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비늘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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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비늘버섯은 Pholiota 속인 맛버섯(pholiota nameko)과 함께 오래 전부터 식용하고
있는 목재부후균으로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졌다. 검은비늘버섯(pholiota adiposa)은 식
용버섯으로 일본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인공재배 뿐만 아
니라 이 버섯에 대한 인식이 적은 편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충청북도에 자생하고 있
는 검은비늘버섯(P. adiposa)을 채집 분리 동정하고, 균주의 특성과 자실체를 인공적으
로 형성시킴으로써 본 버섯에 대한 인공재배에 관한 기술을 제공하려고 하였다.

1. 생리적 특성 조사
검은비늘버섯의 균사생장은 온도 25~30℃에서 26.92~21.87mm/5일의 왕성한 생장을 보
였으며, 온도가 낮아질수록 또는 높아질수록 생장속도가 둔화되어 10℃와 35℃에서
는 거의 자라지 못하는 경향이었다. 이는 영양생장 기간 동안 균사배양온도가 느타리
버섯, 표고버섯 등 대부분의 버섯과 유사하였다.

2. 자실체 형성
자실체 형성을 위해 내열성 PP병(1,000㏄)에 톱밥종균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배지재
료는 느타리버섯 재배시 사용되는 폐면을 사용하였다.
배지제조는 폐면털기 및 수분공급(수분함량 : 65~70%), 야외발효(발효온도 :
60~67℃)를 하고, 내열성 PP상자(42×42×12cm)에 입상(배지량 : 8~9kg/상자), 살균,
후발효(살균 : 65±2℃/10시간, 후발효 : 55±2℃/3일간)의 과정을 거쳐 배지의 온도
를 하온(20~24℃)하고 종균접종은 혼합접종과 표면접종을 6:4의 비율로 톱밥종균을
잘게 부수어 400~450g/상자 씩 접종작업을 실시하였다.

종균접종 후 균배양은 25±1℃의 온도와 실내습도 80~85%의 조건에서 38일간 암배양
하였다. 균배양 완료 후 비닐제거 작업을 실시하였고 실내습도를 90~95%, 온도 16±
2℃를 유지하면서 자실체 발생을 유도하였다. 그 결과 검은비늘버섯은 폐면 상자재배
시 균배양온도 25±3℃(38일 소요), 생육온도 16±3℃에서 버섯 발생주기는 3~4회이
며, 주기소요일수는 1주기 8일, 2주기 17.5일, 3주기 20일 정도 소요되었고(표 1), 1
주기와 2주기에서 전체 수량의 82.7%가 생산되었다. 16종의 검은비늘버섯 중 CBPM-6
균주가 자실체의 대직경이 7.08mm/대기부 로 높게 나타났고, 폐면 상자재배시
2,990g/상자의 수량을 나타내었다.

표 1. 검은비늘버섯의 상자재배시 주기소요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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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주기 Ⅰ주기 Ⅱ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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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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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PM-1 7.0 17.0 19.0

CBPM-2 7.5 16.5 19.5

CBPM-6 8.0 17.5 20.0

CBPM-7 8.5 18.0 17.0

CBPM-5 11.5 15.0 18.0

CBPM-10 8.5 18.0 16.5

CBPM-14 8.5 15.5 19.0

CBPM-16 10.5 19.0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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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균 8.75 17.06 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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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1) Ⅰ ; 초발이 작업~1주기 첫수확 까지 소요일수
2) Ⅱ ; 1주기 첫수확~2주기 첫수확 까지 소요일수
3) Ⅲ ; 2주기 첫수확~3주기 첫수확 까지 소요일수
4) 배지종류 : 폐면/상자재배(42×42×12cm)

[네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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