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종이 세상을 떠나면서 부인에게 유언하기를,
“언덕으로 벗 삼고, 천기로 집 삼고, 만물로 밥 삼으라.”고 했다.
자연으로 돌아가 대자연을 떠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세종은 설교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어머니도 되신다.”고 말
했다. 이러한 사상은 중세 여성 영성가 노리지의 줄리안에게도 나타난다.
그녀는 “우리 어머니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유익을 얻고 자라며, 긍휼 안에서 회복시킨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세종이 자연과 동물을 돌보고 아끼는 것은 예수님을 돌보는 어머니로 이해하는
생태 영성적 사상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프란치스꼬는 그의 유명한 ‘태양의 노래’에서
모든 피조물들을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로 초대하고 있다.
태양, 달, 별, 바람, 물, 불, 땅 등을 불러 주님을 찬양하도록 초대하고 있다.
프란치스꼬는 모든 피조물을 형제 ․
자매라고 부르면서 우주 전체가 한 형제애 안에서 가족을 이루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했다.
이세종 역시 프란치스꼬와 같이 자연을 사랑하며, 보존하는 생태적 영성을 가지고 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만물이 하나님 안에서 우리와 한 형제자매임을 알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