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력공방, 일본의 발명가 후지무라 야스유키
선생님이 본인의 공방을 명명한 이름입니다.
그 이름을 딴 비전화 공방은 서울혁신파크에
입주하고 제작자들을 모집하여 1년간
후지무라 선생님의 기술도 전수받으며
적은 돈으로, 삶에 가치를 담아내는 삶을
살기 위한 배움을 나누는 곳으로 거듭났습니다.
비전화공방 홈페이지 / 페이스북
http://noplug.kr/
https://www.facebook.com/noplug2017/
2018년에 제작자 1기를 배출하였고
벌써 제작자 2기의 졸업의례가 열릴 예정입니다.
2기 제작자분들과는 1기 때에 비해서 접점이 별로 없어서,
이 용접 수업 전까지는 서로 얼굴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요.
앞서 이뤄진 전기수업과 이번 용접수업 덕분에
얼굴을 충분히 익힐 수 있게 되어서 참 다행입니다.
자급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목공도 중요하지만 철을 다루는
일을 게을리 할 수 없지요. 철을 자르고 붙이기 위해서는
그라인딩과 용접은 필수조건 입니다.
그리하여 비전화공방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용접교육을 저희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에
요청해주셨습니다.
1.28~1.29의 짧은 이틀간의 수업이여서 많이 아쉬웠어요^^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 외부 작업공간입니다.
교육기간이 짧은 만큼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습시간을 최대한으로 늘리기 위해
오전에 졸린 눈을 비비며 곧바로
그라인딩 / 용접 시범에 들어갔습니다.
용접 실습에 사용할 본인의 시편은 직접 절단!
강신호 소장님의 시범으로 평면 용접, 위빙용접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눈으로 보는 것과 직접 하는 것은
천지차이 이지요^^ 시범교육 직후 개인별 코칭이 이루어지며
충분한 연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습이 무르익어가다 못해 조금씩 지쳐갈 무렵에
휴식 겸 이론수업을 갖습니다.
이론을 통해 잘 된 용접과 불량현상에 대해 배우고
연습을 통해 겪은 시행착오들에 대한 원인과 분석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용접을 실 생활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틀의 짧은 기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비전화공방의 제작자들은 졸업 이후에도 제작하는 살아가실 것이기에
짧은 용접연습 경험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수업을 마쳤습니다.
비전화공방과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의 용접 수업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첫댓글 다들 열심히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