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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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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모임_100편 읽기 주민모임 100-38편_어린이 놀이 모임 '골목야영_3_강민지
김세진 추천 0 조회 61 24.04.25 22:51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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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26 11:02

    첫댓글 주민모임 100편 읽기 서른 여덟번째 글,
    강민지, 김경희 선생님의 실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골목야영을 준비하며 동네 언니. 누나(?) 민진, 지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가까이서 지켜 본 사람으로써 그때를 다시 생각하고 추억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청소년이었던 그 아이들이 지금이면 20살 넘은 성인이 되었겠네요. ^^)
    (이 경험이 그 아이.. 아니지, 그분들에게 좋은 추억이자 경험이었기를 소망합니다)

    글을 읽으며 골목야영 진행 과정을 따라가다보니..
    당시 강경희 선생님이 단기사회사업 실습의 핵심을 잘 짚어가며 실천했구나 싶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게 잘 이끌었던 강민지 선생님의 애씀이 곳곳에 스며들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당사자의 일이니, 그렇게 되게끔 도우려는 마음,
    아이들이 자기 역할을 발휘하며 빛나게 거들고 그 부분을 잘 짚어 강점으로 정리해내는 능력,
    멋집니다. 보고 배웁니다.


    귀한 실천 이야기,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

  • 24.04.26 13:53

    잘읽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묻고 의논하니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궁리하는 아이들 모습이 기특하고 고맙습니다. 당사자에게 물어도 답을 하지 않는다는 말은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며 감사하는 과정에 성실해야 함을 다시금 새겨봅니다. 고맙습니다.

  • 24.04.26 17:19

    또 배웁니다. '이렇게 하자' 가 아니라 '어떻게 할까?' 라고 묻고 의논합니다.

  • 24.04.26 18:03

    '당사자에게 부탁하는 데에는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당사자가 하게, 당사자와 같이, 부득이 대신 해 준다면 당사자의 일에 심부름 하는 모양새이게 하는 것입니다.' p.11
    '때와 곳, 상황을 살펴 묻습니다...' 실습하시는 동안 복지요결에 나오는 것을 실천으로 옮기려고 노력하셨고, 잘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하면서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현장에 잘 적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잘 적용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어떻게 하자!' 보다는 '어떻게 할까?'로 먼저 묻고 의논해야겠습니다. 당사자가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느릴지라도 바르게 가는 방향인 것 같습니다. 빠르게 하기보다 바르게 하는 것이 사회사업에서 정말 중요합니다. 실습 기록을 읽으면서 더 배웠습니다.

    이렇게 하니 아이들이 얼마나 즐겁게 놀고, 함께 요리해서 나눠먹었을까요? 그 풍경이 그려지니 사회사업 잘 해야겠다는 의지가 타오릅니다.

  • 24.04.27 14:32

    잘 읽었습니다. 골목야영 활동 설명회 이후 선생님 성찰이 인상깊었습니다. 저도 실천할 때 제 상상과 달라서 속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 혼자 세운 기준으로 평가하고 아쉬워했던 것입니다. '부족하고 실수해도 당사자의 힘으로 꾸린 일'이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귀한일인데 말입니다.

    '내가 했다, 내가 한다.' 할 수 있도록, 당사자 주인 노릇하도록,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 24.04.28 20:37

    잘 읽었습니다.

    아이들이 주인되어 활동하는 사회사업에서 담당자의 주관과 그에 따른 평가를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하지만 꼭 물가에 내놓은 아이를 보는 것처럼 믿음보다는 걱정이 먼저 들고 이를 내려놓기가 늘 어렵습니다.

    그래도 조심합니다. 담당자의 관여가 깊어질수록 당사자 아이의 주인됨은 사라져 버릴 수 있기에 경계하고 경계합니다.

  • 24.04.29 13:38

    재밌게 읽었습니다.
    아이들 모여서 뜨겁게 논의하는 모습이 떠올라 웃음이 났습니다.
    실습생 혼자 준비하고 결정했다면 이렇게 풍성한 이야기가 나올 수 없었을 겁니다.

    생각한 모습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설명회,
    어른들은 초조하지만 막상 아이들은 아무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직접 했다는 자긍심, 경험으로 얻는 배움이 있을 겁니다. 이렇게 성장합니다.

    요리방식을 정할 때도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막히는 부분에는 방향을 제시하는 질문을 함으로써 생각하게 합니다.
    이런 질문이 어른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골목야영을 읽으며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속 깊고 지혜로운 아이들 모습을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24.04.30 10:33

    아무래도 아이들이 준비하도록 도우면 담당자가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기도 하고 담당자가 금세 끝낼 일을 많이 기다려주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의 목적을 생각해봅니다.
    사업 하나를 문제없이 잘 끝내버리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구실로 아이들이 주체할 수 있게 거들고 관계를 돕는 일임을 명심합니다.
    상상과 다르게, 더디게 흘러갈지라도 사업의 목적을 새겨야겠습니다.

  • 24.05.04 13:10

    잘 읽었습니다.
    강경희 선생님 태도가 언젠가 흥미롭게 읽은 [어린이라는 세계]의 김소영 선생님 같습니다.

    '요리재료부터 요리하는 순서와 맛있게 먹는 요령까지 수첩 한 가득 적어온 하영. 하영에게 감동받았습니다. 겨우 세 번째 만남이었습니다. 회의 두 번 만에 아이는 제 일을 찾아 합니다. 자신이 그 일에 주인 되어 궁리하고 계획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물어주는’ 어른이 필요했음을 느낍니다. ‘네 생각은 어때?’하고 물어주고 들어주는 어른 말입니다.'

  • 24.05.07 09:13

    잘 읽었습니다~

  • 24.05.08 10:13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4.05.09 07:32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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