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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4편
초기면담
김세진
‘초기면담’은 당사자를 처음 만나 욕구에 관해 나누는 일입니다.
당사자의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여 작성하면서도
그 처지를 공감하고 이해하려고 애쓰는 인연의 시작입니다.
초기면담은 사람과 상황과 사안에 따라 만남 횟수나 만나는 시간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초기면담지 작성을 위해 처음 얼마간은 자주 만날 수 있고, 만나는 시간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어떻게 도울지 계획을 세우려면 객관적 정보를 어느 정도 알아야 하지만, 무엇보다 서로 신뢰해야 합니다.
신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당사자와 사회복지사의 관계 정도에 따라 대화 내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초기면담 방법 제안
① 한 번에 다 기록하지 않습니다.
② 당사자와 함께 기록합니다.
③ 당사자에게 초기면담지를 드리고 얼마 뒤 다시 찾아와 받아갑니다.
당사자가 편안하게 말하게 하고, 당사자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시종일관 당사자를 이해하며 공감하려 애쓰고,
그렇게 당사자를 나와 같은 인격적 존재로 받아들이는 순간,
어렵다고 말하지만 어쩌면 그렇게 어렵지도 않을 이 과정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당사자와 연결됩니다.
연결이 깊어지면 그 모습과 상황이 와닿습니다.
이해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이제 무언가를 위해 함께 일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준비의 실체는 공감과 이해입니다.
복지관 사회복지사의 사례관리 업무는 공감과 이해에서 시작합니다.
눈물로 눈을 닦으면 당사자가 달리 보입니다.
'초기면담'을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시즌2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최하나
다 읽었습니다. 초기면담은 한번의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남의 횟수와 시간이 달라질 수 있음을 기억합니다. 초기면담을 할때 한번의 만남을 통해 초기면담지의 빈칸을 채우려했던것 같습니다. 상담을 통해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자신이 했던 말들이 맴돌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던 당사자의 말을 들은 이후 좀처럼 당사자의 아픔을 캐내어 묻지 않습니다. 당사자와의 신뢰를 쌓고 환대하며 강점에 집중하는 만남을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조정아
초기면담 때 당사자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듣고자 노력합니다. 처지와 상황을 이해하다보면 당사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방식으로 삶을 살아오고있음이 보여집니다.
그 방식을 존중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허순강
초기면담 뿐만 아니라 당사자와 만나는 매 순간 행정에 쫓겨 당사자를 소홀히 대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합니다.
‘건강보다 존엄을 더 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정신건강 영역에 더 필요한 말씀 같습니다. 증상보다 존엄을 더 고민하는 마음을 떠올리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혜지
호칭. 반말 부분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의 존엄을 더 챙기자.라는 말씀 마음에 세깁니다. 오늘 만나는 주민들부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달빛천사
초기면담을 읽고 나서 당사자를 만날때 기록을 중요시하기보다 함께 기록하고 이야기에 경청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았습니다. 저도 당사자들을 만날때 기록하는 것에 집중하여 당사자들과의 관계를 맺는데 있어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실천 현장속에서 당사자의 강점을 바라보고 삶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공감해줄 수 있는 사회복지실천가가 되도록 학습하고 성찰하겠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은진
자주 쓰는 '발굴'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어 반성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공식적인 문서에는 발굴이라고 적을지라도 다른 단어로 대체할 수는 없는지, 당사자는 어떻게 받아드리실지에 대해 한번 더 고민하며 사용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진
초기면담에서 기록해야 할것이 너무 많습니다. 기관에서 예전부터 써오던 양식이 과도한 정보를 요구하는것 같아 그 사업 담당자가 되고나서 회의를 거듭하며 수정했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 있지만 그래도 기록지를 간략하게 바꾸니 서류만으로 섣부르게 판단하는 일이 줄었습니다. 편견이 아니라 강점을 보려 노력합니다.
