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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시즌 만큼 포인트 선정이 중요한 시기도 없다. 봄에는 포인트가 넓어지기 때문에 아무 곳에서나 손쉽게 감성돔을낚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봄감성돔은 겨울시즌 못지 않게 포인트 편력이 심한 편이다. 알고 있어도 봄시즌 만큼은 베테랑꾼 못지 않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
봄시즌 감성돔낚시는 생각 보다 어렵다.
겨울시즌에 비해 낚시터가 넓어지고 포인트가 다양해지기 때문에 감성돔 낚기가 횔씬 쉬워질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봄에는 포인트가 다양해지는 만큼 조과에 영향을 미치는변수도 많아진다.
따라서 낚시 방법론에서 보면 겨울 보다 더 복잡하게 감성돔낚시가 진행된다.
겨울에 비해 감성돔 움직임이 불규칙하다는 점 역시 봄시즌 감성돔낚시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겨울시즌 감성돔낚시는 저수온을피해 깊은 수심 바닥층에 머물고 있는 감성돔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공략법이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하지만 봄에는 감성돔이 매우 복잡한 행동 양상을 보인다,내만 깊숙히 들어오기는 하지만
갯바위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입질수심층도 변화가 생긴다. 산란을 끝낸 감성돔은 좀처럼 바닥층을
벗어나지 않는 반면 산란을 끝낸 감성돔은 가을시즌 못지 않게 활동범위를 넓히며 바닥층을
쉽게 이탈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뤄지는 봄시즌 감성돔낚시에서 기대하는 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포인트 선정을 잘 해야 된다. 겨울 시즌에 비해 포인트가 다양해진다고 해서,아무 곳에서나
감성돔을 낚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봄감성돔의 습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한 포인트를 선정해 제대로 공략을 해야 한다.
수심 얕은 여밭과 몰밭은 봄에 가장 각광 받는 감성돔 포인트다.
물론 지역에 따라,당일 상황에 따라 다른 유형의 포인트에서도 얼마든지 감성돔을 낚을 수
있겠지만, 봄이라는 특성상 가장 확률 높은 곳은 수심 얕은 여밭과 몰밭이라 할 수 있다.
이달에는 봄시즌 대표 감성돔 포인트인 수심 얕은 여밭과 몰밭 공략법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한다.
몰밭에서 입질을 받으면 챔질과 동시에 최대한 빨리 끌어내야 한다. 특히 낚시자리 앞에 몰밭이 형성된 곳에서는 고기의 힘을 완전히 뺀 후 한번에 뜰채에 담아야 한다. |
채비 착수음부터 잡아라...!!
봄시즌 감성돔낚시가 이뤄지는 여밭과 몰밭은 갯바위 주변 수싱이 얕고 조류 소통이 완만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수심이 얕다는 사실은 경계심이 강한 감성돔을 대상으로 하는 낚시에서는 치명적인 단점이
아닐 수 없다. 감성돔낚시는 언제나 한두가지 정도 악재 속에서 이뤄진다.
낚시를 방해하는 요소가 있다고 해서 낚시를 포기한다면 영원히 감성돔 손맛을 보지 못하게 된다.
악재 속에서 해결방안을 연구하고 분석하는사람만이 은빛 찬란한 감성돔을 품에 안을 수 있다.
수심 얕은 곳에서는 감성돔의 경계심이 높기 때문에 이점을 염두에 두고 채비를 구성해야 한다.
먼저 재비가 수면에 떨어짙 때 발생하는 소음 부터 줄여야 한다.
채비 착수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크기가 작은 구멍찌를 선택해야 한다.
물론 이맘때는 감성돔 입질이 매우 예민하므로 고부력찌 보다는 저부력찌가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저부력찌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채비 착수음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봄에는 갯바위 가까운 지점 보다는 먼거리에서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원투성이 좋은
구멍찌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크기가 작은 찌는대부분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원투성이 좋지 못한 편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원투성이 우수한 소형 저부력찌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을 쓰지 않아도 된다.
수중찌 역시 구멍찌와 마찬가지로 크기가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봄시즌에는 채비를 조류에 태워 먼거리 까지 흘리는 식이 아니라채비를 멀리 던진 다음
당겨오는 식으로 낚시가 이뤄지기 때문에 굳이 부피 큰 수중찌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얕은 수심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
봄시즌 감성돔낚시는 비교적 수심이 얕은 곳에서 이뤄진다.
