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시 / 이해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것일 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
♣치자꽃의 꽃말♣
순결, 행복, 청결, 한없는 즐거움
꽃은 일년중에 5~7월에 치자꽃이 만개하며
꽃향기가 만리를 간다고 할
정도로 진하고 황홀해서
향수로도 나오며 인기가 좋아요.
자스민향과 비슷한 향이 난다고 합니다.
흰색으로 꽃이펴서 황백색으로 지는 치자꽃
열매는 원단에 노란색 염색을 하는 것으로,
음식물의 착색제로,
열매와 뿌리는 한방에서
불면증이나 황달치료에 활용합니다.
치자꽃이 예쁘기도 하고 쓰임새도
꽃만큼이나 다양하게 쓰이네요.
방문하신 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우리 모두 카페를 댓글로 사랑해요^^'
♪ Holiday - Paul Mauriat ♪
첫댓글 좋은글 작품 감사합니다
칠월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해서웃는 좋은날만 있기를 바랍니다
고운 향기 주셔서, 감사 합니다건강 하시고, 행복 가득 하세요^^
늘
ㅎㅎ
서연이도 사랑합니다^^
고운 향기 주셔서, 감사 합니다건강 하시고, 행복 가득 하세요^^
늘
좋은 글잘보고 갑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하세요;;;
늘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