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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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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_100편 읽기 100-12편_우리 일은 어르신을 어떤 존재로 보는가에서 시작_공유선
김세진 추천 0 조회 173 22.08.06 20:15 댓글 3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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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8.07 17:46

    첫댓글 효자 할아버지가 가진 강점으로 삶의 의미를 찾고 관계를 만들어 가도록 실천한 공유선 선생님 멋지십니다.

  • 작성자 22.08.08 09:17

    김광옥 팀장님, 휴가 잘 다녀오셨는지요?
    휴가 기간에도 꾸준히 읽으셨다니, 고맙습니다.

  • 22.08.08 22:31

    사람을 도울 때 자기 삶을 살게 돕고, 누군가와 어울리게 돕는 일입니다.
    ‘내 삶이고 내 일이다. 내가 한다. 내가 했다' ^^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2.08.08 23:16

    "내 삶이다, 내 일이다."
    사회사업가가 거들면서 이런 이야기가 더 많이 들려오면 좋겠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더욱 절실한 시대 같아요.

  • 22.08.09 18:20

    12편 읽었습니다. 출동! 핸디맨 사업은 참으로 훌륭하고 저희 기관도 실천하면 좋은 사업이라 여겨봅니다.
    어르신 삶_역시 타인을 향한 삶이 삶의 활력을 준다는 걸 이 글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 작성자 22.08.10 10:13

    진정한 어르신 복지는 '관계 복지'입니다.
    어르신 장수 비결은 '관계 수명'입니다.
    살아 있는 한 끝까지 사회적 관계를 생각하며 거들면 좋겠습니다.
    사회적 관계를 상실하면 그때부터는 삶이 아니라 '생존 연명'이 됩니다.

  • 22.08.12 22:07

    @김세진 그래서 요양병원에 입원한 이후 부터 어르신 분들은 초궤해 지며,,, 죽음을 향해 달려 가는 듯 합니다. 왜 요양원에 가지 않으려 하는 이유를 답글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8.10 21:48

    다 읽었습니다. 혼자 계획했던 사례관리 계획들, 그리고 그에 따른 기록들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든 시간이었습니다. 사례관리를 담당할 당시 기관의 서류에는 사례관리 계획서 부분에 당사자의 확인 싸인을 받는 곳이 있고, 사례관리 기간동안 어떠한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역할과 다짐을 스스로 작성하는 칸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바쁜 순간에는 그 칸을 사례관리자가 채운 채 당사자에게 가벼운 설명과 함께 필요한 서류니 싸인해주시라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런 서류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싶었고 바쁜 순간에도 미리 사전에 계획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해드린 후 다음에 다시 방문하여 함께 작성한 계획으로 나아가도록 팀원들과 많은 노력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글을 읽으며 그런 순간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 22.08.11 17:07

    다 읽었습니다.

    "혼자 결정한 것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드렸습니다. '제가 모르는 불편함이 있을 수도...' 하는 말에서 할아버지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당사자와 만나던 중 사회사업가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드리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괜한 자존심으로 내가 맞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공유선 선생님께서 할아버지와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선생님의 진심을 효자 할아버지도 느끼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효자 할아버지를 한 사람으로서 존중하기에 사과드리고 앞으로 관계를 변화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을 배웁니다.

    좋은 기록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22.08.11 17:51

    잘 읽었습니다.

    어르신의 재능을 구실로 이웃들과 관계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어르신께 부탁하고 의논합니다. 안 하신다면서 열심히 포장해주시고, 좋은 의견도 나눠주시는 모습에 웃음이 나옵니다.

    할아버지의 재능을 통해 이웃들에게 선물하고, 보일러를 수리를 돕습니다. 강점으로 관계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며 다음에는 또 어떤 일을 하실지 기대되었습니다.

    귀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22.08.11 18:56

    감사한 글 잘 읽었습니다~

  • 22.08.12 14:44

    잘 읽었습니다. 사례관리자가 세운 서비스 계획을 다시 할아버지에게 보여드리며 용서를 구하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 또한 당사자와 함께 세우기보다 사례관리자가 임의로 생각하고 지원할 서비스를 고려하여 계획을 세웠던 거 같습니다. 잘못된 것을 알지만 사과할 용기도 없었네요. 효자할아버지와 함께 세우고 실천한 사례관리 이전과 이후는 뚜렷한 차이가 보이네요. 할아버지에게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과정 속에서 할아버지가 세워집니다. 과하지 않게 억지스러운 관계가 아니라 할아버지의 재능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주며 맺어가는 이웃의 관계가 자연스럽습니다. 어머님만을 위한 효자 할아버지의 삶 속에 어머님 이외에도 활력과 생기를 갖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생겼습니다. 살 맛 나겠지요. 이웃과 정도 흐르네요. 이런 실천과정 글로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록하며 또 공부하는 모습 배웁니다.

