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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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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_100편 읽기 100-28편_어떻게든 어울려 살아가시길_박유진
김세진 추천 0 조회 242 23.05.14 21:52 댓글 4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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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15 07:28

    첫댓글 '나라도, 우리라도 곁에 있어 드리자'라는 문장이 와닿았습니다. 사회사업가 스스로 소진되지 않아야 오래 가능한 일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5.15 07:33

    소진에 관해 이렇게도 생각해 봅니다.
    연극배우가 작품이 많다고 소진 될까?
    작품이 힘들기도 하지만, 무대에 올라감으로써 얻는 기쁨 보람 만족 따위가
    소진되지 않게 하는 것이기도 할 겁니다.

    사회사업가로서 누군가를 돕는 일이 때로는 우리를 소진되게 하기도 하지만,
    사회사업가로서 보람이요 기쁨이고 긍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바르게 돕는 데서 오는 만족이 소진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직접 실무를 맡지 않는 저로서는
    누군가를 위해 마음 쓰는 일이 부럽기만 합니다.

  • 23.05.15 07:32

    박유진 선생님 글을 읽으니 마음이 먹먹합니다. 제가 만나는 당사자들은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입니다.

    어느 정도 약물관리를 스스로 하실 수 있어야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관리를 잘 이루시다가도 실패하실 때가 있으며 재발도 흔한 일입니다.

    현장에 처음 발딛었을 때 당사자의 증상 악화와 재발이 내 탓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는 있겠지만 마음대로만 되지는 않습니다. 그저 증상이 있더라도 하고 싶으신 일, 이루고 싶으신 일 중 제 자신과 기관이 마땅히 도와야하고 감당할 수 있는 일을 도울 뿐입니다.

    그 고통을 알기에 조심스럽지만 이제는 증상 자체도 그분의 삶의 일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당하실 수 있게, 박유진 선생님 말씀처럼 “사회 규범에 어긋나는 일만 피하시길, 우리 사회에서 그저 그렇게 어울려 살아 가시길 기도합니다. ” 라고 생각하며 도울 뿐입니다.

    박유진 선생님께서 겪으셨을 상황들이 눈앞에 그려져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 어려움 속에서 당사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실천하시고 성찰하셨다는 점이 대단합니다.

    잘 읽었습니디. 고맙습니다.

  • 23.05.15 07:59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5.15 08:22

    잘 읽었습니다.

  • 23.05.15 08:34

    잘 읽었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의뢰를 한다면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자는 말이 계속 맴도네요.
    담당자의 판단, 기관의 필요에 따라 동의없이 의뢰했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는 함께 의논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 23.05.15 09:31

    잘 읽었습니다

  • 23.05.15 09:52

    "의뢰 기관에 부탁을 드려 당사자에게 직접 요청을 드리게 부탁드렸습니다." 제가 만난 당사자에게도 의뢰시 간과하지 않았나 반성해봅니다. 당사자에게 설명이 충분히 있는 의뢰였는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만나는 분 중 입원을 시키거나 제도 안에서 분리 및 제제를 해야할 때 죄책감이 들때가 있습니다. "신하영 님의 강점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제도적, 객관적 사살을 무마할 수 없어서 결국 아이들은 아빠와 따로 살게 되었습니다." 이런 대목이 있네요. 또 고민해보고 생각해보겠습니다.

  • 23.05.15 10:41

    321쪽 '신하영 님을 제가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화장실에 들어가 울기도 했습니다.'
    오랜 기간 얼마나 다양한 감정들이 오갔을지요.. 당사자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민하고 고군분투해 온 선생님 고맙습니다~

    325쪽'원래 처음부터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제 인생에 있었잖아요. 처음부터 그랬어요. 저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그래서 그렇죠.'
    당사자가 삶의 주인임을.. 중심에 두고 묻고 의논하며 부탁하겠습니다.

