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건 상대적이다.
강의 중 던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저는 잘 생겼나요? 못 생겼나요?"
돌아오는 대답은
잘생겼다 또는 못생겼다. 둘 중 하나.
하지만 저는 둘 중 하나의 모습만이 아닌
두 가지의 모습을 다 가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정답은
"저는 잘 생겼기도 하고.
또한 못 생겼기도 합니다."
즉,
누군가에게는 잘 생긴 사람이고
누군가에게는 못 생긴 사람입니다.
순전히 저의 생각입니다만
저는 송영길, 옥동자 보다는 잘 생긴 것 같고.
원빈, 장동건 보다는 못 생긴 것 같습니다.
질문 하나 더
"저는 키가 큰가요? 키가 작은가요?"
네 맞습니다.
저는 키가 크기도, 키가 작기도 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 난 키가 큰 사람일 것이며
최홍만에게 난 키가 작은 사람입니다.
모든 건 상대적입니다.
그 상대를 누구에 두느냐에 따라
힘이 센 사람이 되기도
힘이 약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는 특정된 하나의 모습만 있는 존재가 아니라
두 가지의 모습을 다 가진 존재입니다.
그런데 하필
못 생겼다. 능력 없다. 뚱뚱하다. 힘이 약하다.
키가 작다. 라는 부정의 단어들을
자신을 표현하고 대표하는 단어로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요?
두 가지의 상반된 자신의 모습 속에서
이왕이면 긍정적인 단어로 자신을 표현하면 어떨까요?
그래서 다시 정의 내려 봅니다.
우리는 이미 그 누군가에게
잘 생겼고,
똑똑 하고,
힘도 세고,
키도 크고,
날씬 하고,
능력 있고,
말도 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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