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7편
사람에게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방현지
이번 방현지 선생님 실천 이야기는
두 가지 기록 방식을 눈여겨봐주세요.
술 좋아하는 아저씨를 도운 방현지 선생님 기록.
복지관은 이를 개조식으로, 내용을 축약하여 남기라 했습니다.
복지관도 사정이 있었을 겁니다.
관행적으로 내려온 기록 문화가 있었을 거예요.
서술형 기록을 본 적이 없고 들은 적이 없었을지 모릅니다.
현명한 방현지 선생님은 기관의 요구처럼 기록했지만,
사회사업가답게 전체 과정을 그 실천의 의도와 근거와 해석을 남겨 서술했습니다.
이 기록도 함께 첨부하여 기관에 보고했습니다.
한 당사자를 도운 같은 기록인데,
기록 방식이 당사자의 모습과 사회사업가의 의도를 완전히 다르게 보여줍니다.
선생님들은 현장에서 어떤 기록을 원하시는지요?
당사자는 어떤 방식으로 나를 담아내주길 원할까요?
이렇게 두 방식으로 남긴 기록은 처음입니다.
이를 비교하면 읽는 건 아주 좋은 사회사업 공부입니다.
뒷 이야기.
이런 기록을 읽은 뒤 기관에서도
서술형 기록 방식을 해보자 했답니다.
'변화'라는 건 맡겨진 일을 잘 이뤄간 뒤에
한 걸음 더, 하나 더 하는 수고로움이 있어야 맛볼 수 있습니다.
박 씨 아저씨와 사례관리 과정을 함께하면서
어떤 일에도 이유 없는 일은 없으며
그 사람을 이해하면 ‘그럴 수 있겠다’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사람에게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사람이 필요합니다'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2022년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고경화
지금도 제 엑셀엔 개조식으로 기록하니, 개조식 기록이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날짜별 다양한 학생에 대한 기록을 개조식을 써내려가니
아이의 세심한 모습과 변화가 더 다가가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서술식 기록을 비교해서 읽으니, 당사자의 삶이 보입니다. 함께 호흡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서술식에 대한 기록, 아이들과의 만남의 기록 시작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시점에 귀한 글 감사합니다.
김세진
기록을 당사자와 나누겠다 생각하면서 작성하면,
더욱 다듬어 쓰게 됩니다.
좋은 것을 보려하고, 쉬운 말로 쓰려 하고.
기록의 마지막이 당사자와 '공유'면 좋겠습니다.
한수지
따뜻한 둥글레차 한 잔으로 마음을 열기 시작 한 것을 잘 기억하겠습니다.
양현정
형식이 달라지니 매우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아저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함께 전진해가려는 마음과 실천을 배웁니다.
김세진
두 글을 비교해 읽으니 공부가 되지요.
개조식 기록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사업 기록은 서술식으로 쓰면 좋겠습니다.
*서술식이면서도 간결하게 씁니다. 만연체는 지양합니다.
그런 이유가 있는데요, 나중에 최종 세미나 때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의도, 근거, 해석을 쓰면
어떤 문체로 작성하든 장황해지지 않습니다.
양현정
그동안 사례들을 읽으며, 간결하면서도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문장들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
'의도, 근거, 해석을 토대로 한 간결한 서술식'을 지향하며 작성하는 방법이 있었군요.
서술식 문장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위의 공식?을 참고하며 연습해보고 싶네요.
민경재
"이거는 후원물품 아니고 선물이에요!"
선생님의 따듯한 차, 마음의 선물로 시작된 관계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시야를 가리는 여러 선입견과 판단을 걷어내기 쉽지 않습니다.
어떤 일에도 이유 없는 일은 없으며 그 사람을 이해하면 ‘그럴 수 있겠다’는 마음을 저도 같이 배웠습니다.
당사자와 일면식도 없고 나이도 어린 담당자를 믿고,
여러 과정에 심적인 어려움을 이겨내고 일어나주셔서 감사하다는
선생님의 기록을 통해 당사자 입장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두 가지 기록이 어떻게 잘 도왔는지에 대한 전달력이 사뭇 다릅니다.
같은 이야기인데 개조식 기록은 차갑게 느껴집니다.
당사자의 애씀 노력, 변화 사회복지사의 애씀 노력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결과로만 여겨지는 개조식 기록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두 가지 기록을 하며 기관의 변화까지 이끄신 선생님의 실천이 멋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은정
한 사람을 도운 기록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당사자가 원하는 기록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책 '래디컬 헬프'에서 현장 실무자가 당사자를 만나는데 할애하는 시간은
총 업무시간의 14%라고 합니다. 꼭 필요한 기록, 남겨야 하는 기록만 한다면
이 시간을 더 늘릴 수 있을 터인데...방현지 선생님 기록을 읽고 희망을 봅니다.