  • 23.05.15 11:42

    -사회사업가 박유진 선생님이 지치지 않을 만큼, 그리고 신하영님이 손을 놓지 않을 만큼의 끈을 붙잡고 있다 보면 언젠가 해 볼만 한 일을 찾게 되지 않을까..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습니다.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그저 전화하기를 1년
    -삶이 나아 질 거란 ‘희망’, 혹은 그저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기쁨’ 때문이었는지도..
    -배낭 매고 세계 여행하는 여행자는 동경하고 배낭 매고 우리 사회를 떠도는 당사자의 삶을 낮게 봄이 모순이라 생각했습니다. 그저 그렇게 삶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그저 그렇게 어울려 살아 가시길 기도합니다.

    > 지원사업이 유지되는(내가 가진 자원으로 도울 수 있는) 기간이 아닌, 당사자가 필요로 하는 기간은 당사자마다 모두 다르지 않을까.. 기록 남겨주신 박유진 선생님께 감사하고, ‘무언가를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멀리 보며 당사자 속도에 맞출 수 있는 여유를 갖고싶습니다.

  • 23.05.15 11:59

    사회사업가가 지치지 않을만큼.. 당사자가 손을 놓지 않을만큼의 끈을 붙잡는다가 와닿네요..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5.15 12:20

    잘 읽었습니다 :)

  • 23.05.15 14:52

    잘 읽었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의 소통이 신하영님 증상을 더하게 하는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한 부분을 공감하며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우리 현장에서 네트워크, 자원 연계의 이유로 당사자의 개인정보나 어려운 상황을 당사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없이 쉽고 가볍게 기관들끼리 공유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사자의 일인만큼 의뢰나 공유가 필요하다면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겠습니다.

    오늘도 배움을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23.05.15 15:19

    당사자의 삶을 존중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사회의 기준에 맞춘 삶만 추구하지 않았나 반성하게 됩니다. "원래 처음부터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제 인생에 있었잖아요. 처음부터 그랬어요, 저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그래서 그렇죠." 신하영님의 말씀에 마음이 아파옵니다. 잘 돕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해가 되었을까요. 당사자의 삶은 당사자가 꾸려가야함을,,, 사회복지사의 무게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23.05.15 15:45

    당사자의 삶은 당사자가 이뤄가게 돕는다라는 부분을 보면서 사회복지사가 모든 문제들을 일방적으로 해결해 주려는 것보다 중요한 부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대다수가 옳고 바르다고 하는 기준을 토대로 당사자의 삶에 잣대를 대는 것은 사회복지실천에 방해가 될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실천현장 속에서 당사자가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회사업가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귀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5.15 17:35

    잘 읽었습니다!

  • 23.05.15 18:01

    신하영 님 삶 속에서 제가 돕는 한 가정이 겹쳐졌습니다.
    여러 기관이 연결되어 있는 가정이었지요.
    박유진 선생님 마음처럼 '나라도 곡선으로 바라보자.' 는 마음 하나로 돕고 있습니다.
    쉽지 않더라구요. 화나고 속상하고, 왜 그럴까 이해되지 않은 적 많았지요.
    글 읽으며 사회사업가 박유진 선생님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실천 고맙습니다.

  • 23.05.15 18:01

    잘 읽었습니다 :)

  • 23.05.15 18:25

    잘 읽었습니다.
    우리는 당사자삶의 전문가가 아니기에 선생님이 하는 고민과 어려움이 충분히 공담되고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럼에도 잘 감당하고 계시는 모습이 참 따뜻합니다.
    감사합니다.

  • 23.05.16 09:21

    신하영 님께 박유진 선생님의 존재가 참 컸을 것 같습니다. 저도 굳게 다짐한 목표가 있지만, 이뤄내는 과정이 쉽지 않아 도망치고 싶은 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존중해 주는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될 때가 많습니다.

