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3편
개와 고양이 그리고 어르신
최진열, 광장종합사회복지관
사회사업가의 사례관리 업무에서 자원 연계는,
당사자의 욕구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살필 때는 먼저 ‘당사자 쪽’에 서 찾습니다.
그 일에 관한 당사자의 경험이나 생각, 당사자 쪽 관계를 먼저 생각해 이 속에서 강점을 찾고,
이를 활용하여 욕구를 해결하게 거듭니다.
비공식이든 공식이든, 평범하든 특별하든, 자원은 ‘당사자 쪽’ 자원으로 이루게 돕는 일이 으뜸입니다.
사회복지사 자원, 공식 자원, 특별한 자원이 나쁘거나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자원이 아닙니다.
당장은 이런저런 이유로 사회복지사의 자원과 공식 자원과 특별한 자원으로 이루는 때도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자원으로, 공식 자원으로, 특별한 자원으로 이뤄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때는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중개합니다.
최진열 선생님은 어르신의 부탁을 둘레사람과 이루려 했으나
당장 그렇게 이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사회복지사 쪽 자원, 특별한 자원으로 이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어르신의 바람을 이룬 뒤,
어르신과 신뢰가 쌓이고, 서로 조금 더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어르신을 이해하고, 신뢰까지 얻어가니
그 다음 일을 당사자의 자원, 비공식 자원, 평범한 자원으로 이뤄갈 기회가 보입니다.
제가 어떻게 도와드리면 좋겠는지 여쭤봤습니다.
사람들을 많이 데리고 왔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청소를 같이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볼 테니 어르신께서도 복지관에 다 맡기지 마시고
같이 의논하고 청소할 때도 같이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르신께서는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청소 도와주실 수 있는 사람들을 알아본 후 다시 연락드리기로 하고 집을 나왔습니다.
어르신을 처음 만났을 때의 제 생각과 지금의 제 생각이 꽤 다릅니다.
짧은 만남으로 누군가를 쉽게 판단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개와 고양이 그리고 어르신'을 읽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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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짧은 만남으로 누군가를 쉽게 판단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 기억에 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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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