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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카페 게시글
사례관리_100편 읽기 100-79_거리에서 만난 박 씨 아저씨_박종진
김세진 추천 0 조회 75 22.11.16 07:39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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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1.16 09:01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술을 드신 당사자와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말처럼 쉬운 부분이 아닌데, 그러한 실천을 하신 부분 배워갑니다.
    또한 '우선순위를 함께 정했다면 어땠을까?' '건강 및 음주문제에 먼저 초점을 맞추지 않다면 어떘을까?'라는 성찰을 함께 하며, 저 스스로의 실천도 한번 더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 22.11.16 09:33

    잘 읽었습니다.

  • 22.11.18 10:18

    잘 읽었습니다.
    오래전 무료급식소를 맡았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많이 오셨지요.

    일하시는 분들께 먹는 걸로 깐깐하게 하지 말자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끼 식사를 대접하여 그분을 도울 기회가 만들 수 있다면 유익하다 생각했지요.

    이런 생각도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술 드시고 오시는 분들은 거절했던 적도 많지요.

  • 22.11.16 13:30

    잘 읽었습니다.
    욕구에 대한 우선순위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 회복을 위해 주변 지인분을 살피고 상의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학교 라는 공간으로 한정지으며 학생들을 바라보았는데, 지역과 둘레사람이 있음을 항상 새겨야겠습니다.

  • 22.11.16 22:45

    술, 노숙의 선입견 때문에 아저씨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기 쉽지 않았지만 이야기 나누고 정리된 내용을 가지고 돕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신 선생님의 사례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가 이루고자 하는 것의 우선순위도 당사자가 결정해야 함을 그래야 지속가능하며 실제 달성되지 않더라도 당사자의 삶에도 보탬이 됨을 생각합니다.
    둘레사람, 당사자의 둘레에 가장 중요한 관계는 가족이라는 것을 새깁니다. 성찰하시며 찾아내신 “시골에 계신 어머니에게 잘하고 싶어요”의 의미를 생각하고 효도하는 아들의 역할을 돕겠다는 선생님의 마음이 좋습니다. 저도 당사자의 우선순위, 당사자의 이야기의 의미를 잘 찾았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 22.11.17 00:49

    박종진 선생님! 잘 읽었습니다. 성찰을 담은 기록 고맙습니다.

    자기 실천을 돌아보는 일이 때로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디든 일하면서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다시 생각하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드는 일이 많습니다. 한참 지났지만 잊히지 않는 것도 있고요.
    근데 사회사업가는 한 사람의 삶 가운데서도 어려운 때를 거들기에 그런 마음이 더 크게 드는 것 같습니다.
    그때를 잘 다루지 않으면 자기 상처로 남 을 수도 있겠습니다.

    제게 성찰은 사회사업을 잘하기 위함이었는데 자기 회복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때로는 용기가 필요한 성찰, 그 일을 함으로써 현장에서 일할 용기를 얻는 것 같습니다.

  • 22.11.18 15:00

    "복지관이 배곯은 이웃에서 식사 한 끼 대접할 수 없는 곳이라니,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그때 연수는 이 상황을 빗대어 '원칙과 변통'을 설명했습니다."

    원칙과 변통을 늘 생각합니다. 편협해지지 않기 위해 더 공부합니다. 계속 공부합니다.
    "이것만 맞다"하지 않기 위해.. 김세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 22.11.23 08:22

    100편 읽기 일흔 아홉 번째 글,
    박종진 선생님의 실천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무료급식 지원 담당자는 사업 기준이라는 원칙도 중요하지만,
    당장 배곯아서 찾아 온 당사자에게 식사 한 끼를 대접할 수 있는 따뜻함도 있어야 함을 배웁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복지관을 찾아 온 박씨 아저씨의 상황을 헤아리며
    지금 대접할 수 있는 것으로써 만난 박종진 선생님의 실천이 고맙습니다.

    더하여..
    아저씨를 도울 때 어떤 것을 우선하여 도울 것인지 생각했고,
    어미니에게 효도하기, 이웃과 관계 회복을 위해 동네 이웃을 두루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박씨 아저씨를 도울 지혜를 모았고, 실제로 도움도 받고 계심을 확인했습니다.
    '사회사업가는 발로 일하는 사람'임을 직접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과정에서..
    박씨 아저씨의 어머니와도 통화가 되었고, 가족 관계를 붙잡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박씨 아저씨의 상황이 선생님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계획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선생님의 성찰이 상처를 무늬로 만드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다면 다르게, 바르게 해 볼 여지를 만들었습니다.
    제게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 22.11.23 08:24

    술 드시는 아저씨를 어떻게 돕고자 했는지,
    다시 한다면 무엇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를
    자기 성찰과 기록으로 공유한 사회사업가 박종진 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이야기에 등장했던 박씨 아저씨가
    모쪼록 자기 건강과 마음을 돌보며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이 웃고 따뜻한 삶을 사시길 소망합니다.

  • 22.11.24 08:01

    잘 읽었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당사자를 찾아나선다는것부터가 진정한 사회사업가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는 한번 정해진 급식대상자, 한번 정해진 프로그램 참여자들만을 돕습니다. 그렇기에 여러기관에서 중복지원도 많이 받고, 복지쇼핑을 하려다니는 당사자들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행보가 그 무엇보다도 사회사업가의 모습이여서 존경스럽습니다. 그 마음 이어서 실천하시면, 사각지대에 놓여서 정말로 사회복지사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놓치지 않길 바래봅니다.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22.11.26 08:19

    잘 읽었습니다.
    갑자기, 다양한 어려움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주민들로 늘 바쁨에 치이는 우리 공공영역 사례관리 담당자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 22.11.29 10:15

    김지윤 선생님과 함께 글 읽었습니다.

    부탁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 사회사업가.
    성찰하고 다시 고민하는 사회사업가.

    어떤 활동이나 프로그램이던지 간에 더 잘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쉬움을 기록으로 남겨,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나아가는 사회사업가가 되어야겠습니다.

    귀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22.12.05 17:56

    잘읽었습니다.
    지원처를 탓하며,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본질을 잃은 채 실천했던 적은 없는가 되돌아보게 됩니다.
    원칙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닐탠데 어느 순간 원칙에 가려져 퇴색된 실천현장이 안타깝습니다.
    다른 주민들과 다를 것 없이 대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많이 배우고갑니다.

  • 22.12.18 15:18

    잘 읽었습니다. 노숙인 어머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망상이 있으셨고 지원 받을 수 있는 상황을 거부하셨어요. 식사 한 끼만 달라고 하시는 분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 날을 잊을 수가 없어요. 다시 그 날을 떠올려봅니다....

  • 23.03.07 23:43

    잘 읽었습니다. 무겁게 끝난 사례지만 다시금 돌아보며 성찰하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추운 겨울 길에서 만난 분들을 위해 선뜻 손을 내미는 선생님을 박 씨 아저씨가 잠시나마 만날 수 있어 따뜻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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