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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나눔의즐거움......
🌹2021년 9월9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 세상소식🌹
# 헤드라인 뉴스
1. 기억 안 난다” 김웅, ‘고발 사주’ 혼선만 키웠다
2. 의원직 전격 사퇴…승부수 던진 이낙연
3. 진중권, 윤석열·홍준표 등 대권주자 대상 이틀간 면접
4.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터무니 없는 정치 공작
5. 홍준표 "'고발 사주' 의혹, 당이 당할 판…김웅 진실 밝혀야
6. 고발사주’ 의혹 못 푼 김웅…정면돌파 선택한 윤석열
7. 이재명 35.1% 홍준표 30.4%…윤석열 42.5% 이재명 34.4%
8. 의원직 사퇴' 이낙연에 추미애 측 "종로 상징성 망각…철회하라"
9. 홍준표 "수술실 CCTV 반대가 기득권 옹호?…인성 삐뚤어진 이재명의 오진"
10. D.P.가 현실로? 해군 일병 극단선택…가해 선임병들 분리 안해
11. 제보자는 알겠는데 손준성은 모르겠고…김웅의 ‘선택적 기억’
12. 국민의힘 “여야, 윤희숙 사퇴안 13일 본회의 표결처리
13. 최서원에 1억 물어주게 된 안민석 "대단히 유감"
14. 문대통령 퇴임 후 연금은 월 1390만원…전직 대통령 중 유일
15. 중공군 침략 미화한 영화, 국내 유통 안된다···영등위 "수입사가 포기"
16. 일산대교 무료화' 논란 지속…"국민연금에 대한 정치적 협박"
17. 해군, 2,800t급 신형 6번 호위함 '포항함' 진수식...7번함은 '천안함'
18. 국민의힘 '농지법 위반 의혹' 한무경 13일 제명키로
19. 회의 공개" vs"비공개"…언론재갈법 '2라운드'시작부터 충돌
20. 김부선 "이재명 약자·여성 인권 언급할 때마다 역겹다…대국민 사과하면 소송 취하"
21. 가세연' 강용석·김세의·김용호 체포…"10번 출석 통보 불응"
22. 증상 있는데도…‘해열제 10알’ 먹고 제주도 누빈 확진자
23.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 정부 “11월부터 본격 검토”
24. 화이자 1차 맞고 소장 손상"···24세 교사 3주만에 숨져
25. 먹는 코로나 치료제, 백신 때처럼 늑장 도입 없을까
26. 홍대 미대 교수가 학생에 성관계 요구"…파면 요구
27. LPG 안 쓰는데"…출장 세차 줄도산 위기
28. 추적 끊긴 집에서 성범죄…신상공개엔 '엉뚱한 주소' 올랐다
29. 작년 SKY 대학생 1600명 넘게 자퇴한 이유는?
30. 단골만 'VIP 영업', 차량 픽업까지…유흥업소들 배짱영업
31. 공립 화장장서 반려동물 화장"‥불법 감추려 서류 조작?