박선영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 기록에서도 많이 배웠어요. 기록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현환
잘 읽었습니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당사자에게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군요.
사람, 상황, 사안에 따라 다르겠지만, 충분한 신뢰를 쌓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서로 다른 기록방식을 보니 공부가 많이 됩니다. 개조식(?)으로 써도 방현지 선생님의 의도가 보입니다.
그래도 이야기 기록이 훨씬 사람 향기 나네요. 무엇보다 당사자의 노력이 잘 드러납니다.
남유진
방현지 선생님의 두 가지 기록체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서술식을 기록하고 싶지만, 의도, 근거, 해석을 담아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좀 더 솔직하게 여전히 개조식에 상황을 길게 담아 '습니다'로 맺음 한 정도의 기록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오늘 선생님의 두 가지 기록을 보며 기록에 대해 방법을 찾습니다. 고맙습니다.
또한, 방현지 선생님의 당사자 분을 이해하고 대하는 마음에 고맙습니다.
당사자 분을 이해하고 보니 '그럴 수 있겠다'하는 마음에 더하여 따뜻한 차를 준비해 간 그 손길이 고맙습니다.
방현지 선생님을 만난 당사자 분은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힘 날 것 같습니다.
따님과의 이어지는 통화에 살아갈 힘이 나시겠어요.
잘 읽었습니다.
안연빈
차를 준비해 가 대접하신 방현지 선생님..
사회사업가라면, 사람을 귀하게 만난다면.. 이렇게 만나는 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 씨 아저씨와 어떤 집을 만들고 싶은지 어떤 집이 되었으면 하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집이 어수선하다는 이유로 바로 서비스를 지원 했을지 모릅니다.
그 전에 아저씨와 의논하신 선생님의 실천이 기억에 남습니다.
놀라운 변화가 많았습니다.
"'변화'라는 건 맡겨진 일을 잘 이뤄간 뒤에
한 걸음 더, 하나 더 하는 수고로움이 있어야 맛볼 수 있습니다."
김세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현장 가기 전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배우고 준비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승철
박씨 아저씨의 삶을 존중하며 다가가기 위한 방현지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과 발걸음에 저절로 눈길이 갑니다.
복지관과 사회사업가 자원을 활용하기도 했지만 그것을 합의한 목표를 이루는 도구로써 임시로 사용했으며,
그 과정에서 박씨 아저씨가 주인처럼 사용하시게끔 거든 것이 인상 깊습니다.
따님이 아버지인 박씨 아저씨를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스스로의 변화를 확인한 박씨 아저씨도 자기 삶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습니다.
함께하는 이웃들이 생기고 박씨 아저씨도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과정을 한 명의 사회사업가로서 어떤 마음이었는지, 무엇을 실천했을 지를
기관에서 요구하는 개조식 기록에 더하여 사회사업가로서 서술식 기록도 함께 남겼습니다.
와~ 어쩜 이런 멋진 생각을 했을까! 덕분에 제가 좋은 공부를 했습니다.
김승철
현장에서 힘을 써서 실천했고, 애를 써서 기록으로 남겨준 방현지 선생님~
그 당시 제대로 전하지 못했던 위의 생각을 지금에서야 남기게 되네요..
생각과 실천을 나눌 때를 놓쳐서 아쉽고 늦어져서 미안합니다..
(어쩌면 그 때를 놓치지 않고, 내가 먼저 잘 얘기했다면 선생님이 다시 현장에 발을 붙일 수 있었을까?..)
그럼에도 현지 선생님의 기록을 읽을 수 있어, 소감을 남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현장 사회사업가로서 진정성 있게 당사자를 만나며 작은 변화의 힘을 보여주어 고맙습니다.
가까운 때에 다시 만나면, 각자의 사는 이야기와 위의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워보면 좋겠습니다. :)
더하여 이야기에 등장하는 박씨 아저씨가
방현지 선생님처럼 자신을 생각하고 살피는 이웃들과 함께
오늘도 내일도 건강하고 평안하게 지내시길 소망합니다.
오의권
잘 읽었습니다.
두 가지 형태의 기록을 보며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우리 직원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네요!
김한나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가장 큰 변화는 술을 마시는 횟수가 급격하게 줄었다는 것입니다.'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당사자에게 집중하니 생기는 변화가 보입니다.
박 씨 아저씨의 개인의 고민들, 가족 관계, 이웃 관계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니 참 감사한 사례였습니다.
