 무력하게 만드는 순간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지 않으면,
나이를 먹어갈수록,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눈을 감게 됩니다.
김지은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당사자와 그 둘레 환경을 함께 생각해야 하는데,
마음먹은 대로 행해지지 않아 답답함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차근차근 하나씩...이라는 마음으로 생태에 관한 글 새기며 실천해 보겠습니다.
김승철
생태 관점을 온전히 이해하려는 사회사업가는
지금 보이는 당사자의 문제 상황에 겁먹거나 휘둘리지 않고,
평온한 마음으로 당사자와 둘레 환경을 살피는 마음을 갖추려는 사람임을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당사자의 역량(강점)을 생동시킬 방법을 찾고, 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게 도우며
당사자 둘레에 있는 이웃 관계도 좋아지게 거드는 실천을 하는 사람임을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생태 관점을 온전히 이해하려는 과정은 마치 '구도의 과정'과 같아 보였습니다.
사람과 사회에 관해 구도(求道)하며, 그 뜻을 좇아 바르게 나아가려는 구도자(求道者),
그런 존재가 사회사업가이고 그렇게 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생태 관점'이라 생각했습니다.
사례관리에서 생태 개념을 명확하게 설명해 주시며
어려움, 역경을 달리 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심어 준
김세진 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오늘 마주하는 당사자의 이런저런 어려움과 문제 상황을
우회할 수 있는 이정표로서 '생태 관점'을 적용하겠습니다.
그렇게 실천하면서 다른 사람과 상황도 이해하고 품을 수 있는
'관용(마음의 폭)'도 넓어질 수 있도록 훈련하겠습니다.
김세진
김승철 선생님께서 그렇게 생각해 주니 고맙습니다.
김승철 선생님 말씀처럼, 생태 관점을 이해하며 중심에 둔다며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무엇을 제안하며 이뤄갈지 명확해질 거라 믿어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겁니다.
임세연
개인과 환경 두 체계를 균형 있게 바라보지만, 환경의 영역을 생동하게 돕는 데 더 집중하기!
명심하겠습니다.
사회복지 분야가 성장할수록 대상자 수도 증가한다는 선생님 이야기가 와닿습니다.
요즘 드는 고민은 미시적으로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일해왔지만,
거시적으로 볼 때 교육격차는 줄어들지 않고 골이 깊어지고 학교를 다닐수록
그 덫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때로, 오히려 우리가 교육 불평등에 관여하지는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ADHD, 우울, 자살, 스마트폰…
선생님 글 덕분에 공부 잘했습니다.
다시 또 되새기며 사회사업가가 붙잡아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기억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지윤
"아이의 어려움이 그 아이와 둘레 사람 가족 친척 친구 이웃 사이 상호작용의 결과이기 쉽고,
그 해결도 그런 둘레 사람과 관계에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둘레 사람과 소통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를 배웁니다.
양육자에게 강점 문자 보내고, 학교생활 잘하도록 살펴주시라고 부탁드립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중요한 둘레 사람인 가족과 관계 생동합니다.
사회사업가가 모든 걸 해결해 주는 게 아닌
아이와 둘레 사람의 힘으로 이뤄가게 돕는 게 우리의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정리합니다.
좋은 기록 감사합니다.
정대성
잘 읽었습니다. 개인과 환경, 공유영역을 보았을 때 공유영역 상황적 어려움에만 집중할게 아니라
개인의 지원이나 환경을 살려서 어려움이 희석되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사회복지사로서 환경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함을 생태 편을 읽으며,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심선진
반복해 읽어도 지루하지 않을 겁니다..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잊을만하면 다시 읽고 잊을 만하면 다시 읽어봅니다. 다시 또 밑줄을 그어요.
어릴 적 학습지를 오래 했었는데, 참 꾸준히 하는 게 어려웠습니다.
한 번 배워도 다시 금세 잊어버리고 말았어요.
이래서 중요하고 좋은 글은 반복해서 읽고 마음에 깊게 "새긴다"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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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당사자 이해를 위해 그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상황을 살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깨닫습니다.
개인이 문제에 대한 면역력과 적응력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 가운데 타인에 대한 수용력과 포용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당사자’와 ‘환경’ 중 하나의 영역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생태체계적 관점으로 두 영역을 바라보고자 힘써야겠습니다.
이전에 ADHD약을 복용 중인 남학생을 만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어 돕고자 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 사례를 통해 사회복지사는 당사자가 둘러쌓여 있는 환경(사회)를 함께 살피며 지지해야 함을 배웁니다. 속한 사회를 연결하여 사례를 바라보는 시선을 기르고자 노력해야겠습니다.
'개인 체계와 환경 체계, 둘 사이 상호 작용의 결과로 문제가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개인 체계와 환경 체계, 둘 사이 상호 작용으로 더불어 살게 도울 수 있다.'라고 오늘의 읽은 내용을 요약해본다.
문제를 어느 한쪽에만 있다고 보지 않는, 개인이 환경에 잘 적응하게 돕고, 환경도 개인을 품을 수 있도록 돕는 '사회사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많은 당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건 지원 가능한 자원보다 둘레환경.