  • 22.08.12 14:47

    어르신들께서 밥 사주신다고 하면 저는 많이 거절했었어요. 안그래도 경제적으로 어려우신데 나까지 보태는건 아닌가...어느 날 거절하기가 어려워질 정도로 밥을 권하셔서 함께 순대국밥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뿌듯해하시는지...어른으로써 젊은이에게 밥 한끼 사는 체면을 세워드린 겁니다. 선생님 글 중, 둘레사람과 관계를 주선하기에 앞서 사회복지사와 밥 한끼 먹으며 관계를 만들어 가는 모습에 저도 그 때 그 분이 생각납니다^^

  • 22.08.12 17:21

    잘 읽었습니다~

  • 22.08.14 18:52

    잘 읽었습니다.
    1. 깨끗하고 좋은 집이었지만 6개월도 못되어 다시 예전에 살던 고시원으로 돌아오셨습니다. 그곳에는 아는 사람도 없고 도움 받
    을 곳도 없었습니다.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셨습니다.
    * 황 씨 아저씨도 주거 환경이 더 나아졌지만, 사람다움·사회다움을 채울 수는 없었습니다. 물질적인 것에 빠져 기본을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2. 어르신의 역할을 세워 드리고 성취감을 높이는 것을 잘 배웠습니다. 어르신이라고 받기만 하는 것은 능력을 빼앗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노력해야겠습니다.

  • 22.08.14 18:53

    3. 우리는 노인을 ‘老人(늙은 사람)’으로만 봅니다. 하지만 ‘Know-人(알고 있는 사람)’으로 바라보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섬세한 시선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부지런히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이유입니다. 이런 건 책상 앞에 있다고 떠오르지 않습니다!

  • 22.08.16 08:54

    잘 읽었습니다. 꼭 기억해야 될 부분들을 밑줄그으면서 읽었습니다. 그 중 마지막 문장.. 한참을 생각하게됩니다.. 감사합니다

  • 22.08.16 13:08

    잘 읽었습니다.

    저도 130만명이 갖고 있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갖고 있지만, 사회복지사로 입사한게 아니여서 직무변경을 희망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도 사회복지사 직무를 수행하면서 글을 쓴 선생님들처럼 당자자의 관점을 바라고, 둘레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그 글을 기록해보고 싶다는 꿈이 꿔지네요.

    선생님이 쓴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정했기에 흔들리며 가는 길이 두렵지 않습니다. 라는 문장을 읽으면서, 당사자 옆에 어떤 사회복지사가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바뀔텐데..구슬 안에 계신 선생님들 옆에 계신 당사자들의 미래가 반짝거리는 느낌이 드네요. 좋은글, 꿈꾸게 하고, 설레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 22.08.17 18:11

    잘 읽었습니다. 이글을 읽으며 노인복지관에서 홀로지내는 어르신집집마다 우울척도조사지를 들고 다녔던 20대 중반의 제가 생각났어요. 그때 돌이켜보면 어르신들께 드린것 보다 받은것이 많아 지금까지 사회복지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깨닳음도 있었습니다.
    글을 통해 좋은 사회복지 실천을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22.08.18 02:08

    사회복지사가 다 잘 할 수 없지만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일
    당사자 일에 당사자가 주인될 수 있도록 함께 하는 것을 빠지지 않도록 실천해야 겠습니다.
    귀한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사자를 돕기 위해 열 걸음 걷기 위해 10편을 사례들을 읽어야 한다던 김세진선생님 말씀처럼
    내가 만난 일들을 되돌아보고, 내가 만나지 않은 상황들을 만나봅니다.


  • 22.08.18 08:32

    잘읽었습니다.
    어르신의 우울감과 맥가이버 활동. 언뜻 보기에는 전혀 관계가 없어보이는 것 같지만 어르신을 세워드리고 이웃관계로써 풀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문제 원인과 해결책의 인과관계가 반드시 존재하는건 아니라는 강점관점실천의 원리를 사례로서 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례관리를 함에 있어서 여러 기회를 제안해보고 시도하는 과정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실천기록 감사합니다.

