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모임 100-88편
도서관 사회사업
최선웅
사회복지학과 졸업 뒤 대부분 취업합니다.
최선웅 선생님은 취업하지 않고 창업했습니다.
당신 좋아하는 책으로 사회사업 했습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세운 호숫가마을도서관을 중심으로 펼친 다양한 활동.
지난 십여 년 활동을 이번 원고에 갈무리해 담았습니다.
도서관을 복지관을 바꿔 읽어도 됩니다.
복지관들이 이렇게 도서관처럼 활동하면
마을에 인정이 생동할 겁니다.
인정 넘치는 마을은 사회적 약자를 품어낼 겁니다.
...
100편 읽기,
어느새 끝이 다가옵니다.
<도서관 사회사업>>을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도서관’의 일이 아니라 ‘마을’과 ‘이웃’의 일로써 이루는 이야기, 편안함 속에서 감동을 느낍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 과업들을 사회복지사 가 혼자 하면 복잡한 '일'이 될 겁니다. 아이들이 하면 아이들의 '삶'이 될 겁니다. 마을 이웃들이 아이들을 도와서 함께 이룬다면 지역사회 '사람살이'가 될 겁니다."
이 말대로 살고 실천한 최선웅 선생님 존경합니다.
주민모임 100편 읽기 여든 여덟번째 글,
최선웅 선생님의 실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작년 10월, 호숫가마을 학습여행에서 최선웅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듣고,
이번 원고를 통해서 그때 들었던 내용을 복기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글에서 드러난 호숫가마을에서의 사회사업 과정을 보고
'정겨운 마을, 사람사는 것 같은 동네' 가 여기에 있음을 다시 느끼며
글에는 보이지 않는 행간, 그 안에 담긴 사회사업가 최선웅 선생님의 발걸음이 떠올랐습니다.
그런 사회사업가의 발걸음을 지켜보고 인정하여 함께해 준 마을 이웃들의 진심도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펼쳐 갈 호숫가마을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귀한 실천 이야기,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
<없음, 부족함, 이는 사회사업에서 위기가 아니라 기회입니다.>
지역사회가 아이들 일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
아이들이 지역사회에 묻고 부탁할 수 있는 기회.
부족함을 이웃과 인정으로 채울 것인가
다른 외부 자원으로 채울 것인가
부족함을 기회로 보는 눈이 있다면
작은 일도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가까워 지는 구실로 삼을 수 있음을 배웁니다.
잘 읽었습니다.
사회사업가에게 '없음, 부족함, 이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입니다.' 호숫가 마을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와닿습니다.
사회사업가가 모든 것을 잘할 수 없습니다. 잘하더라도 그것은 당사자의 강점이 아니니 경계하고 최소한으로 합니다. '저를 믿지 말아주세요.' 위기라고 생각되는 부분에서 오히려 당사자를 둘레 사람이 도울 수 있도록 부탁하십니다.
사회사업가가 다 했다면 이웃 인정이 흐를 틈이 없습니다. 꽉 막히고 고이고 썩지 않을까요. 복지 시내가 다 말라갈 수 있지요. 그러니 항상 사회사업 중심을 붙잡고 실천해야 합니다.
사회사업 실제를 그리며 '내 실천이 이웃 인정을 해치지 않는가' '이렇게 실천함이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에 맞닿는가' 이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선이 사회사업 실무를 결정하는 기준이니 바르게 세우고 실천현장에 들어가야겠습니다.
최선웅 선생님 말씀처럼 오래 붙잡고 늘어지며 부단히 공부하겠습니다.
동건이의 길 안내, 숙소 박사 미승, 캡틴 승주, 준희의 이야기, 이웃의 도움. 묻고 의논하고 부탁했기에 당사자가 자기 삶으로 이뤘고 지역사회가 도울 수 있었습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지 않고 사회복지사가 멋대로 이뤄줬다면 이런 수많은 기회와 이야기도 없었겠습니다. 어쩌면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지 않고 멋대로 이뤄주는 것보다 사회복지사가 없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최소한 지역사회에 남아있는 자주성과 공생성은 해치지 않을 테니까요. 아무 의식 없이 일을 한다는 행위가 지역사회에 해가 될 수 있음을 알고 바르게 행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