상황에 따라서는 물밑 바닥이 훤히 보이는 포인트 에서도 감성돔을 낚을 수 있다.
감성돔이 이렇게 얕은 수심까지 접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산란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경계심이 강한 감성돔이 산란을 전후해서는더욱 예민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수심 얕은 곳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감성돔의 경계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다.
수심이 얕다는 사실은 감성돔의 경계심을 증가시킨다는 면에서 분명 단점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수심이 얕기 때문에 생기는 장점도 있다.그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면 기대 이상의 조과를
거둘 수 있다.수심이 얕은 곳에서는 어느정도 주변 물밑 지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포인트 주변 물밑 지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을 경우, 다른 어떤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졌을 때
보다도 감성돔을 낚을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수중여밭에선 감성돔이 전쟁 영화 찍는다...!!
수중여밭은 감성돔낚시 최고의 포인트 중 한곳이다.
수중며밭이 봄시즌에 좋은 포인트가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먼저,수심 기복이 심하지 않아야 한다.
크기가 비슷한 수중여가 먼거리까지 넓게 퍼져 있으면 최적의 조건을 갖춘다고할수있다.
조류 흐름이 완만해야 한다는 점 역시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이다.
일반적으로 감성돔은 조류 소통이 원활한 곳에서 활동을 한다.
하지만, 이맘때는 산란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산란장소로 적합한 조류 흐름이 완만한 곳을
선호한다.그렇다면 봄감성돔은 여밭 어느 지점에 머물고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감성돔 습성을 먼저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감성돔은 조류를 정면므로 마주 보고 움직인다.
이러한 습성 때문에 밑밥에 유인되어 갯바위 가까이 접근하는 것이다.
만일 감성돔이 조류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갯바위 가까이 접근하지 않고
오히려 밑밥을 따라 먼거리로 빠져 나가는 경우가허다할 것이다.
감성돔의 이런 습성을 알고 있으면 감성돔이 머물고 있는 지점을 좀더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밑밥에 유인된 감성돔이 조류를 따라 갯바위 근처로 접근할 때는 반드시 몸을 숨길 수 있는
은신처를 확보한 다음 먹이 활동을 한다,
즉, 밑밥띠를 따라 줄기차게 갯바위 쪽으로 접근하는 식이 아니라,단계적으로 조금씩 다가오는
것이다. 따라서 감성돔이 몸을 숨기고 있는 은신처를 찾아내 집중 공략하면 어렵지 않게감성돔
손맛을 볼 수 있다.감성돔 은신처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 수중여다. 그리고 수중여 부근으로 밑밥을 보내는 역할을 담당는 것이 조류다.
감성돔낚시에서조류와 수중여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낚시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물속 대상어를 상대로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상상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상상력을 향상시키는 데는 경험 만큼 좋은 방법이 없지만,
이론만 으로도 어느정도 능력을 키을 수 있다.
조류를 타고 이동해온 감성돔은 수중여를 은신처로 삼아 먹이 활동을 한다.
이때 감성돔이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은 전쟁 영화 속 주인공과 비슷한 행동 양상을 보인다.
전쟁 영화 속 주인공들은 담벼락이나 큰 기둥에 몸을 숨기고 총알이 날아오는 것을 피하면서
적을향해 총을 쏜다.한번씩 적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머리를 밖으로 내밀기도 한다‥‥
감성돔 역시 수중여나 수중골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밑밥이 다가오면 재빠른 동작므로 수중여를
벗어나 그것을 받아 먹는다. 밑밥을 적당히먹은 후에는 빠른 동작으로 다시 수중여 뒤편에
숨어 버린다.
이러한 행동은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비교적 그 정도가 덜한 편이지만,
얕은 수심에서는 경계심이 강하므로 전쟁 영화 속 주인공 같은 행동 양상을 보인다.
수중여밭에서의 밑밥 품질법...!!
봄시즌 감성돔낚시는 일반적으로 조류 흐름이 완만한 포인트에서 이뤄진다.
조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서는 밑밥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
밑밥을 조류에 태워 멀리까지 보낼 수 없기 때문에 특정 범위만 공략이가능할 수 있다는 한계가
생긴다.
따라서 이런 곳에서 밑밥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밑밥 품질 요령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밑밥은 조류 상류 지점에 뿌리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조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서는 이러한 밑밥 운용법이 잘 먹히질 않는다.
따라서 밑밥은 원투성과 침강성이 좋게 최대한 찰지게 반죽해 수중여 뒷부분에 직접 뿌려야 한다.
