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1교회 교우 여러분,
벙커1교회는 2월 23일부터 10주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력하며 비대면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어떤 교회보다 선행적이었고 철저했습니다.
그런데 4월 26일을 기점으로 상당수 교회가 모이는 예배를 재개했습니다. 가장 신중하게 재개하자는 원칙을 정한 벙커1교회는 금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향후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그래서 국가적 방역 상황을 참고한 뒤 현재의 안정 추이가 계속된다는 전제로 5월 17일(광주민중항쟁 40주년 기념예배)부터 마포공동체의 모이는 (현장) 예배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5월 17일과 24일에는, 예배 봉사 스태프 외에 총 15명의 교우들만 사전 신청을 받아 모실 계획입니다. 예배당 입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신청자의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거쳐 출입을 인도하겠습니다. (미신청자는 출입이 어렵습니다. 강북공동체 예배, 벙커업예배, 공동식사는 없습니다.) 예배당은 사전에 강력한 소독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렇게 두 주를 보내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현재처럼 꺾이는 것이 확연하면 5월 31일부터는 모이는 예배를 재개하겠습니다. 관련한 공지는 5월 24일에 하겠습니다.
벙커1교회가 다른 교회보다 모이는 예배 재개가 더디더라도 이것이 우리 모두의 안전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임을 널리 양지해주셔서 협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우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참고로,
예배 참석가능한 15인은 각 교우회(청년부/여교우회/남교우회)별로 5인씩 가능하며,
오프라인 등록교인에 한하여 5월11일 이후 단톡방을 통하여 신청하신 분들 중에 선착순으로 현장예배 참석이 가능합니다.
2020. 4. 26
벙커1교회 운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