'박 씨 아저씨와 사례관리 과정을 함께 하면서
어떤 일에도 이유 없는 일은 없으며 그 사람을 이해하면 '그럴 수 있겠다'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저도 제가 만나는 그 사람에게 '그럴 수 있겠다' 하며 이해하며 좋은 관계를 세워가고 싶습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소중한 사례 나눔 고맙습니다.
이 혜주
차 한 잔 준비하여 당사자의 이야기 듣기! 저도 실천해 보려 합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실제 기록도 보여주시니 더욱 생생합니다! 감사해요!
박데례사
서술식 기록과 개조식 기록을 비교하여 읽으니 서술식 기록의 중요성을 보게 되어 좋습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사람이 필요하지요.
심선진
두 개를 비교해서 읽으니 재밌네요. 둥글레 차를 직접 준비해 방문한 이야기도 흥미로워요.
"어떤 일에도 이유 없는 일은 없으며 그 사람을 이해하면 그럴 수 있겠다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이 말이 자꾸 맴도네요.
첫댓글 오늘은 남양주에서 여러 선생님과 공부했습니다.
아침 일찍 마포 책방에서 주문 들어온 책 보내고,
서둘러 남양주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술 좋아하는 분들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한 주 100편 읽기도 마칩니다.
연휴 잘 보내세요.
다음 원고는 '부처님 오신 날' 대체휴일인 29일(월) 저녁에 보내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초기상담부터 종결까지 잘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방현지 선생님 글을 보니 반갑습니다.
박씨 아저씨를 도운 과정울 두 가지 방식으로 기록해 주어 고맙습니다. 덕분에 두 가지 기록의 차이점을 배우고 고민해 봅니다.
서술체는 사회사업가의 의도와 당사자의 강점을 드러내는데 유용해 보입니다. 개조식 글은 간력하면서도 사건의 진행 과정을 정리하는데 장점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이 글에 쓰인 서술체 글과 개조식 글 모두 방현지 선생님의 사회사업가로서 의도가 잘 드러나서 둘 모두 좋은 기록으로 느껴졌습니다.
결국 사회사업가의 의도와 태도가 중요하군요.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한사람의 중요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와 진짜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조식 기록 먼저 읽고 서술형 기록을 읽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글을 쓰냐에 따라 똑같은 당사자도 다른 모습이 보인다는 걸 느꼈습니다. 기관 상황에 맞추지 않고, 두 가지 형태의 글을 써 남겨주신 방현지 선생님 감사합니다. 개조식 기록과 서술형 기록 모두 덕분에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최근 곡선의 시선 글을 읽으며, 차 한 잔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를 느낍니다.
당사자분께도 따뜻한 차 한 잔 드리고 나도 같은 차 한 잔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어르신의 차만 내어 드리지 않고
물 한 잔이라도 함께 마시며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같은 내용을 두 가지 기록 방식으로 기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서술형 기록과 개조식 기록의 차이점을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서술형 기록은 기록자의 의도나 생각이 잘 드러나고 당사자의 강점도 잘 느껴졌습니다.
개조식 기록은 간결하고 명료해서 읽기에는 편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에는 어렵고 다소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한상황에 맞춰 기록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작성하고 있는 기록을 다시한번 점검보게 되었습니다. 기관 상황과 맞게, 하지만 근본은 최대한 잃지 않도록, 당사자의 강점이 드러나며 명료한 진행과정이 들어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당사자가 저를 만나는 시간만큼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보온병에 따뜻한 물과 종이컵 잔 3개, 둥굴레 티백 한 통을 준비해서 방문했습니다.'
'차 한잔 함께한 시간으로 박 씨 아저씨와 어떤 방향으로 만나면 좋을지 나누고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저씨가 직접 (도배장판 집에)전화하여 견적을 요청했습니다'
'박 씨 아저씨와 사례관리 과정을 함께하면서 어떤 일에도 이유 없는 일은 없으며 그 사람을 이해하면 '그럴 수 있겠다'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모두의 손길 덕분에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방현지 선생님의 기록이 감동이 됩니다.
행정기록 외에, 이야기체 기록을 더하여 좋은 변화를 이끌어내신 것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한 분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과, 곳곳에 숨은 노력들이 감동이 됩니다.
저도 그렇게 실천하고,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작은 변화들이 모여 기적처럼 아저씨의 삶도 달라졌네요. 처음 대화 나눌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던 박 씨 아저씨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두 가지 기록 형태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개조식 기록과 서술형 기록을 읽으면서 당사자의 모습이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실천현장에서 저도 개조식 기록만이 아닌 서술형기록으로 작성하여 당사자의 강점이 잘 드러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록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방현지 선생님 감사합니다.^^
개조식과 서술형기록을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개조식에서 볼 수 없었던 의미있는 것들이 서술형에서는 구체적으로 보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작은 변화가 큰 변화로 이어지는 서사시를 읽은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개조식 기록 안에서도 당사자의 강점과 관계를 세우기 위한 노력이 많이 드러나있다고 생각했는데 서술형 기록에서 이야기의 흐름과 당사자, 둘레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전해 들을 수 있으니 훨씬 더 당사자 중심으로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조식 기록 임에도 딱딱하지 않고 사회사업 방법 그대로 도운 선생님의 실천과 마음이 잘 느껴졌습니다.
