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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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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_100편 읽기 100-83_어느 한부모 가족 지원 기관 ‘사례관리 서식’ 슈퍼비전_김세진
김세진 추천 0 조회 201 22.11.21 22:42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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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2.11.21 22:48

    첫댓글 서식이 너무 많아요.
    이런 서식을 다 채우려면
    사회사업가가 엄청 힘들겠어요.
    서식 채우다 당사자 얼굴 한번 보지 못하겠습니다.

    사람을 돕는 일에
    이렇게 많은 서식이 필요한 이유가 무언가요?

  • 22.11.22 08:08

    처음 구슬을 알고 힘이 들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결연기관"으로 후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 주 사업이고, 목적사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희 기관은 정부에서 정한 목적에 맞게 운영하고 있고, 그외 사회복지서비스를 할때 구슬(김세진선생님)이 말씀 하고자 하는 자원에 대해 생각하니 길이 보입니다. 매일 공적자원으로 도시락 지원 받던 당사자를, 다음 해에는 3번 받을수 있도록 둘레 자원을 활용하거나,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하고, 자립을 돕고, 또 그 다음 해에는 당사자가 완전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이 많은 서식을 보면서 선생님이 당사자의 자원, 둘레사람, 당사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사람들로 채워진 서식들을 상상해봅니다. 선생님을 만나고 나서야 당사자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둘레 자원을 찾아야한다는 우리의 역할도 명확해집니다.

  • 22.11.23 22:12

    멋지세요**

  • 22.11.23 22:14

    @민경재

  • 22.11.22 08:14

    읽었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서식, 당사자를 낮게 볼 여지가 있는 질문들..
    만약 그런 기관에서 일하게 된다면 새내기 사회복지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까요?

  • 작성자 22.11.23 10:25

    새내기 사회사업가라면
    처음 얼마간은 조직을 따라야지요.
    그 조직 선배들도 이유가 있을 겁니다.
    이해해야지요.

    얼마 지나지 않아 때가 올 겁니다.
    그때 바르게 합니다.

    서식을 바꾸기 어려워도
    그 서식을 잘 활용합니다.
    당사자와 함께 채워가며
    설명하고 안내하고, 때로는 사과합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바르게 하는 곳을 찾아보고
    그곳에서 일하려고 준비합니다.
    아무 곳이나 들어간 뒤 하는 불평.
    책임은 알아보지 않은 그에게 있습니다.

    바른 실천을 분별함이 공부고 준비입니다.
    그런 기관을 찾아보고 찾아가는 게 공부입니다.


    알아보고 갔음에도 당황스럽다면,
    역시 때를 기다립니다.
    처음 얼마간은 조직을 따르며
    학습하고 준비하며
    중심을 잃지 않습니다.
    그곳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잊지 않습니다.
    분명 때가 오고,
    준비 되어 있으면 그 때를 알며,
    그 순간을 잘 누릴 수 있습니다.

  • 22.11.24 10:13

    @김세진 감사합니다 선생님!
    공부하며, 준비하기
    공부하며, 때를 기다리기..

  • 22.11.22 11:11

    잘 읽었습니다.
    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서식이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사례관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 22.11.22 12:11

    잘 읽었습니다.

    학교에서 담임선생님들이 '한부모가족'이라는 이유로 어려운 가정으로 보는 시각이 있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가 한부모가족을 '그럴 수 있지.'하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그럭저럭 어울려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선생님 이야기가 깊이 공감됩니다.

    사례관리 서식에 저도 많은 고민이 됩니다.
    아이들과 묻고 함께 작성할 만한 서식이 없습니다.
    당사자를 향한 이해와 공감으로부터 시작하는 서식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수련선생님들이 현장에 가면, 아이들과 함께 작성할 수 있는 서식을 만들어 보자 이야기 나눴습니다.

    귀한 기록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22.11.22 16:56

    함께 작성할수 있는 서식에 대한 고민점 주셔서 감사합니다~

  • 22.11.22 16:53

    그동안의 관례적으로 해온 적 서식을 바꾸는 것은 지금 당장 사회복지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실천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제가 쓴 기록을 당사자에게 보여 드릴 수 있는 기록을 해야겠습니다. 무엇을 기록해야할지 기준을 잘 세우겠습니다. 당사자에게 '관계는 피부와 같다'는 말이 와닿습니다. 저에게도 그렇습니다.

  • 22.11.22 18:38

    83편_읽었습니다.
    사례관리 서식을 통해 이야기체 기록과 당사자와 공유하는 사례 글의 중요성이 돋보입니다.

  • 22.11.22 19:29

    잘 읽었습니다.

