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7. (일)
오늘 법회에서는 ‘일원상 서원문’에 대한 정리를 하는 설법을 하셨습니다.
일원상 서원문에 대해 설법하시는 보타원 이형은 교무님.
[우리 어리석은 중생은]
어리석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줄을 아는 사람은 이미 어리석지 않은 자각적 중생이라는 의미로서 공부인을 의미한다고 하십니다.
[이 법신불 일원상을 체 받아서]
체 받아서는 100% 똑같다는 말로 일원상 진리의 속성을 신앙하는 동시에 수행의 표본으로 삼는 것이 100%라고 하십니다.
[심신을 원만하게 수호하는 공부를 하며]
두렷하고 고요한 본래 마음(부동심)을 챙겨 천만경계에 끌리지 아니하도록 정신을 수양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과거의 정신문명은 정신이 위주였다면, 대종사님은 몸과 마음이 서로 바탕해 있기 때문에 심신을 함께 단련하도록 하셨다고 합니다.
[사리를 원만하게 아는 공부를 하며]
일을 대할 때 이치를 연구해야 하는 이유는 너도, 나도, 세상도 이로운 공익의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지혜로운 생각으로 판단을 하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심신을 원만하게 사용하는 공부를 하며]
마음만 잘 사용한다고 복덕이 쌓이는 것이 아니고, 몸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심신을 원만하게 하는 삼학병진 공부는
•정신수양으로 大慈大悲심이 되고,
•사리연구를 통해 원리로 지혜가 밝아지고,
•작업취사로 은혜롭고 복된 삶을 살게 된다고 하십니다.
[공부를 지성으로 하여]
지성이란? 진리적인 정당한 목표를 세우고 심력을 다해서 챙기고 또 챙기는 반복훈련을 하는 것이 至誠이라고 하십니다.
[강급이 되고 해독을 입지 아니하기로써]
강급이 되고 해독을 입지 않으려면 지성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시고,
공부는 진급이 되고 은혜를 입었을 때, 강급이 되고 해독을 입었을 때 해야 하고 위력을 얻을 때까지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일원상 서원문은 원불교에서 행하는 각종 의례에 빠짐없이 독송하는 주문적 성격의 의례 통용경문이고,
일원에서 출발해서 진리적 과정을 설명하고, 체 받는 공부를 통해 체성에 합일하여 위력을 얻는 과정의 계속이라고 하십니다.