    박유진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신하영 님께는 박유진 선생님의 시선이 참 따뜻하게 느껴지겠다 싶었습니다. 자유롭게 떠돌아다니지만서도 자신의 연락을 받아줄 한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든든할까 싶었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 한계에 부딪히더라도 포기하기보다, 늘 같은자리에 계시는 박유진 선생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라도, 우리라도 곁에 있어 드리자.’ 이 마음 간직하며 사회사업 하고 싶습니다. 글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23.05.16 07:38

    다 읽었습니다. 다른기관에서는 종결하고, 아이들도 곁에 없을 때 당사자 곁에 있어준 선생님이 참 힘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진실된 글을 통해 오늘도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 23.05.16 07:44

    잘 읽었습니다.
    박유진 선생님께서 쓰신 글의 제목에서도 신하영님을 위한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전 글에서 읽었던 사례관리자는 사회사업가가 아니라 당사자라는 문장이 왠지모르게 이 글을 읽으며 이해됐습니다.

  • 23.05.16 08:10

    '배낭 매고 세계여행 하는 여행자는 동경하며 배낭 매고 우리 사회를 떠도는 신하영 님 삶을 낮게 봄이 모순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죠. 신하영 님도 어쩌면 사회와 자기 삶을 여행하는 중일지도요. 신하영 님이 지금은 어느 곳에서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 23.05.16 09:15

    잘 읽었습니다.

  • 23.05.16 09:28

    “아차 싶었습니다. 우리는 잘 돕자고 서로 상담한 이야기, 신하영 님의 특이했던 증상을 나눴는데 신하영 님에게는 '증상'을 다지는 일이 돼 버렸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선한 의도로 시작했더라도 당사자가 원하지 않거나, 불편해한다면 선한 의도는 사라져 버립니다. 박유진 선생님처럼 당사자가 직접 표현할 기회를 줌으로써 의뢰가 아닌 당사자의 의지로 만남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 23.05.16 09:42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당사자를 위한다고 잘하기 위한 일이라고 여겼던 사회복지사들의 소통이 당사자의 입장을 외면했었다는 반성을 하게 합니다. 신하영님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박유진 선생님, 참 대단한 분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바르게 실천하는 사회사업가로 성장하기 위해 오늘도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 23.05.16 09:53

    글을 읽으며 줄곧 생각나는 분이 있었습니다.
    실천과 만남을 돌아봤습니다.
    그분의 삶을 진정으로 응원해줄 수 있는 사회사업가 되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 23.05.16 12:00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글입니다. 신하영님은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박유진 선생님의 진실한 마음이 꼭 와닿았을 겁니다.
    제목처럼, 어떻게든 어울려 살아가시길 바래봅니다.

  • 23.05.16 14:15

    잘 읽었습니다. 박유진 사회복지사님의 솔직한 마음이 담겨있는 이야기여서 좋았습니다. 항상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는 건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음을 다시 기억해보게 됩니다. 열심으로 도와도 긍정적인 결과를 맺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23.05.16 16:19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5.16 16:58

    잘 읽었습니다.
    신하영님 인생이 복되기를 기도합니다.

  • 23.05.16 17:20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하영님께서 하신 여러 말들로 저의 실천을 돌아보았습니다. 당자사를 의뢰할 때, 다른 기관으로부터 의뢰받을 때, 사례관리로 도울 때 어떤 태도와 자세로 일해야할지 생각했습니다.
    신하영님이 어디에 계시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23.05.17 07:04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의뢰하는 기관 사회복지사에게 연락해 당사자에게 직접 연락해...당사자가 직접 표현하도록 부탁합니다.
    처음부터 당사자의 의지로 만나게 되는 겁니다." 또 의뢰하는 기관 사회복지사에게 우리 기관에서 지향하는 사례관리 방식을 설명합니다.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 들지 않고 강점과 관계에 집중함을 설명합니다........의뢰하고 의뢰 받아야 당사자의 삶, 당사자의 일이 됩니다."
    라는 글을 읽으며 사례관리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정체성을 봅니다. 몇번이고 되새김질 하게 됩니다.