홍성호
우리가 일상에서 사람을 만날 때 첫 만남을 중요하게 생각하듯이
당사자를 만나는 초기면담도 마음을 다해 진행해야겠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사자의 이야기에 경청하고,당사자를 이해하며 공감하려 애쓰는 과정을 통해
인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지우
당사자와 만남에 있어서 기록에 집중하기보단 당사자의 눈을 쳐다보며 대화를 나누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채워야 하는 서식이 있다면 당사자와 소통하기보다 서식을 채우는 데 집중될 것 같습니다. 만남의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당사자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듯합니다. 일로 대할 것이냐, 사람으로 대할 것이냐. 궁극적으로 당사자를 잘 돕기 위한 목적입니다. 인격적으로 관계 맺는 데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신청서 및 면접지를 작성할 땐, 필요한 질문만 적재적소 하게 물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민낯을 드러내는 듯 해 수치스럽고 무기력해질 듯합니다. 만나는 순간부터 종결까지, 모든 순간에서 당사자가 빛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면접, 사례발굴처럼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언어가 당사자를 대하는 태도로 이어질 수 있겠다 느꼈습니다. 태도는 언어와 마음가짐으로부터 드러나는 듯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문제를 외면하고 싶지만, 문제로 인해 비난받는 아이를 보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교육을 통해 사람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하는지 배우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지 고민입니다. 무엇이 정답이라 할 수 없겠지만, 아이마다 맞는 방법을 찾아 가 보려 합니다.
박채은
초기면담하며 고민했던 부분들, 당사자의 만남에 있어 나의 태도는 어떤지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불필요한 부분은 제거하고, 당사자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와 자원을 구분하는 것도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김민선
‘서식에 맞춰 사람을 만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정성껏 도우려는 마음이 먼저입니다.‘
정성껏 돕기 위해 만든 서식이 뒤에 예시로 등장하니 무슨 말씀인지 더욱 이해됩니다. 고맙습니다.
윤외숙
초기면담시 고민했던 부분들이 정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보다 존엄을 더 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어른들의 존엄성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호칭...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황들에 저만 불편감을 느끼는 줄 알았습니다. 저부터 조심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천화현
초기면담은 당사자를 이해하는 시간입니다.
문제보다는 그 너머의 당사자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초기면담 이후 여러 활동들을 제안하고 묻는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선생님의 글과 가르침 덕분에 초기면담시 아이들과 진행해 볼 만한 초기면접지를 완성했습니다.
아이들의 강점, 잘하는 일, 좋아하는 것들과 더불어 주변 관계들을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질문으로 구성했습니다.
상황에 맞게 변통하여 아이가 불편하지 않도록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기면담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아이에게 열린 마음으로 잘 들어주기 인 것 같습니다.
더하여 자신의 한 말 이면의 아이의 진심을 알아봐 주고 공감, 위로, 격려, 칭찬해 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이상을 실현 가능하도록 구체화해서 실천에 적용해 나갑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채란
초기 면담지를 작성하기 위해 취조하듯 물어보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당사자를 잘 돕기위해 필요한 양식으로 인해 당사자와 사회복지사의 첫 관계부터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초기 면담지를 풍성하게 작성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저도 모르게 당사자에게 첫 만남부터 너무 많은 걸 묻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김지윤
‘초기 면담은 당사자와 신뢰를 쌓는 첫 단추입니다.’
당사자를 만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만나는 만남은 당사자와의 첫 만남입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중 하나가 첫인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만남을 준비하는 시간을 길게 준비합니다. 당사자를 귀하게 만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오늘도 당사자를 만나러 갑니다.
박지원
학기 초 개별만남을 할 아이와 초기면담을 진행한 날이 생생합니다. 아이와 처음 만난 날 제가 본 아이의 모습은 ‘말 없는 아이’였습니다. 저는 아이의 정보를 알려고 하기보다는 아이에게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잠시 기다림을 선택했습니다. 만약 아이에게 질문지에 있던 질문들을 아이에게 몽땅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에 대해 하나라도 알아내려했다가 아이의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각자의 속도가 다름을 생각하겠습니다. 마음이 급해서 캐내려하지 않겠습니다.
유채영
복지관에서 사용하는 초기면담지를 보면 ‘신체검사’가 생각납니다. 양식 의 빈칸을 메우려고 첫 만남에 이것저것 묻는 게 조심스럽습니다. 답하는 사람도 부담스럽습니다. 잘 돕고 싶어 충분히 묻고 기록하는 일은 당연한 절차입니다. 하지만 때 론 그 질문이 무례하기 짝이 없습니다.
객관적 정보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당사자와의 신뢰입니다. 초기면담에서 빈 칸을 채우기 위해 취조하듯 묻기만 하지 않겠습니다. 당사자와의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당사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고 함께 기록하겠습니다.
학교에서 진행한 면담기록지에 아이들이 잘하는 점,좋아하는 것, 강점 등 긍정적인 부분들을 나눌 수 있도록 양식을 만들어 주신 윤정선생님 감사합니다.
2022년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안연빈
“관점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관점은 노력으로 만들어집니다.”