32. 왜 안 잘라줘?" 끓는 기름에 호떡 던져 주인 3도 화상 입힌 손님
33. 가상화폐 전담 수사팀 설치"…대대적 수사 예고
34. 태양광 때문에 소금값 폭등? 수입산 소금이 국산 밀어냈다
35. 4차 대유행 정점은?…추석 연휴 방역에 달렸다
36. 아산 교회서 88명 집단감염…거리두기 4단계 격상 검토
37. 한동훈, '이재명 표적수사' 의혹에 "개탄스럽다" 반박
38. 대검, 5일 만에 “공익신고 맞다”…법 위반 논란
39. 현주엽 "후배 성매매 강요 의혹 사실무근…허위 폭로 변호사 고소"
40. 독감백신 좀 주세요" 동네병원 읍소…정부 발표와 왜 다르나
41. 시청률 10% 실종시대'…정말 TV영향력이 줄어서일까
42. 김웅, 두루뭉술 화법으로 빠져나갈 궁리... 미꾸라지 전략 택해"
43.SK바이오사이언스까지 온다…"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완성"
44. 오픈런' 대란 어쩌나...신세계 본점 샤넬 매장서 판매직원 또 코로나 확진
45.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3만 5,000건 '폭주'…2조 6,195억 지급
46. 나라 곳간 비어간다→재정 탄탄' 번복에 홍남기 "저는 초지일관"
47. 네이버·카카오 ‘검은 수요일’… 시총 13조 날아갔다
48. 빚 내 투자 25조…돈 못 갚아 4,800억 반대매매
49. 수소 생태계' 앞선 선진국들‥국내 기업들 "수소로 뭉치자"
50. 전기차 주행거리 '900km 시대' 열리나…삼성SDI 개발중 배터리 선보여
51. 전기차 주행거리 '900km 시대' 열리나…삼성SDI 개발중 배터리 선보여
52. 자산 3억3천 넘으면 특공 안돼…자산에 전세보증금은 제외
53. 디즈니+, 11월 국내 상륙… 떨고 있는 토종 OTT
54. 개인정보 위반 경미하면 과징금 없이 과태료·시정조치만"
55. '위성 통신' 아이폰13 출격…삼성 폴더블과 격돌
56. 2020~2021년 발생한 10개 주요재난, 알고보니 발생 원인 같았다
57. 코로나 환자 병상부족 걱정 끝…KAIST ‘이동형 음압병동’ 경기도에 설치
58. 정우성, 아프간인 위해 1억 기부…“절박함에 귀 기울여야
59. 정우성, 아프간인 위해 1억 기부…“절박함에 귀 기울여야
60. 美 바이든 '엄지척' 날린 車…한국 오자마자 '품절', 지프 랭글러 4xe '매력분석'
61. 가족 몰래 택배일로 버텨, 방역기준 마련해야"...대중음악공연계 깊은 시름
62. WHO "코로나, 박멸은 없다···변이 바이러스 계속 나타날 것"
# 간추린 아침 세상소식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여권 정치인 등에 대한 고발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A 씨가 자신은 ‘공익신고자’가 아니라고 8일 밝혔다. 국민의힘 등 정치권에선 옛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서 활동한 A 씨가 제보자로 유력 거론됐지만 대검찰청에 공익신고서를 제출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A 씨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나는 공익신고한 적이 없다”며 “김 의원은 나에게 자료를 전달했다고 주장하지만, 나에게 또는 나에게만 전달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당시 (고발장 등) 자료를 전달받았는지는 텔레그램 방이 남아있지 않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자료를 다른 사람에게 넘겼는지에 대해선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입증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를 지켜보는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은 요즘 홍준표 의원을 주목하고 있다. 그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항마로 급부상해서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홍 의원이 1위(32.5%)에 올랐다는 알앤써치ㆍ경기신문 여론 조사(3~4일) 결과는 친여(親與) 방송인 김어준씨와 조국 전 법무장관이 각각 라디오(6일)와 페이스북(5일)에 앞다퉈 소개했다. 민주당 일각엔 '홍준표 현상'에 박수만 치기보다 오히려 경계심을 표출하는 이들도 있다. 민주당의 지도부의 인사는 “홍 의원이 몰라보게 노련해지고 성숙해졌다. 지금은 희극적 캐릭터로 뜨는 거 같지만,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당내 한 다선 의원도 “홍 의원의 시원시원한 화법이 요즘 인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홍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이러다 대통령 되는 것 아니냐”라고도 했다고 한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 선언이 향후 대선 경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 선언을 기점으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사직 유지에 대한 '지사 찬스' 공세가 재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이 지사 측은 지사직은 경선과 별개라는 입장이며, 대선 경선 판세에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전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호남권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저는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8일 손준성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건네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제기한 ‘윤석열 검찰의 야당을 통한 고발 사주’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에 나섰지만, 구체적 진위에 대해선 모호한 답변을 반복했다. 정치권에선 “김 의원 해명이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김 의원은 이날 45분에 걸친 기자회견에서 핵심 쟁점에 대해 대부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작년 4·15 총선 직전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인 손준성 검사로부터 고발장을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건네받았는지에 대해 “기억나지 않고 이를 확인할 방법도 없다”고 했다. 기억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작년에 쓰던 스마트폰을 새것으로 바꿔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주장이다.