  • 22.08.20 16:57

    100편 읽기 열 두번 째 글, 공유선 선생님의 실천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지난 8월 18~19일, 1박 2일 스테이새샘에서 머무르며 단기사회사업 수료식 했습니다.
    그 때 공유선 선생님과 만났고, 우리 복지관 실습생들에게 '자랑스런 선배 사회사업가'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글이 있는 한, 그 사실은 명백합니다. ^^)

  • 22.08.20 17:10

    이야기를 읽으며..
    과거의 실천을 돌아보고 백씨 어르신에게 사과하는 공유선 선생님의 마음이 귀합니다.
    그렇게 성찰한 것을 바탕으로 백씨 어르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적극적 활동을 꾸준히 주선했는데,
    이는 '노인을 Know-人(알고 있는 사람)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바탕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더하여..
    백씨 어르신이 자신의 강점으로 한별이에게 선물을 전하고
    손편지를 받은 순간의 기쁨은 정말 컸을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런 점에서 강점을 매개로 세대가 서로 교류하게 돕는 일은
    어르신과 아이 모두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귀한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 22.08.20 17:14

    어르신 한 분을 진심으로 만나며
    힘 있게 도운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선배 사회사업가로서 본보기가 되어 준
    공유선 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스스로 보람되는 일을 꾸준히 하시면서
    오늘도 내일도 백씨 어르신이 건강하고 평안하게 지내시길 소망합니다.

  • 22.08.22 13:39

    잘 읽었습니다.

    "그간 만나온 시간이 길더라도 함께 일함은 이제 시작입니다."

    배우고 성장하며 실천을 다듬어 가는 그 과정을 기록하신 공유선 선생님의 글이 귀합니다.
    할아버지가 가진 강점으로 사례관리 계획을 '함께' 다시 세우는 모습을 보며 배웁니다. 다시 바로잡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때때로 첫 시작 단추가 잘못 끼워진 건 아닐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깨닫고 배운 대로 바르게 '다시' 실천하는 공유선 선생님을 보며 두려워하지 말고 바로잡아야겠다 생각합니다.

    밥 한 끼가 주는 의미, 덕분에 인격적으로 할아버지와 만나는 구실을 삼았다는 이야기도 참 와닿았습니다. 사회사업가와 당사자의 관계 이전에 사람 대 사람으로 관계를 만들어가는 장면이 의미 있습니다.

  • 22.08.22 13:39

    사회사업 관점이 바뀌니 모든 일이 연결되어 있음이 보이고, 강점에 집중하니 여러 사람의 연결고리가 보였다는 선생님의 기록에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공유선 선생님이 할아버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속도와 방법에 맞춰 작은 일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으신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어르신을 어떤 존재로 보는가…에 따라 사회사업가의 실천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공유선 선생님의 기록을 읽으며 확인합니다. 저 또한 아이들을 어떤 존재로 보는가에 따라 학교사회사업가의 실천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방향을 잘 알고 있으니, 이렇게 배우고 다듬으며 공유선 선생님처럼 흔들리더라도 잘 실천해나가고 싶습니다.
    귀한 기록 고맙습니다!

  • 22.08.24 12:13

    선생님의 소중한 실천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
    노인복지관에서 근무하면서 마을공동체지향 복지관 사업을 맡을때,
    왜 주민들이 어르신을 돕는 것만이 주민조직이지? 라는 의문이 들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작지만 시도해봤던 것들이 우리 어르신들의 역할을 세워보자, 1회기 활동이라도 받는 어르신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주민들에게 흘러가도록 해봐야지 했었거든요,
    정월대보름을 매개로 어르신들이 전해주는 정월대보름 이야기, 함께 견과류바를 만들어 지역에 나누는 활동을 함께해봤어요.
    참여한 어르신 중 한 분이 경로식당을 이용하시던 중국동포라 본인은 말의 억양때문에 누군가와 이야기하는게 어렵다며 이야기하셔서 저랑 충분히 잘 대화가 되고, 혹시 어려우면 미리 교안을 공부하는 것을 읽어만 주셔도 된다고 설명드렸더니 감사하게도 용기를 내서 참여해주셨고 활동을 마치고 다음날 출근길 어르신이 아침일찍부터 붙잡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 나도 용기가 생겼다고, 거기서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선생님 실천 사례보면서 근데 정작 여기서 사례관리하면서 그런 실천 노력들을 잠시 잊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 선생님 덕분에 제 실천을 되돌아봅니다!

  • 작성자 22.08.24 12:48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주민들에게 흘러가도록'
    이 문장이 와닿습니다.
    어르신을 도우려면 사람다움과 사회다움 외에도
    '어르신다움'을 생각해야 합니다.