  • 22.11.23 22:12

    여느 사람처럼, 사회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귀며 어울리게 거듭니다.
    거드는 것에 대해 당사자와 함께 쓰고 공유할 수 있는 서식으로 다듬고 다듬어야 함을 공감합니다.
    당사자도, 사회복지사 이렇게 많은 양의 정보를 알고 써야 하는가?? 각자 가졌던 생각을 이제는 당사자도 ‘이런 것까지 왜 묻는지!!’, 사회복지사도 ‘지나치게 많은 질문을 하고, 그것이 인격적 만남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며 실천해야 합니다.
    서식을 조금이라도 변화해 가면 좋지만, 주어져 있는 서식을 어떻게 바른 실천으로 적용할 것인가의 지혜로운 실천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22.11.24 07:47

    사례관리 서식에 불필요해 보이는 정보, 당사자가 껄끄럽게 느껴질 수 있을 만한 질문이 있습니다. 당사자를 잘 돕기 위해 시작했지만, 당사자를 구차하게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열다섯 가지 서식을 읽으며 작성해야 하는 서식이 지나치게 많은 건 아닌지 생각했다는 말씀이 공감되었습니다. 서식을 채워야 하는 사회사업가 또한 이 일이 쉽지 않습니다. 칸 채우기에 급급하여 더 중요한 것을 놓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당사자가 가진 자원, 강점을 살려서 기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해진 답이 아니라 당사자와 언어적, 비언어적 대화 모두 당사자의 것으로서 적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해볼 수 있도록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22.11.24 20:33

    당사자를 잘 돕기 위해 만든 양식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살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바꿔가겠다고 다짐합니다.

    정말 필요한 질문인가
    당사자와 공유할 수 있는가
    당사자의 생태 강점 관계를 담는가
    당사자에게 어려운 용어, 난해한 문장은 없는가...

    양식이라는 틀에 당사자를 가두지 않을 자신이 없습니다.
    양식을 바꿔야하는 이유입니다.

  • 22.12.02 12:48

    고맙습니다 .
    사례관리 서식이 기관에서는 중요한가 봅니다. 인천에서 일할 때도 어떤 서식을 어떻게 쓰는지 중요하게 보는 여러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서식에 큰 의미가 있나 싶었습니다. 목표를 당사자와 함께 기술하면 되고, 과정은 이야기체로 풀어서 기록하면 될 텐데요. 오히려 복잡한 서식 때문에 사례관리를 꺼리게 됩니다.

    밑줄
    이렇게 구차하게 풀어가지 않아도 되는 좋은 방법은, 어떤 서식이나 상담일 지든, 당사자와 함께 쓰거나 쓴 내용을 공유하는 일입니다.

  • 22.12.07 22:43

    100편 읽기 여든 세 번째 글,
    김세진 선생님의 슈퍼비전 단상 잘 읽었습니다.

    이야기를 살피며..
    한부모가족도 나름의 이유가 있음을 생각하고,
    '그럴 수 있다'는 여지와 다양성을 생각해야 함을 배웁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도 현장에서 마주하며 작성하는 '서식' 과 '절차' 는 왜 존재하는지,
    그것이 정말로 당사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돕는 객관적(?) 자료가 되는지,
    그 내용에는 그 분을 향한 이해와 공감의 언어가 담겨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돌아보니 그렇게 한 것보다 그러지 못한게 많아서 부끄러운 마음이 가득하지만..)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하고 싶은지도 생각했습니다.
    1. 최대한 강점과 좋은 것을 발견하는 질문을 하면서 서식을 채워간다.
    2. 서식을 당사자에게 보여주고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하되 어려우면 함께 작성한다.


    이렇게 해야 그 분의 삶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의 폭이 넓어질 것이고,
    당사자도 사회사업가가 하는 일의 흐름을 알게 되니, 나를 신뢰하게 될 것이라 봅니다.
    주어진 서식을 보며 당장 채워야 하는 궁금표(빈칸)보다도,
    내 앞에 있는 사람을 보며 하나씩 채워가는 느낌표(소망)에 더 집중하고 싶습니다.

  • 작성자 22.12.08 09:31

    단정하게 요약해주어 고맙습니다.

  • 22.12.09 08:16

    잘읽었습니다.
    얼마 전 어느 단체에서 진행하는 사례발표회에 팀원과 함께 참석했었습니다. 발표회가 끝난 후 팀원에게 오늘 무엇을 보고 배웠는지 물으니 사례관리 목표, 용어만 봐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례관리 하는지 알수있었다고 합니다.
    글만 보아도 사례관리자의 마음이 느껴진다니 놀랍고도..글을 작성함에 항상 조심해야하는 이유를 배운 것 같습니다.
    소장님이 나누어주신 서식을 보면서도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잘 돕고싶은 마음이야 누구나 같겠지만, 이를 담아내는 양식을 보며 더욱 솔직해지면 좋겠습니다.
    얼마전 읽은 강민지선생님 글에 있던 표현처럼..사회복지사의 불안이 만든 양식은 아니었을지,더욱 많은 정보로 불안을 가리고싶진 않았을지 성찰도 필요하겠습니다.
    얼른 출근해 우리 양식도 다시 살펴보고싶어요.

  • 22.12.22 12:43

    잘 읽었습니다. 되새겨 봅니다~

  • 23.03.07 23:48

    잘 읽었습니다. 제가 만나는 가족을 저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지부터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가족으로 보진 않았는지 반성하며 어떤 일에 한정하여 일시적 도움이 필요한 가족, 강점과 희망이 있고 가족, 여느 가족처럼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가족으로 바라보고 가족의 삶이 되도록 거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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