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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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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으로 부르는 지리산 연가
여령.여해 이정혜
백두산을 시작으로 지리산 줄기까지 1,400Km 백두대간
엄숙하였던 그 지리산이 오랜 세월 동안 허밍으로 불렀던 숲 속 연가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긴긴 세월 틈새 피로 물든 산야 억압된 산야에서도
오천년 정기 겨레의 넋이 되어 온 피안의 땅. 지리산
하늘 밑 가장 낮은 구름 아래에 거하는 그 곳은 이름 모르는 온 갖 꽃들과 약초들이 방실대고
숲 속을 왕래하는 날 짐승과 미물들은 푸른 심연 사이로 그들의 풍요를 노래한다
아, 산이 좋아 산으로 시집와서 산을 낳아
산에 잠들고 다시 산으로 태어난 산
그 산의 혼령을 달래며 사대봉제사 제막 올리는 오랜 고찰 심오한 북소리에 맞춰
긴긴 세월 쉼없는 휘파람 허밍으로 연가를 부르는 지리산은
해오름 소망의 땅 해가 지지 않는 영원한 겨레의 영산이어라
감사합니다 수집자료입니다 사진작가님의 작품성을 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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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늘 승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