그런 다음 밑밥을 뿌린 수중여 가장자리를 집중 공략해야 입질확률을 높일 수 있다.
수중여밭 공략 테크닉...!!
조류가 느리고 수심이 얕은 여밭에서는 감성돔의 경계심이 극도로 예민하다.
이런 곳에서 감성돔을 낚기 위해서는 수중여 주변을 섬세하게 더듬는 식의 전문 테크닉이 필요하다.
채비를 수중여 뒤로 멀리 던진 다음, 밑채비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베일을 닫는다.
이렇게 하면 채비가 수중여 똑으로 접근하게 된다.
밑채비가 완전히 내려가면 뒷줄을 살며시 당겨 미끼를 놀려 준다.
이때 중요한·것이 미끼를 놀려주는 속도다. 너무 빨라도, 너무 느려도 입질 확률이 떨어진다.
뒷줄을 당기면 구멍찌는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움직이지만, 물속 미끼는 나풀거리며 감성돔의
시각을 자극하게된다.
미끼는 항상 밑밥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도륵 채비를 조작해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수중여밭 공략 효과 탁월한 이단찌 채비...!!
봄에 수심이 얕고 조류가 느린 포인트를 공략할 때 저부력 이단 채비를 사용하면 톡톡히 효과를
볼 수 있다.이 채비는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봄시즌 극도로 경계심이 높온 감성돔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벵에돔낚시에 많이 사용하지만,봄에는 수심 얕은 여발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주변 수심이 4∼5m인 포인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포인트 여건만 갖춰지면 일반적인 감성돔 채비와는 차원이 다른예민함으로 엄청난 조과를
안겨준다. 찌밑 수심이 제한을 받는 채비이기 때문에 목줄을 길게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또한, 꼭 이채비가아니더라도 수중여밭을 공략할 때는 목줄을 4m정도로 평소보다 길게
사용하는게 좋다
몰밭 공략할 땐 목줄 짧게 해야 유리...!!
수심 얕은 여밭과 함께 봄시즌 감성돔낚시 최고의 포인트로 손꼽히는 곳이 몰밭이다,
몰밭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정숙을 유지하는 것이다.
몰밭 억시 수심이 얕고 조류가 느리기 때문에 감성돔의 경계심이 극도로 예민하다.
채비는 앞에서 설명한 여밭 공략 채비와 비슷하게 구성하면 된다.
하지만 목줄은 매우 짧게 사용하는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심한 경우 Im 정도만 되게 사용해야 할 때도 있다.
목줄이 짧아야 채비가 가라앉는 도중에 몰에 걸릴 확률이 줄어들고, 낚시 도중 몰과 엉키는
일도 적기 때문이다.밑밥은 확산성에 중점을 두고 배합해 흩뿌려야 한다. 일반적으로 몰은
갯바위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분포하기 때문에 수중여밭을 공략할 때 처럼 원투성은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없다. 밑밥을 뭉쳐서 뿌리면 수면에 닿을때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감성돔의 경계심을 증대시킨는 부작용을 일으킨다. 이렇게 몰밭에서 감성돔낚시를 할 때는
포인트 이동,채비 구성, 밑밥 배합과 품질, 마무리까지 감섬돔의 경계심을 높이는 요인들을
될수 있는 한 줄여주는 게 좋다.
몰밭 공략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채비를 몰밭 너머 멀리 던진 다음, 밑채비를 가라앉히면서
구멍찌를 몰밭 가장자리 부근으로 끌어당긴다.감성돔이 몰밭 안에 은신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채비는 최대한 몰밭 가까이 붙이는 게 좋다.몰밭에서는 감성돔 입질을 받은 후
뒷마무리가 무엇 보다 중요하다. 자칫 방심을 하다가는 채비가 몰에 감겨 낭패를 당하게 된다.
챔질을 하고 나면 감성돔이 사력을 다해 저항을 한다. 일반적으로 감성돔은 갯바위 쪽 보다는
수심이 깊은 먼바다 쪽으로 도망지려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초반에 저항이 심하면 강제집행을
하지 말고 오히려 여유줄을 주어.감성돔이 몰밭에서 어느정도 떨어지게 만든다.
한창 힘을 쓰고 있는 감성돔을 제압하려고 하면, 더욱 요동을 치면서 몰을 감아 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몰밭에서 적당히 떨어지게 한 후 끌어 올리면 몰을 감을 확률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