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7편
구피 선생님 신 씨 아저씨
강수민,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많은 이가 신 씨 아저씨를 '사회적고립가구'란 수식어로 만나왔습니다.
곡선의 시선을 훈련한 강수민 선생님은
아저씨의 다른 모습을 보려 애썼습니다.
사람과 왕래가 없이 혼자 있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이런저런 어려움에는 사연이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어두운 바다 속 등대처럼,
그 가운데 반짝이는 무언가를 붙잡아고,
이를 향하여 천천히 나아갔습니다.
신 씨 아저씨께서 잘해온 일, 잘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
물고기를 키우는 재미와 감동에 주목했습니다.
이를 구실로 둘레 사람과 어울리게 도왔고,
이런 활동이 삶에 생기를 주었습니다.
인생의 보람을 느끼게 했습니다.
놀라운 건, 강수민 선생님이 새내기 사회사업가란 겁니다.
강수민 선생님 앞날을 응원합니다.
신 씨 아저씨의 물잡이 생활과 이로써 빛나는 인생을 응원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캐묻는 질문이 아닌 일상 이야기를 묻고 싶었습니다.
마음과는 다르게 지원사업의 특성상 상품권 드리면서 서류의 빈칸을 채워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첫 만남에 죄송하게도 여러 가지 물어야 했습니다.
몇 가지 질문하며 당신 자신을 수혜자로 생각해 마음이 상하시진 않을까 염려했습니다.
질문하는 이유를 설명해도 늘 마음 한구석엔 불편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신 씨 아저씨는 괜찮다며 이해해주셨습니다.
정말 중요한 질문만 하고 재빨리 눈을 돌려 신 씨 아저씨의 일상 이야기하고자
주변에 있던 어항과 책장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신 씨 아저씨 대답과 표정에 놀랍습니다.
이전 대화에서는 단답형으로만 대답하셨습니다.
어항과 책 이야기가 나오자 눈을 반짝이며 수다쟁이로 변하셨습니다.
열대어라 어려운 영어 이름과 복잡한 특징도 어렵지 않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습니다.
신 씨 아저씨가 들뜬 마음으로 어항 속 이야기 재밌게 들려주셨습니다.
관심사로 대화하니 기분 좋아 보였습니다.
당사자의 강점, 흥미, 좋아하는 분야로 대화하는 힘을 느꼈습니다.
'구피 선생님 신 씨 아저씨'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어떤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요?'라는 질문을 참 좋아하는데 본 글에도 나와서 반가웠습니다ㅎㅎ
구피 아저씨가 본인의 강점을 전시회, 어린이집, 노트북 수리로 점점 펼쳐가심에 있어서, 아저씨와 둘레 분들과 관계도 잘 이어가시고 있는지 잊지 않고 잘 챙겨가기 위해, 한분한분 방문하여 어항설치를 지원하는 부분을 생각하고 아저씨에게 상의하신 부분이 인상 깊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곡선의 시선, 기록으로 남기는 과정의 의미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 바르게 실천하고자 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배웁니다.
실천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면서 당사자를 생각하는 깊이가 달라짐을 느낍니다. 라는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바라보며, 주민센터와 협력하여 지역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거드는 과정의 귀한 기록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신 씨 아저씨를 곡선의 시선으로 만나고 강점으로 만나니 주변 사람들도 강점으로 아저씨를 바라봅니다. 강점으로 이어지는 여러 활동 배웠습니다. 공항동 주민센터와 유기적 협력이 인상 깊습니다. 주민센터와 이렇게 협력이 가능하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읽었습니다.
“과묵한 신 씨 아저씨가 취미와 관심사로 대화 나눌 때면 신나게 눈을 빛내시며 말씀하신 일화 등 그간 만났던 신 씨 아저씨 이야기와 매력을 전해드렸습니다. 적잖이 놀라셨습니다.
“제가 아는 신 씨 아저씨가 아니네요.””
사회사업가의 말로 이웃의 시선이 바뀝니다. 사회사업가로서 뿌듯하고 멋진 일이에요.
