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가 이달 중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하면서 카카오모빌리티, 타다 등 플랫폼 사업자들 사이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이달 중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티맵 안심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702151900017?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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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리운전 사업 확장에 변수가 적지 않아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대리운전 중소기업으로 이뤄진 대리운전총연합회는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에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작년 배차콜 업체인 '콜마너'를 인수하면서 전화 호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넓히려고 하자 이에 대응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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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기사들의 노동조건 및 처우 문제도 중요한 이슈다.
김종용 전국대리기사협회장은 "플랫폼 업체들이 줄줄이 대리운전 시장에 뛰어들면서 요금 인하 경쟁이 격화하면 결국 대리기사가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된다"며 "플랫폼사들이 최소한의 처우 개선을 통해 대리기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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