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강혜윤
손님이 왔다 밥도 차려 주고 커피도 내려 준다 하루 이틀 지날수록 성가시고 귀찮다 배가 고프면 떠날 손님에게 열심히 밥을 주면서 왜 안가느냐고 속으로 불퉁거렸다 귀 밝은 손님이 조용히 숟가락을 내려 놓으며 말했다 네가 불러서 왔잖아 내가 손으로 불러서 온 님 손님 밥값을 셈하고 손절하신 님 손님 손님이여 삶님이여 한님이여
첫댓글 손삶한감사한 님이시여!!! 지혜님
첫댓글 손
삶
한
감사한 님이시여!!!
지
혜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