■ 6·25전쟁을 북한과 중국 관점으로 묘사한 중국 공산당 영화 ‘1953 금성 대전투’의 국내 상영이 취소됐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수입사 측에서) 등급 분류를 포기해서 상영이 안 된다”고 했다.황 장관은 “영화물등급위원회는 등급 분류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분류를 한 것이고, 당사자(수입사)가 부담스러웠는지 모르겠지만 철회했다”고 했다. 해당 영화는 6·25전쟁 막바지인 1953년 7월 강원도 화천에서 한국국·유엔군과 북한군·중국군이 맞붙은 금성 전투를 북·중 관점으로 묘사해 논란이 됐다.영화 수입사 위즈덤필름 이정연 대표도 이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당사에서 수입한 영화 ‘1953 금성 대전투’로 인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해당 영화의 해외 저작권자와 판권 계약을 파기했고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도 국외 비디오 등급 심의가 취하됐다”고 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최근 청와대 출신 산업부 차관이 대선 주자들에게 줄 공약을 준비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에 대해 경고를 준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대선을 6개월 앞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차기 정권에 눈을 돌리자 ‘군기’ 잡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침 참모 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차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다른 부처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9~10일 진행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국민 면접에 면접관으로 참여한다고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밝혔다. 진 전 교수 외에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선영 동국대 법대 교수도 면접관으로 참여한다.진보 논객’으로 알려진 진 전 교수는 ‘조국 사태’ 등을 거치며 여권에 비판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 그렇다고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진 않았다. 그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에 대해서도 최근까지 “후보만 되면 대통령은 따 놓은 당상이라 믿는 듯하다”는 등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민의힘에 비판적인 면접관을 통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후보 면접을 해보자는 취지”라고 했다. 진 전 교수 등 면접관 3명은 지난 6일부터 국민의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3000여 질문 중 일부를 추려 후보에게 묻는다.
■ 올해 건강보험 흑자 규모가1조443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17년 이후 4년 만의 흑자다. 코로나 사태로 국민이 개인 위생에 신경을 쓰고 병원 방문을 자제하면서 의료비 지출이 크게 줄어든 덕이다.그럼에도 2017년 본격화한 ‘문재인 케어’로 보장성이 강화한 탓에 ‘코로나 장막’이 걷히면 적자 규모는 언제든 급등할 수 있는 구조다.
2021년 건보 흑자 규모는1조4434억원으로 예상됐다. 당초 예상치 6660억원 적자보다 2조원 넘게 불어난 수치다. 다만 내년에도 2% 가까운 건보료 인상이 예고된 상태라 “소상공인이나 은퇴자 등 부담이 과중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에게만 부담을 돌릴 게 아니라, 건보 재정에서 차지하는 정부 지원금을 더 늘려야 안정적으로 건보 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문재인 정부가 사실상 '마지막 청약제도 개편안'을 8일 내놨다. 민영주택의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제도를 완화해 30% 물량에 대해서는 1인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연소득 1억1000만원 초과 맞벌이에게 청약도전 기회를 준 것이다. 주택청약은 일반청약과 특별공급으로 나눠지는데, 특별공급은 사회 배려 계층에게 한번 더 도전 기회를 주는 제도다. 특공 도전 기회가 새롭게 주어진 계층은 그동안'청약사각지대'에 놓였던 사람들이다. 시장에서는 그러나 "취지는 좋지만 실제 청약 당첨 확률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그래봤자 민영주택 물량 중 9%에 '도전' 기회가 생기는 것이어서다. 9%를 놓고 이들만 경쟁하는 것도 아니다. 신혼 특공이라면 소득 120% 이하(맞벌이)끼리 1차 경쟁 하고, 여기서 탈락하면 소득 160% 이하까리 2차 경쟁한 뒤, 마지막으로 소득요건 없이 추첨제로 3차 경쟁을 한다. 이번에 신규로 도전이 가능해진 사람은 3차에 지원이 가능하다 ."100대 1 경쟁이 기준 완화로 200대1로 바뀌는 것 외에 달라는 게 있냐"는 하소연이 나오는 이유다.
