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
혈(氣血)이 순행해야만 한다.
기(氣)는 몸안의 장부에 일정한 리듬으로 순환하며 막힘없이 흘러야 한다.
기는
정신에 운용되며, 정신은 마음을 통해 변화를 겪는다.
기는 경혈, 차크라 등등으로 이름지어진 길을 통한다.
마음을 통해 각자 세상을 바라본 희,노,애,락은 변화의 기운이 되어 각 장부로 스며든다.
기는 물질을 운용하며,
먹고 마시는 동안 기운을 흡수, 발산하며 변화한다.
의식주는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서
기운의 합일이다.
마음 운용이 건강을 위한, 질병의 치유를 위한 으뜸이다.
혈(血) 또한 몸 안의 장부에 일정한 리듬으로 순환하며 막힘없이 흘러야 한다.
혈은
신체에 운용되며, 신체는 움직임을 통해 변화된다.
혈은 혈관, 림프 등등으로 이름 지어진 길을 통해 운행한다.
혈은 혈액, 림프액이 되어 각 장부로 스며든다.
혈은 신체 모든 활동의 장부에 필요한 것들의 들고 나감의 근원으로
모든 병은 혈병(血病:혈액과 혈관)이다.
혈은 순행, 혈액 순환의 문제가 모든 병의 근원으로 모든 치법의 시작이다.
기혈은 기가 선행하여, 혈이 그 뒤를 따른다.
마음을 다스려 초연히 머무는 것이며,
마음을 넘어 의식의 미묘한 평화, 고요에 머무름이 꾸준한 기의 조화이다.
다스려진 마음에
의지를 품어 기를 동하여 각 관절을 움직여 혈의 순행을 돋군다.
운동이라 함은
단순한 몸의 움직임이 아니라 기운에 따른 신체의 흐름이다.
마음이 혼란한 채 움직이는 운동은 운동이 될 수 없다.
몸의 각 관절운용이 혈액순환을 위해 필수적이다.
마음을 다스리고,
관절을 추동하여 움직임을 행하고
난 뒤 먹고 마셔도 늦지 않다.
아사나(대중들의 요가라는 한 요소인 동작을 일컫음), 기공 등의 움직임과
마음을 위한 명상이 결합된 요가를
삶의 수행이라는 면에서 전부라 감히 부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