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길배움터
 
 
 
카페 게시글
캄보디아 여행 스크랩 캄보디아인상기12-총끄니어 마을 가는 길
물밥강유홍 추천 0 조회 63 15.03.10 18: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캄보디아를 상징하는 셋 중의 하나, 바로 톤레삽 이다.

맑은 물의 호수라는 이 거대한 민물호수는 캄보디아의 어머니다.

중국 티벳에서 발원하여 미얀마  라오스를 들러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국경으로 흐르는 메콩은 이 어머니 품으로 흘러드는 젖줄이다.

이 메콩의 물줄기가 바다로 다 나가지 못하고 역류하여 이 호수로 흘러 들어오기 시작하면 이 호수는 우리나라의 사분의 일 크기까지 덩치를 불린다고 한다.

올망졸망 어느 곳에서든 높고 낮은 산에 익숙해진 눈으로는 이 물덩이의 크기가 가늠되지 않는다.

일월은 건기의 한 가운데, 당연히 호수의 수심은 최하위를 기록중인데도 그렇다.   

 

씨엠립 시내에서 십여 키로를 외곽으로 빠져 나와 총크니에로 가는 선착장을 만난다.

어떤 연줄로 오는가에 따라서 배 타는 비용하며 입장료가 제각각이라는데, 일행은 현지에서 십년째 가이드 일을 하는 이 아무개씨의 도움으로

'실비'로 다녀올 수 있었다. 

  

 선착장 마을은 개발이 한창이다. 덤프트럭이 줄지어 강안을 왔다갔다하고

터미널 주변은 관광객의 주머니를 노리는 상가건물 건축이 거의 마무리되었다.

허름한 민가에서는 그냥 맡기에는 좀 힘겨운 냄새가 피어올랐다.

생선이 발효되는 냄새다.

캄보디아 젖갈인 뿌라훅이 익어가는 향내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