‘냉소주의자가 되느니 차라리 위선자가 되겠다’는 문장을 마주한 적 있었습니다. 저 또한 그러고 싶습니다.
그리고 희망, 감사, 강점을 보려는 그 ‘애씀’이 진심에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노력하고 싶습니다.
경험과 학습으로 이루어지는 듯합니다.
김세진
사회사업가로서 당사자를 잘 도우려는 구체적 준비 ‘학습’입니다.
당사자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이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는 글,
그런 이를 도운 사례 따위를 읽음으로써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힘씁니다.
그런 간접 경험이 당사자와 그 상황을 이해하게 하고, 이해가 공감의 깊이를 더해줄 겁니다.
기질과 유전으로 공감 ‘능력’을 타고난 사람이 사회사업가로 일하기 좋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훈련으로 근육을 키우듯 학습과 연습으로 공감 ‘능력’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상황을 이해해야(인지해야) 정서적 공감이 일어나고,
정서적 공감 뒤에 어떤 행동이 따라옵니다.
‘인지’하기 위한 훈련이 (사례)학습입니다.
고경화
실천을 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세와 태도를 바로잡고 인격적 감수성에 고민하는 사회사업 실천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주 가정으로 방문한 뒤여서 더 와닿는 글이었습니다.
부모님과 자녀의 관계, 부모님이 지역 둘레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실천사례 읽기를 하며 조금씩 바르게 실천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고민하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데례사
초기면담, 용어 정리 좋습니다.
저는 궁금합니다.
복지관에서 잠시 만나는 어르신께도 “어떻게 호칭을 불러 드릴까요?” 하며 여쭈어야 할까요?
게다가 이미 지나다니면서 자주 마주치는 어르신께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불렀으며 이 호칭이 자연스럽게 정착? 되었는데도,
지나치면서 자주 마주치는 어르신께도 어르신을 붙잡고 “어떻게 호칭을 불러 드릴까요?” 하며 여쭈어야 할까요?___난감한 마음입니다.
민경재
정리된 글로 초기면담 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스스로 바라보게 됩니다.
직간접적으로 사례관리업무를 하면서 그분의 모든 걸 왜 알아야 하지?!!
이 수많은 정보가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과 생각, 불만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머물렀던 시간들을 돌아봅니다. 고민과 성찰, 행함의 방법을,. 생각하게 합니다. 글을 통해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고진실
“시계 장인은 손이 굽고 발레리나는 발이 굽고, 사회복지사는 시선이 굽었을 때 장인입니다.”
초기면담은 당사자와의 첫 만남, 인사입니다.
시선, 용어, 호칭만 주의해도 초기면담에 실수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곡선의 시선으로 문제 너머를 볼 수 있도록
학습과 훈련으로 다듬어야겠습니다.
김승철
김세진 선생님의 초기면담 개념정리 잘 읽었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서식에 맞추어 만나서 양식지 빈칸을 채우는 것보다
사람과 사람으로 만나고 마음의 빈칸을 채우면서
당사자와 신뢰를 쌓는 것에 집중해야 함을 다시 배웁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저를 돌아보면 업무를 하면서 그렇게 한 때보다 그렇게 못한 때가 많습니다.
돌아보니 아쉽고, 그분들께는 죄송한 마음만 듭니다..
그래서 더욱 학습과 훈련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내 앞에 있는 당사자의 삶을 이해하려는 마음의 폭을 넓히고,
조급하지 말고, 천천히 다가가서 이해하려는 여지를 갖고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태는 이야기들에 소개된 이야기들이 와닿았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호칭, 용어에 관해서 조금 더 깊이 생각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더하여 '사회복지사는 시선이 굽었을 때 장인'이라는 말을 기억하며,
당사자의 문제를 넘어 강점, 관계를 보는 눈과 마음을 갖춰가고 싶습니다.
심선진
언어는 우리 실천의 특정 이념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자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존중하려는 태도와 자세를 바로잡는 일을 말(용어)에서 시작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연신
신입직원과 함께 초기면담을 갔습니다. 초기면담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서식에 채워야 할 내용도 많습니다.
서식을 감히 수정하기 어렵고 평가 때마다 그 내용이 들어가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그러니 내용을 채워야 하는데 첫 만남에서부터 채우려고 욕심내기보다는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당사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공감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이 먼저임을 얘기했습니다.
특히나 처음 만나는 사회복지사에게 개인적인 이야기들 털어놓아야 하니 저조차도 싫은 마음입니다.
