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이 깁니다만 줄여서 말씀드린다면...^^
저번주 17일에 오랜만에 와이프가 처가에 오래 가있다보니 한동안 못본 와이프 지인부부랑 그렇게 먹고 싶다던 조개구이와 새우구이를 먹고 2,3차까지 좋았는뎅....^^ 그담엔 술이 술을 먹으니 그닥~
일요일 올만에 오신 삼촌들과 이모부와 저녁때 당구치고 술때문인지 꼴찌로 당구비 계산하고 이모집에서 삽겹살에 어제먹은 술땜시 막걸리 두잔만 먹고
일요일은 술한잔 해서 밤에 광주로 안가고 월요일 힘든 아침 출근길을 자청했는뎅...^^
일요일 밤에부터 목이 잠김 침삼킬때 목 부은수준.......
월요일도 계속이라 출근전에 콧구멍 좀 넓혀주려 함 찔러보니 한줄이라.........
건조해서 입벌리고 잤나 의심하지만 평소에도 좀 그러다 말아서 걍~ 그려러니 하다가
화요일에 어라..으슬으슬한게....감기몸살기운이라.....어차피 약물 알러지때문에 감기약 안먹은지 35년이나 되어서리....
몸으루 버티려다가 삼실에 있기 뭐해서 보건소가서 코로나 검사해보겠다고....말만 하구 나왔는데...
일단 거짓말은 안할려고 보건소가니....코로나 검사는 어른들만 해주고 나같은 아적 애들은 안해준다고 해서.....추천 병원에 가서
증상을 이야기하니 코로나 검사를 해보자고 해서 그러자 했는데...덜컹 두줄이 나오네요...헐~
어젠 안나왔다고 하니....그럴수있다고......
이 사실을 만방에 알리고....ㅠ.ㅠ
결국 무릅을 꿇고 처방전에 감기약까징 받고....삼실귀가하고 바루 짐싸서 광주 투룸집으로 고고 독방생활들어갔읍니다.....
화요일밤부터 약먹기 시작........지금까지 먹고있는데요....^^
오늘이 와이프 출국하는날이라.........ㅎㅎ
얼굴을 안볼순 없고...공항가서 함께가는 지인부부와 부모님, 울 애들 접촉없이 바이바이 인사만 하는걸로....하고
이모부차가 승용이라 짐이 다 안들어가서 사람만 이모부가 태워주고...짐은 내가...^^;ㅎㅎ
이제 점심먹고 인천집으로 출발하려 합니다...^^
뱅기는 8시5분 티웨이항공이고 사람이 많다하여 5시부터 수화물 부칠려고 약속을 잡았죠
4시엔 집에서 짐실고 떠나야 해서 광주집에선 밤먹고 치우고 2시엔 늦어도 출발해야하는데.....
아 글이 길어지면서 노트북 자판에 버벅거리느라....쓰고지우고 반복이라 시간만 잡아먹었네요 별것도 아닌데....
아 망한사연은.......
12월 22일이 결혼기념일입니다...^^ 24일은 출국일이고...해서 남은 연차를 21일 수반차 22목, 23금에 때려박고 주말까지 달릴려고 했는뎅......수요일 11시 이후에 떠날려고 했는뎅..............ㅠ.ㅠ 출근후 2시간후에.........~
그런데 전날 저녁 5시 코로나 확진......독방에 수감.........ㅠ.ㅠ
아 날아가버린 연차들과 못만나는나의 결혼기념일,,,,,그리고 뜨거울 밤을 예약했던 영종도 네스트 호텔까정.......
감기몸살이 심하게 와서 돌봐주는이 없이 집에서 밥힘으로 병을 이겨야 한다고 그렇게 해먹고 치우고 독수공방하면서 한겨울과 한여름을 하루두번씩 체험하는 극한직업세계를 경험했더니.....
코로나 친하게 안지내도 될 친구같아서 알려드립니다...^^
그간 여기저기 다 알아봐도 히안하게 나만 걸린게......
나만 면역력이 떨어져서 내게 기생하던 코로나가 이때다 하고 스토킹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간 와이프 본가로가서 애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8월 15일 이후로 제 삶의 수면시간이 개판이 되어서 불면의 밤을 지새우길 반복하고 날밤도 보내고 늘 부족한 수면에 늘어나는 술병들로 한살림을 장만하니.......결국은
코로나를 영접하는 날이 왔으니.........에혀~
이젠 밥 먹고 떠나야 할시간이라....이제 그만...^^
와이프 출국만 아니면 난 정말 법없이도 살수있는 잘지키는 선량시민임을 알아주세요...^^
4일동안 3일 반나절을 방에서만 지내는것도 쉽진 않습니다.....
덕분에 유튜브로 음악과 지나간 인기드라마 소개동영상을 마니도 봤네요...^^
첫댓글 힘내십시오!
백신 다 챙겨맞았으면 한 사흘 고생으로 지나갑니다. 증세는 사람마다 달라서, 누구는 열이 심하게 나고, 저같은 경우는 기침이 한달을 끌더군요.
국장님!
힘 내세요.
제 절친도 최근 앓고 지나갔는데,
몹시 힘들어 했습니다.
이제 5개월 정도는 맘껏 돌아댕겨도 괜찮으니,
그야말로 진짜배기 면역주사 맞았다고 생각하십시오.
뜨밤이야 언제든지 가능하잖아요.
몸조리 잘 하십시오.
에구... 속상한 일..
하필이면 이벤트가 많은 시기에 걸리셔서 꼬여버렸네요..
잘 회복되시기 바랍니다.
장사가 없군요.
2번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건강 잘~챙기시고 잘 드시는게 최고!!!
ㅎㅎ 몸으로 잘 때우다보니 고생 좀 했읍니다만...^^ 코로나든 감기든 안아픈게 최고인듯 합니다...^^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니......한달만 지나면 저도 베트남 다녀옵니다...^^ ㅎㅎ
흠..저장하니 두번씩 글이 등록이 되네요....자꾸 에러인가 확인이 필요할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