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 미만으로 꾸민 아이디어 넘치는 신혼집 BEST 5-3
Cheap & Chic 신혼집 꾸미기 노하우
벽지 컬러를 통일한다
신혼집은 10~30평대 사이가 대부분인 만큼 집이 넓어 보이는 방법으로 공간을 꾸미면 좋다. 밤마다
패턴과 컬러가 다른 벽지를 선택하는 것은 공간을 분할시키고 산만해 보이게 할 수 있으므로 컬러는
되도록 통일시킨다. 바닥재는 밝은 컬러를 선택하되 가구 색상과는 같은 계열이면 더욱 효과적이다.
몰딩은 화이트가 정답
의외로 집 안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것이 몰딩이다. 좁은 집일수록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고, 넓어
보이게 하려면 화이트가 가장 좋다. 집 전체가 화이트 바탕이면 다양한 가구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분위기가 확 바뀌는 조명
신혼집은 전셋집이 많아 꾸미는데 제약이 있다. 개조 공사 없이 간단한 방법으로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조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 조명 자리를 바꾸지 않고 등박스만 교체하거나 주방펜던트에
힘을 주는 방법을 추천한다. 펜던트 컬러에 맞추어 커피머신이나 냄비 등 밖으로 보이는 주방 소품 색상을 선택하면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공간을 연출 할 수 있다.
개인 공간에 힘주기
신혼집에 도배는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항목이다. 이때 컬러 바리에이션만 잘하면같은 비용을 쓰더라도
훨씬 멋스럽게 꾸밀 수 있다. 거실이나 주방 등 오픈 공간에는 밝고 무난한 컬러의 벽지를 선택하고,
서재나 작업실과 같은 개인적이고 비교적 넓지 않은 공간에는 과감한 컬러를 사용해보자. 스타일리시하고 포인트가 되는 부실이 될수 있다.
긴 안목으로 선택하는 서브 가구
흔히 신혼부부들은 침대와 쇼파 등 메인가구에만 집중한다. 그렇지만 긴 안목으로 보면 서브 가구 역시
잘 선택해야 금방 버리지 않고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다. 세트로 구입하지 말고, 협탁, 거실장, 사다리
선반장, 서랍장, 모듈형 가구 등 각기 다른 단품 아이템으로 선택하면 후에 필요에 따라 배치를 바꾸거나
용도를 변경해 사용하기도 좋다.
컬러 포인트 주는 공식
저렴한 비용으로 큰 스타일링 효과를 보려면 패브릭만 한 것이 없다. 패브릭이나쿠션, 소품 등으로 컬러
포인트를 줄 때는 색상 간의 매치도 중요하지만 톤을 통일시켜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커튼 쿠션,
침구류와 소품 등을 비슷한 톤의 제품으로 구비하고, 한두 가지 정도는 튀는 컬러나 패턴을 매치시키면
감각적이고 신선한 연출이 가능하다.
마감재 잘 고르기
벽지 주거 공간에는 합지나 실크벽지가 주로 쓰이는데, 합지는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쉽지만 색이
변한다. 실크 벽지는 변색이 되지 않고 물걸레로 닦아도 되어 간편하지만 벽지와 시공비가 종이 벽지에
비해 비싸다. 벽지를 고를때는 집의 컬러, 가구나 소품과의 조화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다.
페인트 벽지 웨에 바로 칠하거나 방문이나 싱크대용, 욕실과 베란다용 등 공간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주거 공간에는 물로 희석해 바르는 수성페인트를 사용하는데, 냄새가 거의 없고 빨리 마른다.
수성 페인트 중 아크릴수지 페인트는 목재나 스틸 어디에나 바를 수 있고 밑색이 드러나지 않아
활용도가 높다.
바닥재 마룻바닥 중 강화 마루는 기능적이고 시공과 청소가 쉽다. 합판은 수분에 강하고 열전도율이 좋아 실용적이다. 합판에 강화 마루가 무늬목 필름을 입힌 강마루도 있다. 천연 소재인 원목 마루는
고급스러운 느낌과 소재감으로 인기가 많지만 비싼 편. 타일은 청소가 간편해 거실이나 주방에 어울린다. 최근에는 대리석 느낌의 폴리싱 타일이 인기다. 미끄럽다는 의견도 있지만 반영구적으로 수명이 길고
청소가 간편한며 집 안이 환해 보이는것이 장점이다.
