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건물 지붕 장식기와 명칭(창덕궁 명전문). 취두는 기와지붕 모서리에 무겁게 얹는 장식기와인데, 장식 이외의 기능은 없다. 자료 문화재청
취두(鷲頭)는 독수리 취(鷲), 머리 두(頭)를 써서 ‘독수리머리 모양 기와’를 일컫는다. 이름은 독수리머리지만 용머리 문양이 더 많다. 김성구 전 경주박물관장은 "삼국시대부터 있었던 새 깃모양 '치미'와 화재를 막는 의미를 담아 용을 형상화한 통일신라 말 '치문'을 거쳐 고려 말 등장한 '취두'에도 용 문양이 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댓글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