■ 이른바 ‘국정 농단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18년형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다.서울남부지법 민사15단독 안현정 판사는 8일 최씨가 안 의원의 허위 사실 유포로 피해를 봤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최씨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4월 최씨는 안 의원이 2016~2017년 최씨의 은닉 재산 문제를 제기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해 피해를 봤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 민노총 택배노조원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던 경기 김포 택배 대리점주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가운데, 경기 광주에서는 택배노조 간부 A씨가 집회 참석에 필요한 경비를 대리점주들에게 내도록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최근 비노조원 폭행 등으로 논란을 빚은 인물이다.
광주 지역 택배 대리점주 8명의 올해 1월 카카오톡 대화록을 입수했다. 대화록에 따르면, 점주들은 매월 A씨가 광주에 원정 집회를 나오는 날마다 총 40만~50만원을 갹출로 마련해 그에게 전달하고 있었다. 그가 집회 참가를 위해 담당 구역을 비우면 대신 일해줄 대리 택배 기사(이른바 ‘용차’)를 써야 하는데, 그 비용을 대신 내준 것이다.
■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방역지침에 반발하며 차량을 이용해 심야 시위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영업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에 전환 요구를 하며 전국적인 차량시위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는 8일 오후 11시께 참가자들에게 강변북로로 합류할 것을 안내하며 차량 시위에 돌입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서울 양화대교 북단 인근에 집결했다. 이들은 ▶'위드 코로나' 전환 ▶다중이용 업종에만 강제되는 영업시간 규제 철폐 ▶인원 제한 규정 폐지 ▶신속한 손실 보상 등을 요구했다.
■ 자동차학과는 정부가 올해 인재 육성을 위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4대신산업(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인공지능) 관련 학과에 속한다. 그러나 실제 대학 교육 현장에선 시대적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학과 문제만이 아니다.바이오·반도체·AI(인공지능) 관련 학과도 마찬가지다. 교육 내용은 그대로인데 학과 이름만 바꾸거나, 심지어 같은 과목인데 AI만 갖다 붙여 포장한 곳도 있다. C대는 식품영양학과를 바이오헬스과로 바꿨지만 교수들은 종전 그대로고 과목도 식품영양학과 시절과 별로 다르지 않다.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신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한다는 명목으로 인문·사회 계열 등 어느 전공이든 인공지능 등 공학 과목을 제한 없이 수강하도록 하고 성적도 절대평가로 산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신산업 전공 수업마저 하향 평준화해 대학 교육 수준이 사실상 뒷걸음질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 교육부의 교육전문직 채용에서 합격점을 받고도 떨어진 현직 교사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에 관해 감사원도 책임자 징계를 요구했지만, 교육부는 채용 담당자의 재량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처분을 미루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직 교사 김모 씨는 정부와 교육부 직원 2명을 상대로 3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 씨는 교육부의 교육전문직 선발 시험에서 합격 기준을 넘는 점수를 받았지만, 채용 담당자가 임의로 탈락시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다.
■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5월 퇴임 이후 받게 될 전직 대통령 연금은 매달 139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정부는 전직대통령법과 시행령에 따라 전직 대통령 또는 유족에게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에게는 '지급 당시의 대통령 보수연액(報酬年額)'의 95%를, 유족(배우자 또는 자녀)에게는 70%를 연금으로 지급한다. 대통령 보수연액은 연금의 지급일이 속하는 월 대통령 연봉월액의 8.85배에 달하는 금액을 의미한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연봉은 올해와 같은 약 2억3822만원으로, 2019년부터 4년째 동결된다. 이에 따른 문 대통령의 보수연액은 약 1억7556만원이고, 이 금액의 95%인 1억6690만원이 퇴임 후 연간 연금액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금은 매달 20일 지급된다.
