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6월17일 시충사에서 저녁공양후 12시간 밤새 달려 성도에 도착하여 황칭보살님이 미리 예약해주신 민박으로 들어갔습니다.</p><p>8일간 참았왔던 샤워를 개운하게 하며 다시 환속하게 되었는데 녠롱쓰에서는 아프지 않았던 몸들의 통증이 </p><p>다시 되살아나서 다시 올라갈까 잠시 생각?</p><p>성도에 도착하여 제일 시급한 도원거사님을 수혜보살과 보우거사님께서 동행하여 병원으로 직행,</p><p>우려와는 달리 피검사결과 감염수치가 좀 나왔을 뿐 큰 이상은 없다는 결과에 모두들 안도했습니다.</p><p>본인이 병원에 가서 검사후 2차 순례일정인 오대산으로 합류를 결정하겠다더니, 이어서 순례를 계속 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p><p>예의바른 젊은 도원거사님에게도 무한한 존경을 보냅니다.(많이 힘들었음에도 내내 괜챦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우리를</p><p>오히려 안심시켜 주었습니다)</p><p><br></p><p>쉽게 뵙기 어려운 도인이신 추니도지활불님을 뵐 수 있어 감사했고,</p><p>점심으로는 그동안 먹고 싶었던 성도의 유명한 훠궈로 맘껏 먹고나서 </p><p>유명한 우타이시장으로 가서 간단히 선물도 사고,</p><p>저녁으로는 최고연장자로서 매일 아침마다 법당으로 가셔서 기도하시고 내내 설거지를 해주시며 보살들이 마당에서 비를 맞으며 </p><p>일을 하게 될때는 어김없이 우산을 들고 나타나시는등 늘상 낮은 자세로 편하게 임해주셔서</p><p>여러모로 무진향보살님을 부럽게 하셨던 보우거사님께서 맛깔스런 시내의 한식당으로 안내,</p><p>대중공양을 해주시며 휘날레를 장식해 주셨습니다.</p><p><br></p><p>일요일 오후 상해에서 직장을 갖고 계신 분들을 필두로 해서 </p><p>다음날 새벽에는 한국에서 간 팀이 출발했고 이어 오대산으로의 여정이 이어졌습니다.</p><p><br></p><p>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p><p><br></p><p>우선 무지몽매한 이 중생들을 위해 늘 최상의 금강승의 제자로 이끌어주시는 큰스님 지엄린포체께 감사드립니다.</p><p>늘상 막혀있는 중국어 소통을 위해 밤마다 정리해 주시고 일정을 이끌어주신 우리의 최상의 가이드 도혜거사님,</p><p>이번 순례의 일등공신이신 황칭보살님께도 감사인사 전합니다. 서로 소통이 잘 안되어 가끔은 어렵지만 한국인을 위해 </p><p>티벳큰스님들과 연결해 주시고 오기전에 집안정리는 물론 우리의 입맛에는 익숙치 않으나 중국인들의 입맛에는 최상일듯한 </p><p>야채초저장식품과 쇠고기국등 감사?했습니다.(그치만 한중의 원활한 꽌시를 위해 제가 팔각향에 억지로 입맛을 맞추며 </p><p>열심히 먹은 노고는 알아주셨음 해요.)</p><p>위에서 설명드린 최상의 거사님이신 보우 거사님과,</p><p>고산증등으로 고생하는 여러 법우들의 건강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 주신 무착거사님과</p><p>최고의 누룽지와 반찬등을 준비해 주시고 또 무착거사님과 함께 도반들의 건강을 위해 애써주신 관음향보살님,</p><p>기도면 기도, 일상생활에서도 묵묵히 우리 일행을 먹여주시고 치워주신 진정한 수행자의 모습을 보여주신 명성행보살님,</p><p>멋드러진 헤어를 위해 고산에는 위험하다고도 해도 스타~일을 위해 위험도 마다하며 머리를 감으시고 설거지와 호스를 </p><p>들이대며 물공급에 애써주신 중현거사님,</p><p>제일 많은 일을 해줄거라고 기대했지만 고산이 젊은이들에게 최고로 취약한다는 사실을 몰라 모두에게 당황스러웠지만 </p><p>최고의 인내심을 보여주신 도원거사님,</p><p>와우, 큰 아이스 박스로 한통이나 되는 밑반찬을 준비해 오신 우리의 요리사인 묘각화보살님과</p><p>언제나 씩씩하며 시원시원한 미혼임에도 요리면 요리 일까지 깔끔하게 잘 처리하여 미혼이 아까운 반야승보살님</p><p>(나와의 밤사이에 일어난 특별한 해프닝은 잊을수 없겠죠?),</p><p>처음엔 엄청난 짐으로 놀랬지만 그 짐에서 하나하나씩 나오는 약등으로 톡톡히 덕을 보게해 준 연화장보살님,</p><p>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일정을 관리하고 애써준 우리의 작고 귀여운 수혜보살님께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p><p><br></p><p>모든 분들께 행복하고 의미깊은 순례가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p><p><br></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0531475954B5232A"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SAM_4871.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50531475954B5232A940E"/></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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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추니활불님 사진도 있네요. 어느새 찍으셨을까요~~ ㅎㅎ.
위 중간에 고맙다고 말하신 한분 이름은 황칭보살님입니다~~
사진 너무 잘 보았습니다. 저도 보면서 가슴 정말 뭉클하고 눈물이 핑 도네요.
더 많은 분들이 인연이 되어 연용사 대법회 순례에 참여하시어 업장소멸과 해탈도로 나가게 되시길 진심으로 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수정심 보살님!!
감사합니다 저도 이 순례길에 동참하는 날이 오기를 발원합니다
수희찬탄합니다_()_
순례기 전시리즈를 독파하고서 부득불 본 특별기도회에 참여치 못함을 해소했습니다. 수희찬탄합니다.
서로 돕고 아끼시는 보살님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훈훈한 오후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