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3편
사례관리 개념 정의
김세진, 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열세 번째 글은 어제 저녁 보냈어야 했는데요,
글을 조금 더 다듬느라 늦어졌습니다.
열두 편의 실천 이야기가 어떻게 다가왔을지 궁금합니다.
회원 선생님들께서 남겨주신 글을 통해
이 즈음에서 '사례관리' 개념을 정리하고 넘어가야겠다 싶었습니다.
'사례관리'는 '사람관리'가 아니지요.
아주 큰 착각인데요, 놀랍게도 사람을 관리하는 일로 여기는 현장이 적지 않습니다.
또한, 그 관리라는 것도 공짜 물품 지원, 저렴한 서비스 연결 정도로 생각합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사회사업가라면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다.
그런 일을 사회사업이라 할 수 없고, 사례관리 업무라 말하기 민망합니다.
(필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런 일만 한다면 따로 사회사업을 4년이나 전공할 필요가 없습니다.)
남이 정리해주지 않으면 스스로 해야지요.
첨부한 열세 번째 글처럼 사례관리를 정의했고,
앞서 읽은 실천 사례들이 이 정의대로 이뤄가려 애쓴 선생님들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읽을 실천 이야기들도 그렇게 끝까지 자기 삶을 살아가게 거드는 사례입니다.
이번 글 정리하면서,
중간중간 여러 사례관리 개념을 계속 정리해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욕구', '자원', '초기면담'... 이런 주제도 하나씩 다시 정리하고 다듬어 보내고 싶습니다.
실천 사례만 보내달라 하시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존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와 내용이 다릅니다.
기존 책을 더 다듬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100편 읽기를 마치면 동시에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도 2023년 개정판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학생들처럼 스티커판에 도장을 찍으면서 실천 사례를 읽고 있는데 13편이 비워져 있어서 바로 읽었습니다. 아마 100편 실천사례를 시작한 중요한 부분이라 나중에 읽으려고 아껴두었나봅니다. 사례관리의 주체는 당사자이며, 이를 사례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임을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실천으로 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여러 선생님의 사례를 읽으면서 실천으로 풀어내는 부분을 구체화 하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례관리 업무를 시작하기 전, 사례관리 업무에 대한 기관의 방향성을 숙지하고 나만의 개념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아울러 기관, 동료들이 생각하는 사례관리 방향성과 제가 생각하는 사례관리의 방향성이 일관성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