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부쩍 늘어난 지하철 빵집.
주로 빈 가게에 떳다방식으로 단기 임대로
영업하는데 모든 빵 가격이 천냥입니다.
국내 제빵업체는 SPC가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재료까지
독점공급 한다고 하던데 빠리바게트 건 편의점이건 중국집
의 짜장면에 해당하는 곰보빵,앙꼬빵 가격이 1,800원이나 하니...
천냥빵도 남으니까 팔고 있을텐데, 외국인들도
한국빵값 너무 비싸다고 이구동성이던데...
주로 '기린' 회사 제품인데
유통기한이 짧은 것도 있긴 하지만
이 빵처럼 1주일 이상의 기간으로 찍혀있는 것도 있고...
이 도라야끼라는 빵이 일본에서도 많이 파는데
호텔에서도 서비스로 대여섯개 나오던데
크기가 이빵의 절반도 안되는 크기이고
공항 내 다른 판매점에서 보니 개당 2,500원 꼴이더군요.
맛은 국산 이빵이 더 낫고...
그러다보니 바로 옆의 떡까페마저 떡은 다 사라지고
천냥빵집으로 바뀌었네요.
떡이 값만 비싸고 맛도 없어서 그런 건지...
여기는 주인 아지매가 안 나오고 종일 알바로만
돌려서 오래가지는 않을 듯...
자영업자들 요새 죽어나가는 사람들 엄청나던데
양질의 일자리가 없으니 울며겨자먹기로 자영업이라도
해서 경제 활동을 시작해보지만 대부분이 점포 권리금과
시설투자비만 날리고 빚더미에 앉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첫댓글 그러게요
목돈들여 푼돈 버는 자영업 하시는 분들 고생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저는 빵으로 아침을 먹는데 통밀식빵을 사먹습니다
2400원 했는데 1년동안 조금씩 오르더니 3200원이나 합니다
한봉지에 9장 들어있으니 그리 비싼것이 아니기는합니다.
요즘 잘 되는 사업은 없는 거 같습니다.
코로나 시절 보다도 더 엄혹한 경제 상황이 지금인 거 같아요.
슬기롭게 이겨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