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치아지(もちあじ, 持ち味) = 혼료오(ほんりょう, 本領, 본령)]
선수 한사람이 여러 재주를 모두 갖추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축구 황제인 펠레도 스피드가 빠른 편은 아니
었으니까. 대개의 선수는 이 중 하나나 둘 정도의 특색을 갖추고 있는데 이런 것을 '모치아지(もちあじ, 持ち味)'라고 부른다. '모치(もち, 持ち)'는 '가지는 것'이라는 뜻이고 '아지(あじ, 味)'는 '맛'이다. '모치아지(もちあじ, 持ち味)'는 '본디 지니고 있는 맛'이라는 뜻인데, 보통 어떤 것이 지니고 있는 '특색'을 말한다. 주로 좋은 것에만 사용하므로 '장점'이라는 뜻에 가깝다고 하겠다.
일본어로 자기 자신은 '지분(じぶん, 自分)'이라고 한다. '지분노 모치아지오 다스(じぶんのもちあじをだす。 自分の持ち味を出す。)'는 '자신의 특색을 내보이다'라는 말이다. '학키(はっき, 發揮, 발휘)'라는 말도 사용한다. '지분노 모치아지오 학키스르(じぶんのもちあじをはっきする。自分の持ち味を發揮する。자신의 특색을 발휘하다)'
'모치아지(もちあじ, 持ち味)'는 '혼료오(ほんりょう, 本領, 본령)'라고 말하기도 한다. 한자가 어렵게 보이지만 의외로 많이 쓰는 말이다. 특히 '혼료오학키(ほんりょうはっき, 本領發揮, 본령발휘)' 즉 '특색을 발휘함'은 감탄사적인 말로 많이 사용한다. 말이 짧기 때문에 기사 제목이나 광고 카피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