  • 23.05.17 08:23

    잘 읽었습니다. 귀한경험과 교훈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5.17 13:18

    사례관리 기록 100편의 기록을 하나씩 읽어갈 수록
    사회복지사로서 마주하는 당사자의 이야기가
    기관과 담당자에게 의뢰된 하나의 사례이기보다는
    기관과 담당자와 인연이 닿은 한 사람의 삶으로 마주하기를, 이러한 마음을 잃지 않기를 바라게 됩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5.17 18:32

    잘 읽었습니다~

  • 23.05.19 08:17

    신하영님이 다른 사회사업가를 만났다면 어땠을까 잠시 생각했습니다.
    박유진 선생님이기에 신하영님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 안에서의 최선을 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간의 존엄 앞에 누구의 삶이 더 낫다 판단할 수 없습니다.
    박유진 선생님께서 행하신 당사자를 위한 존중을 깊게 배웁니다.

  • 23.05.20 11:24

    잘 읽었습니다.

  • 23.05.21 15:36

    잘 읽었습니다

  • 23.05.23 11:14

    잘 읽었습니다

  • 23.05.24 00:35

    잘 읽었습니다

  • 23.06.02 09:20

    “원래 처음부터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제 인생에 있었잖아요. 처음부터
    그랬어요. 저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그래서 그렇죠.” 많은 생각이 드는 이야기 였습니다. 저도 모르게, 우리도 모르게 어느새 당사자 분들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빼앗고 있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하영님이 그런 상황속에서도 가끔씩 선생님께 연락하는 것은 그래도, 신하영님의 삶에서 선생님이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잘 읽었습니다.

  • 23.06.04 13:59

    “원래 처음부터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제 인생에 있었잖아요. 처음부터 그랬어요. 저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그래서 그렇죠.”

    아이들과 만날 때 아이들을 위로하는 마음에, 의욕이 앞서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려하여 아차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혼자 진행하고, 도와주다가 “혼자 할 수 있어요, 제가 해볼래요.”라는 말을 들을 때에는 부끄러워지곤 합니다. 아이들이 선택하고 실행하여 책임까지 직접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좌절감도, 성취감도 느껴볼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하고 응원하는 존재가 되겠습니다.

    “신하영님이 복지관에 오셨습니다. 여전히 집도 없고, 떠돌아다니며 생활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것이 신하영님 삶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사는 다양한 모습 가운데 신하영님은 저렇게 살고 계시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모두 각자 다른 삶을 사는 만큼 당사자의 삶을 인정해야 할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당사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사자가 살아온 환경을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당사자의 삶을 문제 중심으로 보는 것이 아닌 당사자 삶 속에서 강점을 찾겠습니다.

  • 23.06.05 11:18

    "내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선생님들 다 알고 있잖아요. 이상해요, 분명 뭔가 있어요." 이 글귀가 계속 맴돕니다.
    다른 사람을 파악할 때 가장 특징되어지는 '어떤 것'에 그 사람을 규정 짓기 싶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증상'이 그 사람을 대표할 수 없음에도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가 버립니다. 만나면 더 생생한 그 사람을 알 수 있음을,
    이 글을 통해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귀한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6.08 07:41

    잘 읽었습니다.

  • 23.06.11 20:30

    잘 읽었습니다

  • 23.08.31 00:30

    일년만에 찾은, 삶이 나아질 거란 ‘희망’, 혹은 그저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기쁨’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복지관에 하영님이 연락하신건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일상을 나눌 수 있는 한 사람이 되어주었기에 연락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기관들에서 하영님에 대한 사례관리가 중단 되었음에도 계속해서 하영님을 관리하고 기다려주신 선생님들이 멋있게 느껴지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23.09.03 03:15

    배낭 매고 세계 여행 하는 여행자는 동경하며 배낭 매고 우리 사회를 떠도는 신하영 님 삶을 낮게 봄이 모순이라 생각했습니다. 그저 그렇게 신하영 님 삶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
    처음엔 사회사업가가 무책임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글을 읽고 오랜 시간 생각 해 보며 선생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당사자를 존중해주는 단 한 사람이 바로 사회사업가가 아닐까? 사회사업가로서 당사자를 존중하는 단 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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