그중에서도 공동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지역사회의 순 기능을 회복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수 있는 에너지가 생길수 있을거 같습니다
ADHD나 우울증을 대부분 병으로 진단해버리는 현 사회 구조가 회복이나 치유보다 더 큰 문제를 양산하게 되는건 아닐까..
앞으로 당사자를 만나거나 대할때 그를 둘러싼 환경과 상황을 더 많이 살피고 이해해보도록 해본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책 내용에서 추가된 부분이 있네요. 사례관리할 때 항상 a영역만 들여다보고 좀 더 넓혀봤자 가족들이었는데 b,c도 살펴보는 훈련을 해야겠습니다.
사회사업가는 지구에 살면서 동시에 지구를 바라보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눈에 보이는 것 보다 더 커다란 환경과 조화를 생각하며, 개인의 욕구와 역량을 살피는 힘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개인과 환경 두 체계를 균형있게 바라봐야 하는 사회사업가가 된 저의 개인적인 정체성, 처지, 역량이 어떠한지 돌아보게 됩니다. 신입 사회사업가지만 나이도 있고, 다른 직업에서의 경력도 있어 어느 정도 일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사례관리 100편 읽기를 하면서 변화시켜야 할 부족한 모습들이 많음을 매일 매일 깨닫게 됩니다. 당사자를 볼 때 왜 문제가 더 크게 보였는지 오늘 글을 통해 이유를 알았고, 접근 방식에 있어 개인을 둘러싼 환경에 집중할 때 진정한 공감, 개입,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모난 바퀴도 바닥을 바꾸면 굴러갈 수 있다는 관점, 저는 지금까지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앞으로 환경 영역을 생동하는 현실적인 실천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사회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개인이 살아가면서 생기는 문제를 한 개인의 문제만으로 볼 것이 아니라 사회사업가라면 당사자의 둘레 환경을 살피고 생동하게 하는일이 마땅하며 현실적인 실천방법임을 다시 한번 새기겠습니다.
사례관리로 당사자를 도울때 그의 둘레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하기, 우리들의 평범한 이웃을 서비스대상자로 만들지 않기, 당사자를 이해하기위해 문제가 아닌 잘하는것, 강점, 특별함, 그를 둘러싼 환경을 볼 것, 없으면 조직하여 돕기, 더불어 당사자가 살아온 삶을 인정하고 존중 할 것, 당사자에 대한 존중, 무례해선 안 될 것!
사회적 고립.. 중장년, 노년 세대를 넘어 이제는 청년의 고립, 은둔 문제도 수면 위로 올라왔지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긴 학창 시절이지만, 무한 경쟁 사회에서 친구는 둘레 사람보다 경쟁자에 가깝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시기로도 이어지죠.
어느 세대 할 것 없이 전 세대가 고립을 경험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수습 차원의 개입이 아닌, 미리 준비하고 예방하는 움직임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우고 연습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청소년의 외로움을 읽어줄 순 없을까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와 선생님과 이웃과 주변인을 만나고, 둘레 사람을 만들어 가는 시기가 될 순 없을까요?
우리가 일하는 사회복지현장에서만 필요한 관점이 아닙니다. 이 사회 전반적으로 절실한 시선입니다. 깊이 공감합니다.
우리의 시선이 확산되면 좋겠습니다. 생태 관점을 바탕으로 은둔과 고립의 시대가 아닌, 함께 더불어 사는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생태에 대해 잘 생각하려 노력하게 됩니다.
‘그 이면에 “엄마, 아빠 날 좀 사랑해 주세요. 나에게 관심 좀 써주세요.”라는 간절한 부탁이 있다.’라는 구절이 와닿습니다.
이 구절을 보며 ADHD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행동을 보고 제 스스로 판단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간절한 부탁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아이들을 더 세심하게 바라보아야겠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사례관리자가 되고 싶습니다.
자전거 예시가 참 와닿았습니다. 자전거 바퀴 뿐만 아니라 바닥에도 문제가 있다고 바라보는 관점이 생태체계 관점입니다. 더불어 아이를 만날 때, 아이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가족, 담임 선생님, 가족을 만나는 일이 마땅한 일이라는 문구가 와닿습니다. 이번 학교사회복지 수련에서 한 아이를 만납니다. 아이의 둘레사람을 두루 만나며 아이를 비롯한 둘레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게 잘 거들고 싶습니다.
당사자와 그 둘레가 건강하게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야겠다 다짐해봅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읽었습니다.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 4판 1쇄 펼쳐서 뒤늦게 따라 읽었습니다. 이전에 구해둔 책인데 여즉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함께 읽는 모임 덕분에 끝까지 읽었습니다. 아닙니다. 사실은 푹 빠져셔 강점까지 모조리 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음 진도도 나가야 해서 일단은 멈췄습니다. 온통 문제투성이이기만 한 우리 그룹홈 안의 아이가 조금씩 달라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아니라 내가 먼저 스스로를 돌아보고 시간 들여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위에 김동찬 선생님께서 언급하셨던 사이렌과 오르페우스 이야기도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