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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문예 내 안의 별꽃. ANNA
씨알 추천 0 조회 8 24.03.27 01:1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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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3.27 01:11

    첫댓글 별꽃처럼 환한 웃음 짓는 산수화
    웃음으로 밝게 사는 안나님
    기쁨 가득하소서 (다리)

  • 24.03.27 09:20

    1. 내 안의 별꽃을 검은 구름이 가리웠네!
    언제 부터인가 안나님의 삼행일기에 안나님 것이 아닌 다른 어떤 것이 섞이며 난해하게 만들고 있음을 느낍니다. 오늘의 노랗게 빛나는 산수유 꽃과 어울리지 않는 불평이라는 주제가 그렇습니다.
    불평은 어떤 사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 못마땅한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의식 작용입니다. 불평을 야기하는 사물은 마음에 들기에 마땅한 것이 부재한 상태입니다. 불평이란 내 안의 의식작용도 마음에 들기에 마땅한 것이 부재한 상태도 모두 실체가 아닙니다. 그리고 실체가 아닌 존재하지 않는 것은 볼 수 없습니다.

  • 24.03.27 09:20

    2. 이 것은 서양철학의 뿌리로 부터 온 사유의 기초로 파르메니데스가 펼친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라는 유와 무의 존재론으로 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따라서 서양의 사유는 有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有만을 다루는 합리적인 과학이 서양에서 부터 먼저 발달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서양의 사유체계에서 존재하지 않는 無는 볼 수 없습니다.
    이에 따를 때 '불평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는 명제는 참이지 않거나 성립할 수 없다고 봅니다. 無가 無를 보여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불평은 내가 보고자 하는 것을 가린다'는 명제 또한 참이 아니거나 성립할 수 없습니다. 無가 有를 가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불평이라는 의식작용은 실체가 없는 無인데 실체인 有로 보는 착각이 이와 같은 명제를 만듭니다. 우리가 형이상학의 無의 영역까지 사유하려면 고대 인도와 중국의 동양적 사유체계에 까지 확장 해야합니다. 좀더 동양적 사유체계로
    불평이란 의식작용이 왜 일어나는지, 불평을 하는 나를 주체라 하고 불평의 대상을 객체라고 할 때 주체와 객체의 상호관계와 상호작용은 어떤지, 불평은 주체와 객체 중 어디에서 일어 나는 지 등을 좀더 깊히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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