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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서울/동북부여행] 비온뒤 맑은 날씨 아래에 점점 봄이 깊어가는 서울숲공원의 모습입니다.
산들바람 추천 0 조회 542 15.04.20 20:3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전내내 내리던 비는 오후들어 오면서 그치게 되었고, 오히려 맑고 푸른 하늘을 들어내는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오랜만에 평일오후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그런지 실내에 가만히 있기에는 답답해서 서울숲공원이라고 하는 뚝섬쪽에 있는 울창한 숲이 있는 공원을 한번 산책했습니다. 서울 숲 공원을 산책하는 동안에 바람도 적당히 불고 햇빛은 구름 사이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해서 햇살이 따깝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가을처럼 느껴지는 날씨는 올해 봄내내 항사와 미세먼지 때문인지 오랜만에 접하는것 같았습니다. 서울숲 공원 안은 벚꽃이 다 떨어져서인지 벚꽃구경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초록빛의 나뭇잎들이 나뭇가지마다 돋아다는 모습이 본격적인 봄을 알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공원으로 향하는 육교를 건너서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봄날씨는 화창하고 먼지는 비에 씻겨내려가서인지 하늘은 매우 파랬습니다.

 

 

 

나무마다 초록색 잎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짙은 녹색이 아닌 연두색 잎들은 봄이 점점 깊어감을 알리는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공원 한 가운데 있는 연못으로 향했습니다. 잔잔한 연못 수면 위로 푸른 하늘과 솜털구름이 비추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에서 벗어난 연못 물고기들이 먹이를 찾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노란색 빨간색 툴립이 한참 피어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사진이 아닌 실물로 보는 툴립은 몇번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서울숲공원에 만난 툴립이 반가웠습니다.

 

 

 

고층빌딩이나 고가도로 등 하늘을 가리는 인공물들이 많은 서울시가지 한가운데에서 넓고 푸른 하늘을 보는것은 오랜만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서울숲 공원을 놀러갈 수 있었던것은 행운입니다.

 

 

공원 한 가운데에 있는 잔디광장입니다. 소풍으로 돌러와 돗자리를 펼쳐놓고 정성스럽게 싸온 도시락을 즐겁게 먹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잠시 나무 밑 그늘로 들어갔습니다. 평일 오후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곳곳마다 돌아다니면서 봄을 즐기고 있었고 일부는 카메라를 들어 저마다의 피사체로 공원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물가에는 창포로 보이는 식물들이 제법 높은 키까지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나무 사이로 푸른 하늘이 들어났습니다.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 답답하던 마음이 어느덧 환하게 비춰지고 시원해지는것 같습니다.

 

 

구름사이로 오후 햇살이 비추었지만, 따깝게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어제 일요일부터 내린 비때문인지 오히려 반갑게 느껴집니다.

 

 

가로수 사이로 나와있는 산책길을 따라서 걸었습니다. 길이 넓은것은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조용히 ?속을 걷기에는 충분합니다.

 

 

활엽수뿐만 아니라 소나무도 있습니다. 요즘은 재선충병이 서울 남산 소나무에서도 발견이 되었다는데 더이상은 확산이 되지 않도록 방제를 잘 해야합니다

 

 

양옆으로 키큰 나무들이 호위를 하듯이 서있는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싱그러운 봄의 색깔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이 조용한 산책분위기를만들어줍니다.

 

 

잔잔한 연못 위로 푸른 하늘이 비춰집니다. 파란하늘은 우주로 나가지 않아도 지구가 푸른행성임을 알 수 있게 만듭니다.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힘차게 흘러가고 있고 대지를 적셔주며 새싹들이 돋아나 자라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숲 위로 들어난 하늘이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조그만한 나무들뿐만이 아니라 제법 나이가 오래된듯한 나무들도 있습니다.

 

 

이쪽 산책길에는 시냇가가 길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리고 길옆으로는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조용히 산책길을 걷고 있습니다.

 

 

 

구름때문인지 햇빛이 가려져 어두워졌습니다. 그래도 잔뜩 흐른 날씨가 아닌 하늘 사이로 간간히 구름이 흘러가는 형태입니다.

 

 

 

 

 

 

 

공원에 있는 다양한 형태의 조각들입니다. 다양한 재료와 형태로 이뤄져 있는 조각들은 저마다의 의미와 미학을 담고 있는 작품들로 보는 사람들에 따라서 공원을 장식해놓은 조각으로 아니면 심오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각자마다의 인식으로 조각들을 판단할 것입니다.

 

수면위로 비춰지는 나무들 입니다. 물이 맑아서인지 물가 옆에 풍경이 수면 위에 선명하게 비춰집니다.

 

 

공원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광장을 거쳐서 지하철역 방향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어느덧 늦은 오후의 햇살은 고즈넉하게 공원 곳곳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높은산이 아닌이상, 이제 겨울의 모습은 거의다 사라지고 공원의 풍경은 봄의 활력이 느껴지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과거 이곳이 한때는 말들이 경주를 하는 경마장이 있었던 곳임을 알리는 조각이 공원 입구 가까이에 있었는데, 기수가 말을 몰면서 역동적으로 달리는 모습을 잘 표현한 조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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