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쨍~ 한낮에도 커텐을 드리우고 예배당 강대상과 화분들을 옆으로 밀면
산뜻하고 깔끔한 영화관으로 변신됩니다.
예배를 위한 용도 외에는 마을분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모임 공간으로 오픈할것을 염두해서
처음부터 단순하게 한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예배당이 완성되고 초청을 하여도 오는 발걸음은 한적하기만 했습니다.
앗싸리 불교라서~ 바빠서~취미가 없어서~다리가 아파서~교회도 안나가는데 미안해서~ 핑계대시는 내용입니다.
한두번 들은것이 아니라 애써 안들은척 하지만 시간이 지날때마다 목사인 제 마음이 자꾸 아프고 무거워졌습니다.
건물뿐인 예배당~
생각만 해도 마음에 짐이되어 기도하던 중 하루라도 빨리 이분들 발걸음을 오게 하는 것은? 영화관을 만들자! 라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커텐가게에 들려 상담한후, 침침한 검은색이 아닌 고급스런 회색빛나는 암커텐을 거금? 들여 당장 달았습니다.
그리고 마을회관에 '한달에 한번은 영화보는 날'로 광고하였더니 모두 좋아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3편의 영화를 보여드렸습니다.
물론 종교영화아닌 일반영화---궁금하시죠?
Q: 할아버지 할머니는 무슨영화를 좋아하실까요??
부디 영화만 보러 오시는 것이 아니라 늘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러 오시길 기도합니다.
어쩌면 쑥쓰러워 못나오던 발걸음을 영화보신다고 하면서 속마음을 벌써 하나님께 드린분도 있을지....
(행17: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 아멘!
첫댓글 영화보신다는 핑계로 주님께 나가고 싶으실것 같은데요??
속마음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