■ 대구에서 한 손님이 호떡을 잘라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끓는 기름에 호떡을 던져 주인에게 화상을 입히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5일 대구의 한 호떡가게를 방문한 남성은 호떡 두 개를 주문했다. 그는 일행과 나눠 먹을 것이라며 주인에게 호떡을 잘라달라고 요구했다.하지만 주인은 가게 원칙상 잘라 줄 수 없다고 거절했다. 해당 가게 내부와 메뉴판에도 '커팅이 불가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하지만 이 남성은 선반 위에 놓인 가위를 가리키며 또다시 호떡을 잘라달라고 요구했다. 주인은 이 가위는 테이프를 자르는 데 쓰는 것이라며 다시 거절했다.이에 격분한 남성은 욕설을 내뱉으며 자신이 산 호떡을 기름이 끓고 있는 철판에 던졌다. 180도에 달하는 기름이 가게 주인 몸에 튀었다. 해당 장면은 가게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 정부가 ‘일상 회복’ 가능성을 언급하며 향후 4주가 대유행의 마지막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다시 넘어서는 등 각종 방역 지표는 점점 악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섣부른 일상 회복 기대감 대신 강도 높은 방역 긴장감을 다시 강조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50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검사 수 감소 효과가 사라지면서 지난 1일(2024명)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50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검사 수 감소 효과가 사라지면서 지난 1일(2024명)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여객기 A380을 운전하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대부분이 조종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종사들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1순위 정리 대상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해 2월 아시아나항공의 A380 조종사는 총 145명이었다. 이 중 1년6개월이 경과한 지난달 기준으로 자격을 유지한 조종사와 기종을 전환한 조종사는 각각 10명, 14명에 그쳤다. 사직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20명은 자격을 잃은 상태로 무기한 휴직 상태에 놓였다. 자격이 상실된 채로 3년이 지나면 새 기종을 처음 조종할 때 필요한 훈련과 심사 과정을 다시 치러야 한다. 120명 중 다수는 이미 자격을 상실한 지 1년이 경과된 상태다.
■ 넷플릭스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디즈니의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오는 11월 12일 한국에 상륙한다. 어벤져스, 스타워즈, 겨울왕국 등 막강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무장한 디즈니+의 한국 출시일이 정해지면서 국내 시장 1위 넷플릭스는 물론 국내 토종 OTT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8일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오는 11월 12일 디즈니+가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한국 구독료는 매달 9,900원 또는 연간 9만9,000원으로 결정됐다.디즈니+의 한국 출시일이 정해지면서 국내 소비자들도 11월 부터 디즈니, 마블,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의 핵심 브랜드의 영화·TV 프로그램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국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Star)’ 브랜드는 다양한 장르의 일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에서 제작되는 한국 콘텐츠도 역시 스타 브랜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보는 각도에 따라 엎어진 호리병 혹은 사람 얼굴을 연상시키는 전북 고창의 독특한 바위 풍경이 명승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고창 병바위 일원(사진)’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고창 아산면 반암리 호암마을에 있는 병바위는 높이가 35m에 이르며, 주변에 커다란 소반바위·전좌바위가 있다.중생대 백악기에 분출된 용암, 화산재로 만들어진 암석인 응회암이풍화·침식작용을 거치면서 형성된 지형이다. 수직 절벽인 단애, 층층이 쌓인 퇴적암, 바위 조각이 떨어져 나가면서 생성된 구멍을 볼 수 있다. 바위에는 백화등·담쟁이 같은 덩굴식물이 자생하고, 주변에는 소나무 군락이 존재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8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 자격을 사실상 박탈했다. 북한이 도쿄올림픽에 불참한 대가다.IOC는 그러나 이후 조정을 통해 북한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여지는 남겨뒀다.AFP 등 외신에 따르면 IOC는 내년말까지 북한 올림픽위원회 활동을 중단토록 하는 징계를 결정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에도 적용된다.토마스바흐 IOC 위원장은 스위스로잔의 IOC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올림픽위원회(NOC)가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은 유일한 올림픽위원회였다"면서 "IOC 집행위원회는 북한 올림픽위의 이같은 일방적 결정에 대한 책임을 물어 2022년말까지 북한 올림픽위 활동 자격을 박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