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 안녕하세요? 💕<br /><br />기온이 갑작스레 내려가 가을이 휙 찾아왔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br /><br />지난 주 일요법회애서 큰스님께서 오신채(파, 마늘, 양파, 부추, 달래)의 해악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국의 큰 절에서 오신 전혀 안 쓰다가 어쩌다 실수로 양파가 조금 들어가면 양파의 냄새가 온 도량에 진동한다고 하십니다. 늘상 오신채를 아무 생각없이 먹는 저희들은 그 강한 향내와 폐해를 못 느낀다 하시네요. 마치 알콜중독자가 “술 마시는 건 음료수와 똑같기에 매일 마셔도 괜찮다”고 하는 것과 같은 것 같습니다. <br /><br /><능엄경>에서는 첫째로 도 닦는데 방해되는 것을 제거하기 위해 오신채를 먹지 말 것을 당부하십니다. 오신채는 날로 먹으면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고, 익혀먹으면 음란한 마음을 발생하게 하며, 오신채를 먹게 되면 시방의 하늘과 천신들은 그 냄새를 싫어하여 멀리 떠나게 되고, 아귀들이 그 사람의 입술을 핥게 되어 복덕이 사라져 이익이 없을 것이라 하십니다.<br /><br />스승님의 말씀에 따라 오신채를 삼가할 수 있도록 매일 조금씩 노력해 보면 어떨지요~~🙏🙏🙏<br /><br />신.수.즐.동.<br />도혜 올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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