부분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도 좋다
확장 등 개조를 계획이 아니라면 홈 드레싱이나 홈 퍼니싱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얻는 것도 좋다. 원하는
콘셉트와 필요한 가구 등을 이야기하면 벽지와 바닥재부터 용도에 맞는 가구, 어울리는 소품과 패브릭
등을 예산 안에서 제안해 통일감 있고 콘셉트 있는 집을 꾸밀 수 있게 도와준다. 페인팅, 시트지 부착 같은 셀프 시공 조언에서 부터 매트리스 활용이나 소품 배치 등 미처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취미를 전시하라
신혼집을 꾸미기에 앞서 예비 신부들의 고민을 들어보면 대부분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예산은 빠듯하고, 또 안해봐서 모른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기존 것을 다 버리고, 스펙 좋은 새 물건으로만 풀세팅하려고 하지 말고 소장품 중 아끼는 물건이나 컬렉션,평소 좋아하는 것들을 개성 있는 소품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랑의 취미와 피규어, 프라모델 등도 부부의 공간에서 멋진 소품이 될 수 있으며,
가드닝이나 친정 엄마에게 물려받은 살림살이 등 아내의 물건들로도 신혼집을 개성 있게
데커레이션할 수 있다.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라
서재를 단순히 컴퓨터를 하거나 책 수납공간으로 여기지 말고 개인 취미 활동을 하거나 컬렉션을
DP 하는 공간이라 생각하고 꾸며보자. 새 집에 들어가면서 기존 것은 모두 버리지 말고 그간 좋아하는
여행지에서 구입했던 물건이나 소소한 소품들을 과감하게 활용해 프라빗하면서 개성 넘치는 공간을
연출해 보는 것도 좋다.
아이디어 선반 걸기
선반을 다양하게 활용하면 공간에 여러가지 표정을 줄 수 있다. 침실이나 서재의 허전한 벽면에 요즘
유행하는 스트링이나 철제 선반, 무지주 선반 등을 매치해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자. 선반을
달 때는 공간의 여백을 활용해 었갈리게 설치한다거나 한쪽은 비우고 치우치게 거는 등 리듬감이
느껴지게 배치해 보자. 명품 포인트 벽지나 비싼 액자가 없이도 근사한 벽 장식이 된다.
배전함을 가려라!
아파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식탁 위치에 배전함이 늠름하게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TV를 거는 거실
벽이나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한 배전함을 가리면 집안에 훨씬 맵시가 생긴다. 캔버스 액자에 커튼과
연결감이 있는 컬러의 패브릭을 감싸거나 마음에 드는 패턴과 컬러의 천을 활용해 액자를 만들면 좋다.
이니셜을 전사하면 신혼 부부에게 어울리는 깨소금 볶는 인테리어도 쉽게 완성된다.
부부 서재를 잘 꾸미려면
두 사람이 한 책상을 같이 쓰는 경우 의자 컬러를 다르게 한다던지, 남편이 좋아하는 소품과 아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물건을 적절히 매치하면 두 사람만의 특색있고 조화로운 공간이 된다. 서재가
크지 않거나 책이 많지 않을 경우 키 작은 책장을 배치해 아래쪽은 책장으로 사용하고, 위쪽은 소품
데코레이션 공간으로 활용하면 좋다. 책장은 책으로만 꽉 채우기보다 적절한 곳에 둘만의 이야기가
담긴 소품을 두고, 여백을 활용하면 훨씬 멋스럽다.
패턴 활용하기
가구를 선택할 때는 각기 다른 브랜드에서 구입하더라도 컬러나 소재를 통일해 주면 집안 전체가
안정되어 보인다. 벽지나 가구 등 화이트 컬러가 차지하는 비율이 클 경우 과감한 컬러나 패턴으로
공간에 활력을 주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