와. 어린이날 동네 잔치에서 당당히 구피를 보여주시며 기뻐하신 신씨 아저씨. 주민센터 물고기 관리하시는 신씨 아저씨. 주민 모임에서 선생님이 된 아저씨. 어린이 집 아이들에게 물고기 보여주는 아저씨.
당사자의 강점으로 이룬 사회사업. 정말 놀랍고 빛납니다.
민관협력의 중요성! 새로운 배움 얻습니다.
강수민 선생님.. 실습하다 찾아가면 늘 작은 간식거리 뭐라도 쥐어주시던 선생님. 뭐든지 편하게 여쭤볼 수 있었던 선생님. 언니 같이 편하게 대해주시고 다정하게 챙겨주시던 선생님. 수민 선생님 덕분에 실습 잘 했습니다.
수민 선생님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사랑해요!!
잘 읽었습니다. 담대한 마음을 가진 신 씨 아저씨! 구피를 구실로 이웃과 모임을 가지고 관계가 생동합니다. 당사자가 빛나는 사회사업이 이런거구나 느낍니다. 귀한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신 씨 아저씨의 삶이 풍성해졌네요.
강점을 보고, 강점으로 접근하여 강점으로 풀어냈습니다.
읽으며 깨닫고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87편_읽었습니다.
구피 선생님 신 씨 아저씨, 감동입니다.
나눠 주는 마음, 준비된 마음이면 평정심이 가득하다는 걸 구피 선생님, 신 씨 아저씨를 통해 배웁니다. 귀한 실천 기록에 고맙습니다.~^^
100편 읽기 여든 일곱번째 글,
강수민 선생님의 실천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새내기 시절부터 어떻게 성장해왔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사회사업 바르게 잘 해보려는 마음 또한 강해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랬기에..
신씨 아저씨에게 보이는 문제를 넘어, 곡선의 시선으로써 좋은 점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신씨 아저씨도 그런 선생님의 마음을 알아주었기에 이웃과 어울려는 의지도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신씨 아저씨는 동네 이웃들에게 '신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둘레 이웃에게 그 호칭을 듣는 순간, 신씨 아저씨의 마음은 어떠했을지 기쁘게 상상합니다.
그런 역할이 생겼기에..
신씨 아저씨가 자기 일상을 더욱 건강하게 살아가시는 모습도 보여진 것 같습니다.
당사자를 힘있게 하는 강점중심 사례관리 실천을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 갖춰야 할 눈은
당면한 문제를 넘어 볼 수 있는 '곡선의 눈' 이며,
그 시선을 통해 당사자를 힘있게 도울 수 있음을
기록으로 증명한 강수민 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이야기에 등장하는 신씨 아저씨가
오늘도 내일도 '신 선생님'으로써 즐거운 삶을 사시길 소망합니다.
누군가는 신 씨 아저씨가 과묵하고 담배를 많이 태우시고, 집에 벌레가 많이 나오는 분이라고만 생각하셨습니다. 그럴 수밖에요. 틀린 모습도 아닙니다. 신 씨 아저씨의 여러 모습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른 모습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신 씨 아저씨의 내면과 이야기를 말입니다. 신 씨 아저씨의 재능과 이웃과 나누고자 하시는 마음이 크심을 들으시며 주무관님은 신 씨 아저씨를 향한 새로움에 기뻐하셨습니다. 앞으로 신 씨 아저씨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있을지 궁리하셨습니다. 함께 궁리하니 길이 보입니다. 뜻이 맞으니 웃음이 납니다. 신 씨 아저씨가 공항동 마을 선생님으로 동네 이웃과 소통하며 당신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거들기로 했습니다. 주무관님이 응원하시며 같이 돕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어떤 사물이나 상황과 사람에 대해 어떤 설명을 먼저 듣느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부분 줄 치며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얘기할 때 누구나 눈이 반짝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누구나 찾아내지는 못하는 거 같습니다. 아저씨의 강점을 발견하고 지역 안에서 선생님으로 세워주셨던 모든 과정이 감동입니다. 진심을 다해 정성으로 아저씨를 돕고자 했던 귀한 실천 배웁니다. 귀한 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