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요테 저장 및 육묘~

[초롱산(충남태안)]

차요테를 재배해 보고자 하는데, 겨울 저장과 이른 발아로 육묘에 애로를 겪는 경우가 많아 제 방법을 적어봅니다.

차요테 재배의 일반적인 사항은 생략합니다.

먼저 차요테의 저장에 관해서요..

차요테는 4월 말 또는 5월초 서리그치는 시기에 심으면 기후에 따라 다르지만 7-8월경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맘때 나오는 것은 골사이에 심이 잡히고 속씨가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자라는것은 수확이 좀 늦으면 메롱하고 달린채로 싹을 내미니 좀 이른 수확이 좋습니다.

저온저장고가 있다면 수확해서 넣어도 종자용으로 사용가능한데, 싹나오는 확률이 많이 높습니다.

최대한 식용으로 출하하고 소모하는것을 권합니다.

-종자용으로 쓸것은 늦가을에 수확한 것중 중상사이즈의 것을 저온에 보관했다가, 2-3월 봄에 온도를 높여 이색포트(16센티 컵포트)에 상토담고 심습니다.

종자보관시는 저온창고보관과 일반 실내 상온보관 두가지로 할수 있는데,

저온창고보관시는 컨트롤판넬을 냉풍과 온풍 두가지를 겸할수 있는 기종으로 바꾸고, 제습을 위해 제습기를 넣어 결로현상이나 수분과다 시 가끔 돌려주면 좋습니다. 컨트롤판넬비용은 생각만큼 비싸지 않더군요

저온창고는 저같은 경우 7도 설정하였으며, ±2도 정도 편차가 납니다.

수시로 창고온도를 확인하는바, 이같은 조건에선 과실에 곰팡이나 결로는 거의없고 싹나오는건 몇개 안됩니다.

창고에 팬은 24시간 돌며 환기를 시켜주구요.

상온에 보관시는 안쓰는 방에 보일러 배관밸브를 반덜되게 열어놓고, 종이박스에 넣어 가끔 환기시켜주며 10도 내외에서 유지시킵니다.

-차요테 모종심기는 봄 2-3월은 되야 가능한데, 메롱하며 싹틔우는 것들이 있습니다.

난감한데, 작년 이런것들을 온장창고에 넣고 이렇게 심어 육묘했습니다.

닫힌 공간(햇볕이 들지않는)에서 식물생장에 필요한 햇볕이 없으니 일반적인 육묘는 어렵고, 식물생장용 LED램프를 설치하여 키워봤습니다.

결과는 봄까지 잘 월동되었고, 적절한 수분관리만 해주면 봄온상 시기까지 갈수 있었습니다.

일반가정에서도 식물생장램프를 사용하면서 온도관리만 해주면 충분히 가능하겠습니다.

햇볕쬐기가 가능한 곳에서는 포트에 심고 수분과 온도관리하면 봄까지 월동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화분에서 자라는것을 구경하다 중간에 잘라주면 또다른 싹대가 나옵니다.

-봄에 육묘시는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저는 전열선을 사용하다 지금은 열풍기를 쓰는데, 대류작용이 되니 좋아 여러대 활용하고 있습니다.

차요테 싹틔우기를 하지않고 2월중하순에 포트 파종하면 4월경에 모종으로 충분히 성장합니다.

그전에 심을자리 거름내고 두둑성형, 점적설치, 비닐피복을 마쳐놨다가, 서리그치는 5월초 노지 정식합니다.

거름은 부숙퇴비와 유박을 넣고, 로터리후 20일 정도 경과후 비닐피복을 합니다.

정식간격은 포기당 3미터 가량 두는데, 세력이 매우 강합니다.

재배시는, 중간에 점적을 통해 EM희석액도 주고, 수용성 관주비료, 영양제를 넣기도합니다.

웃거름은 추비비료(Nk,성장엔플러스) 씁니다.

심을때 청차요테와 백차요테는 한장소에 심지않길 권합니다.

교잡되서 이듬해 한포기에 청차요테와 백차요테가 열리기도합니다.

차요테 겨울저장과 메롱하는 차요테 모종키우기를 요점으로 적어본다는게 많이 길어졌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소리(광주)]

지난 가을에 나눔받은 챠요테 싹이 나와서 방에서 겨울보내고 싹이 길어지면 자르고 자르고
연약하긴해도 싹은 잘자라서 노지에 내심었는데 너무 일찍 내놓은 바람에 서리한방 맞고 시름시름 앓다 가버리고 말았다지요
챠요테는 모종을 파는데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