관계가 쌓이면 부족한 내용이라도 이후 전화 등을 통해 가능합니다.
그리고 센터에서는 특히 첫 만남에 아이를 포기하지 않은 보호자의 마음에 존경을 표합니다.
핏줄이든 핏줄이 아니듯 그 마음 소중합니다.
저는 감히 하지 못 할 일입니다.
초기면담을 어떻게 해야 하나 알겠지만 말로 설명을 잘 못했습니다.
선생님 글을 통해 다시 정리하고 다시 알려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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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 초기면담을 하러 갑니다
작년에 주민을 함께 도왔던 성당 봉사 단체 회장님의 전화한 집입니다
할머니와 장년 아드님이 살고 계신데 집이 경매로 넘어가 집을 비워줘야 해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눈을 맞춰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잘 듣고 허락하신 다면 돕고 싶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와 처음 만나고,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초기 면담이 중요하다는 사실 자체는 꾸준히 듣습니다. 그렇지만 이 글을 통해 초기 면담을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를 다시금 배우고 갑니다.
1. 한 번에 다 기록하지 않습니다.
2. 당사자와 함께 기록합니다.
3. 당사자에게 초기면담지를 드리고 얼마 뒤 다시 찾아와 받아갑니다.
4. 소득 정보 따위가 필요할 때도 당사자가 직접 준비해 옵니다.
"당사자와 함께 초기면담지를 작성하면 편안합니다. 말해야 하는 당사자 처지를 생각해도 편안하고, 상황을 파악하려 묻는 사회복지사도 편안합니다."
초기면담을 하고 돌아와서 면담지를 작성하는데 대화에 집중하다 보니 여쭙지 못 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팀장님께 물었습니다. 그게 당사자를 돕는데 필요한 정보인지 물어보셨습니다. 관계를 돕는데 당장 경제상황을 확인해야 될 필요가 없었습니다.
행정서류 양식은 분명하지만, 당사자의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사자를 존중하고자 하는 우리만의 방식입니다. 그럴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팀장님을 비롯하여 과장님, 기관에 감사합니다.
환대.
주민센터에 찾아오신 분을 극진히 맞이하신다는 김선영 선생님 이야기 마음에 담습니다.
어려운 일로 주민센터까지 찾아가시는 그 마음 그 발걸음이 몹시 무거우실테고
사회복지사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기 쉬우실텐데
김선영 선생님처럼 맞이해 주신다면 그 자체로 위로가 되고 용기가 나겠습니다.
초기 면담 .
당사자의 얼굴을 바라보며 잘 듣고 싶습니다.
어떤 정보를 무엇에 쓰려고 적는지 말씀드리고 당사자 허락을 구해서 적습니다.
면담지를 당사자에게 보여드리고 확인 받습니다.
"당장 이 일을 진행하면서 알아야 하는 정보가 아니면 묻지 않습니다."
초기 면담 때 물어야 할 것만 묻는 노 선생님 말씀 기억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조바심, 초조함. 초기면담에선 특히 내려놓겠습니다. 양식을 채우는 일보다 더 중요한것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맥락,이해,공감,신뢰,합의 기억하며 초기면담 잘이루어졌나 점검하겠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초기 면접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좋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사회복지, 직업재활을 하면서 '초기면담'이 아닌 전형적인 과거 스타일의 '초기면접'으로 진행하였고 기관의 선생님들도 예전 방식이 익숙해서 변화가 갑자기 일어날 수는 없겠지만 오늘 사례를 읽으면서 무엇이 옳은지 확실하게 느꼈고 생각했습니다
힘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좋은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들에 대해 다 아는 것처럼 대하고 있는 저를 반성하게 만듭니다..잘읽었습니다
소장님의 글을 읽으며 당사자 중심 실천의 “본질”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게 됩니다.
그간 당사자 중심의 실천을 하기 위해 당사자와 함께 해야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행동 속에 당사자는 없고 담당자만 있는 순간이 있구나 깨닫습니다.
결국 우리가 집중해야하는 건 그 어떤 순간에도 당사자가 늘 우리와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 같습니다. 그게 어떤 방식이라도요. 새로운 사고의 길이 뚫렸습니다. 고맙습니다.
초기면담 잘 읽었습니다! 한구절이라도 생각하며 초기면담 해보자 마음 먹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인격적으로 대하고 싶습니다. 글 읽고 면담 때 제 모습 반성하게 됩니다. 꼭 해야할 질문이 아니라면, 그저 말씀을 듣고만 싶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