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촉이 좋다 (혹은 촉이 온다)는 말을 많이 쓰는데 통찰력을 의미 한다. 통찰력이 좋은 사람은 대인관계도 좋고 사회에서도 인정받는것이 일반적이다. 타인이 좋고 싫어하는것을 꿰뚫어보니 많은 이들이 따르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육에 속한 일반인에게도 이 촉이라는 것이 있다면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에게는 이 촉을 뛰어넘는 영적인 감각이 있어야 한다.통찰력은 물론 영적인 감각까지 탁월하다면 세상에서도 하나님께도 인정받는 모범적인 그리스도인이라 칭함받을것이다.
2016 올한해 동경사랑의교회 성도님들에게는 어떤 한해였을까 생각해본다. 직접은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많은 이들의 기도제목을 들었다. 고통과 고난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이겨내시는 성도님들의 성숙한 신앙에 도전과 감동을 받는다. 히브리서 12장8절에서는“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징계는 곧 고난을 의미한다. 이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 알아 갈 수 있다면 우리는 이 고난에 감사하고 두려워하기 보다는 지혜롭게 헤쳐나가야 한다.
풍랑을 만난 배의 선장이 포기하고 키를 놓아버린다면 배는 순식간에 침몰하고 말것이다. 그러나 풍랑을 이기기 위하여 키를 잡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겠지만 풍랑은 당장 멈추는것은 아니다. 버티는 힘! 희망을 놓지 않는 마음! 그리고 고난을 나의 인생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긍휼과 피할길을 내실 하나님의 말씀을 전심으로 믿고 따라간다면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말씀대로 이루어주실것이다.
(예레미야 29: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교회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성도님들이 출석을 시작하였고, 목사님사택이 교회옆으로 이사를 하였고, 크고 작은 교회행사에 봉사하는 성도님들의 열심이 변하였고, 예배참석에 열심을 회복하신 성도님이 늘었고, 개인과 교회의 비전을 공유하는 성도가 늘었다.
또한 오랜기간 개인비전의 재도전을 위하여 동경사랑의교회에 기도를 의뢰하신 어느 집사님의 가정이 일본에 잘 정착하였고,
몇년간 본인과 가족의 일본정착을 위하여 기도부탁을 하신 어느 집사님은 지금 비자신청에 들어갔고 내년초에 결과가 나올것 같다.
(그럼 다섯명의 가족이 동경사랑의교회에 성도로 등록하게 된다. (2017년 가장 중요한 기도제목일것 같다.))
내가 제일 감사하고 있는 것은 매주 교회를 방문하는 성도님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우리 동경사랑의교회 성도님들께서 한마음으로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이 메시지를 통찰하였으면 한다.
우리교회는 당초 교회가 대형화 되기를 원치 않고 있다.
단 일본선교를 더욱 효율적으로 감당하기 위하여 많은 훈련된 성도와 기독교인들이 우리교회에서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훈련되어서 일본 방방곡곡에 크고 작은 교회들을 세워나가는 사역에 동참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
매주 방문・출석하시는 성도님들의 발걸음은 그들이 각자의 삶의 터전에 돌아가서도 동경사랑의교회의 소식을 전해줄것이라 믿는다.
우리 동경사랑의교회 성도들은 더욱 열심을 내어 성도와・방문자들을 섬기고 또 교회의 부족한 것을 자원하는 마음으로 돌아보고 챙기는 수고가 있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교회에 일어나는 이 작은 변화를 이전에는 없었던 강력한 하나님의 메시지라 믿고 더욱 열심을 내어 일본선교와 동경사랑의교회의 오랜 숙원인 기도제목을 위하여 더욱 기도와 헌신을 할 때임을 확신한다. 하나님은 개인의 기도와 교회적기도를 반드시 듣고 계시고 응답을 준비하고 계신다.
우리 동경사랑의교회는
300명의 용사, 70명의 제자, 12명의 지도자들을 양육하여 일본에 주님의 교회들을 세우길 꿈꾸는 공동체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