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풍경 - 개미나리
시어머니 : 이게 뭐냐?
며느리 : 이거 '개미나리'라고 하는 건데, 할머니들이 엄청 많이 사가시더라구요.
시어머니 : 처음 보는건데~~~
며느리 : 저두 처음보는데 할머니들한테 물어보니까 쌉쌀하고 맛있다구 해서 사봤어요.
어머니하구 저 사람이 하두 쌉쌀한 거를 좋아해서 한 번 무쳐보려구요.
책상에 앉아서 한문성서사경을 하고 있는데
부엌에서 아침을 준비하고 있던 아내에게 어머니가 다가가셔서 대화를 한다.
평안하다.
대화 사이에 벽이 하나도 없다.
아~~~
좋다.
첫댓글 대화 사이에 벽이 없어, 아멘! 보기에 참 좋습니다. 누구의 은혜이신가요?
이렇게 풍성한 은혜를 주시는 주님께 감사찬양드립니다.
포근한 시어머니, 친근한 며느리, 한문성서 열심 사경하시는 분중 한분의 덕분일까 했더니, 주님의 은혜이시라는 말씀이군요,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