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 김희선 언제 어디서나 너를 볼 수 있었기에 나는 네가 꽃이란 걸 느끼지 못했다. 내 곁에 뿌리를 내린 풀인 줄만 알았다 눈길 한 번 주지 않아도 너는 늘 거기 있고 손길 한 번 주지 않아도 끈질기게 싹을 틔워 노랗게 꽃을 피우며 손짓하고 있었다. 피고 지고 또 피어 세월이 흐른 지금 이제야 네 존재의 의미를 알았다 이 세상 어떤 꽃보다 어여쁜 줄을 알았다.
첫댓글 참 좋은 시 입니다. 고맙습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아파트 단지 보도블럭 틈새로도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꽃.이처럼 알아주는 사람 있으니 외롭지 않나 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소홀했던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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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아파트 단지 보도블럭 틈새로도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꽃.
이처럼 알아주는 사람 있으니 외롭지 않나 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소홀했던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