    무언가 베풀고자하는 마음, 누군가를 품어주는 마음,
    그 마음을 생동하게 거듭니다.
    그렇게 끝까지 살아가셔야 어른답다, 어르신답다 할 수 있지요.

    뒷방에서 주는 것만 받고, 차린 것만 드신다면
    삶이라 하기 어렵습니다.
    사회사업가라면 '생존 연명'을 넘어 '삶'으로 나아가게 거듭니다.

    그래야 사회사업이고,
    그런 일을 하는 내가 자랑스럽습니다.

    신수지 선생님, 고맙습니다.

  • 22.08.26 08:54

    잘 읽었습니다.
    전 지역기관에서 어르신 사업을 담당할 때의 저의 관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관계, 강점, 사회적 역할 등의 단어에 대해서 자세히 생각하게 됩니다.
    사회사업에 대한 방향성과 정체성을 가지고 실천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생각이듭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 22.08.29 13:25

    잘 읽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이러한 생각을 품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회복지사의 편견이 제일 큰 편견이다라는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는 얼마나 지레짐작하고 스스로 장애물들을 만드는지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 22.08.29 18:21

    밥 한끼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구실이 되는데, 사례관리를 하면서 당사자와 차 한잔 마시는 것도 큰 부담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그런 둘레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나의 눈높이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22.08.29 21:32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 글을 읽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밑줄 친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살아남은 것을 스스로 대견하게 여겼다"
    지금 평생학습사업을 하고 있는데, 한 어르신이 제게 비슷한 말을 하셨어요. "난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았어. 이젠 좀 인생을 즐기고 싶다고. 이런 내게 복지관이란 공간은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내가 살아온 것에 대해 보상 받는 곳이야. 심 선생도 지금 이렇게 힘들게 살아남으려고 애쓰고 있잖아. 이런 우리를 좀 이해해줘" 복지관 하늘정원에서 하늘을 보며 이야기하시는데, 그날 펑펑 울었거든요. 잠시 그 말을 잊고 있었어요. 선생님 글을 읽으며 어르신다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좋은 기록 감사합니다.

  • 22.09.03 14:40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가 보아도 불편하지 않는 글을 쓴다는것.. 무던히 노력하고 고민하지 않으면 참 어려운 부분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고민과 열정과 진심을 응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2.09.04 22:02

    잘 읽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이전 직장(노인복지관)에서 어떻게 실천했었나, 그 때 다짐한 바를 지금은 이루어 가고 있는가 되새겨 봅니다.
    강점으로 삶의 의미를 찾고 관계를 만들어가기. 이를 토대로 사례관리 계획을 다시 세우고 실천해보자 라는 마음이 꿈틀거립니다!

  • 22.09.08 15:41

    사회사업가의 시선이 어떻게 바뀌는가에 따라 어떤 실천이 이루어지는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실천기록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2.10.30 03:10

    - ‘만나 온 시간이 길더라도 함께 일함은 이제 시작입니다.’
    누군가 저에게 ‘사례관리자로서 당사자의 삶을 잘 거들고 있는 가’ 물어본다면, 저는 고민 없이 그렇지 못하다고 말할 겁니다. 그만큼 당사자의 표면적 문제에 집중했고 당사자의 주체성을 살리지 못하는 사례관리를 진행해왔습니다. 위의 문장을 보며 이제라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당사자와 함께 일하는 사례관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많이 위안이 되었고, 이제라도 깨달을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 관계를 ‘사람의 피부’로 비유한 것이 와 닿았습니다. 소슬한 바람에 피부가 아리지 않을 수 있도록 당사자가 이웃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습니다.

  • 22.11.13 15:35

    읽었습니다.

    "우리는 노인을 ‘老人(늙은 사람)’으로만 봅니다. 하지만 ‘Know-人(알고 있는 사람)’으로 바라보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멋진 표현입니다^^

  • 22.12.05 22:57

    잘 읽었습니다! 다소 늦게 100편 읽기에 들어와 앞서 진행된 것을 이제야 읽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주민을 잘 돕기 위한 선생님의 학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실무자의 '노력'의 가치를 생각하게 됩니다.
    온전한 존중!을 생각하게 됩니다. 듣고 보면 쉬운 것 같은데 제 실천이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부끄러움을 인식하게 되니 조금은 마음과 행동을 다듬어 봅니다.
    책 똥꽃을 읽어 보아야겠습니다. 읽고 새겨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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