짧은 개조식 기록이라도 평소 성실하게 적는다면, 이야기체 기록 크게 어렵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른 거 필요 없고 나는 대화 나눌 사람 없는 게 문제야.'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가장 큰 변화는 술을 마시는 횟수가 급격하게 줄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에도 이유 없는 일은 없으며 그 사람을 이해하면 그럴 수 있겠다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사람에게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사례관리가 종결되어도 아저씨의 가족관계, 이웃관계가 남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밑줄 친 문장 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상담일지를 작성하는 것을 어려워 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글을 읽으며 처음 글은 당사자와 담당자의 마음, 생각이 물 흐르듯 잘 읽어지며 이해도 쉬웠습니다. 두번째 글은 왠지 딱딱하고 읽는 내내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사람에게는 사람이 필요하듯, 글을 쓰는데는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함께 필요하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박씨 아저씨의 진짜 마음을 이해하고 들어준 방현지 선생님이 참 대단합니다.
기록을 통해 어른으로 아버지로 동네 이웃으로 잘 살고 싶었던 박씨 아저씨의 깊은 속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편 누구나 그런 삶을 바라며 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 사람을 바꾸는 건 자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잔소리하거나 대신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당사자의 삶을 잘 듣는 것만으로도 변화를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선생님 기록으로 더 느낍니다. 박씨 아저씨가 현재의 삶에서 자신의 존재를 귀하게 여기 기며 살아가시길 응원합니다.
어떤 일에도 이유 없는 일은 없으며 그 사람을 이해하면 그럴 수 있겠다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서술형 기록을 보며 당사자의 상황과 생각 선생님의 마음과 풀어나가는 방식이 잘 담겨있었습니다
개조식 기록은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록입니다. 빠르게 파악하기에 좋다고 생각이 들었으나 그 안에 선생님의 당사자와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낄수도 있었습니다.
기록에 대한 방식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방현지 선생님이 쓰신 글은 같은 사람을 염두하고 쓴 글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달라서 놀랐습니다. 당사자를 중심에 두고 쓰느냐 사회복지사 위주로 쓰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2개의 방식을 잘 인식하고 필요에 따라 넘나들며 쓸 수 있어야겠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 글을 작성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서술형이 더 잘 읽히고, 개조식이 익숙하기도 하며 당사자를 좀더 직선으로 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개조식으로 써야 하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은 방현지 선생님의 글을 보며 배움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술형 기록과 개조식 기록을 비교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두가지 형식으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냈지만 서술형 기록에 진심을 전하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사람에게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제목이 먼저 찌릿하게 마음을 울립니다. 박씨 아저씨의 변화가 담긴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가지 방식의 기록을 함께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개조식임에도 당사자의 강점을 드러내고자 노력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앞 기록을 읽고 행정기록을 읽어서겠지요?
주변 이웃과 가족 관계를 살리신 방현지 선생님,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기록을 비교하며 읽었습니다. 이야기체 기록을 통해 박 씨 아저씨를 돕고자 하는 주변 이웃들의 마음을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어진 상황에 따르되, 이야기체 기록을 놓지 말아야겠습니다.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사람을 만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술에 취한 모습, 지저분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관계가 깊어지기 어려울 겁니다. 방현지 선생님께서는 박 씨 아저씨가 세우신 목표를 이루는 과정마다 의도를 설명하시고, 박 씨 아저씨가 사람을 만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아저씨의 마음가짐이 바뀌니 행동도 바뀌었고, 사람들의 시선도 좋아졌습니다. 사회사업 과정이 참 놀랍고, 감동입니다.
도배장판 사장님의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변화하고자 하는 박 씨 아저씨의 진심을 귀하게 여기시고, 응원해 주시려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현지 선생님의 두 가지 형태의 기록덕분에 사회사업 기록과 개조식 글의 짜임새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방현지 선생님의 사회사업 기록은 당사자를 빛나게 한 기록인 것 같습니다. 사회사업 기록을 읽었을 때 방현지 선생님의 의도와 박씨 아저씨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꾸준히 선생님들의 기록을 읽고 쓴다면 저도 당사자가 빛나는 기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날이 오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